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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 산토 토메 교회
행복천
2019. 9. 22. 23:41
산토 토메 교회(스페인어: Iglesia de Santo Tomé)
스페인 톨레도에 있는 교회로, 오르가스 백작의 매장을 소장하고 있다.
오르가스 백작의 매장
원래 이름이 도메니코스 테오토코폴로스(1541-1614)인 이 그리스 화가는 에스파냐 사람들에게 엘 그레코(그리스 사람)로 알려졌다. 그는 크레타 섬에서 태어났지만, 그가 사랑했던 마드리드 외곽의 작은 도시 톨레도에서 생을 마쳤다. 1577년에 그가 이주했던 톨레도는 당시 에스파냐의 종교 중심지였다.
이 작품은 산토 토메 교회의 수호성인이며 250년 전에 이미 세상을 떠난 신실한 오르가즈 백작(곤살로 루이스 데 톨레도)의 죽음을 기념하고 있다. 전설에 따르면, 그가 죽었을 때 그의 시신을 무덤에 안치하기 위해 두 명의 성인이 나타났다고 한다. 이 그림은 위쪽의 천국과 아래쪽 지상의 두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갑옷을 입힌 창백한 시신이 땅 속으로 내려지는 동안에 그의 영혼은 천국의 가장 위에 있는 예수의 무릎을 향해 올라가고 있다. 겨자 빛이 나는 노란색, 선홍색, 어두운 파란색이 내는 튀는 색조들이 이 장면을 어둠속으로 삼켜버리는 검은 배경과 뚜렷하게 대비된다. 뒤쪽의 군중들 사이에서 화면 밖을 응시하고 있는 얼굴은 엘 그레코의 자화상으로 생각된다. 횃불을 들고 왼쪽 아래에 서 있는 아이는 엘 그레코의 아들을 모델로 그린 것으로 여겨진다.
이곳에선 사진촬영이 불가하여 인터넷에서 빌려왔다.
산토도메 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