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_3일차_2(방콕왕궁(Grand Palace))
▶ 다녀온 날짜 : 2019년 2월 16일
▶ 함께한 분들 : 가족
▶ 내역 : 타이 방콕에 있는 복합 건축물이다. 정식 명칭은 “프라 보롬 마하 랏차 왕” (พระบรมมหาราชวัง)이다. 이 건축물은 18세기 이후부터 국왕이 머물렀던 공식 관저이다. 건축은 1782년 라마 1세 때 수도를 톤부리에서 방콕으로 옮기면서 시작되었다. 여러 번의 증축 공사를 통해 계속 황궁이 확장되었다. 그러나 현재의 국왕인 푸미폰 아둔야뎃은 이곳에 머물지 않고, 치뜨랄다 궁에 거주하고 있다. 타이인들의 심장부와도 같은 이곳은 환상적이고 이국적인 정취가 있다. 높이 솟은 궁전과 누각, 사원들은 모두 금박 잎새, 자기, 유리로 찬란하게 장식되어 눈이 부시다.
- 외국인들이 한국에 오면 빼 놓지않고 가는곳이 바로 경복궁, 창경궁이라고 한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태국을 찾게되면 한번쯤은 꼭 들러야 할 곳이 바로 '왕궁'이라고 할 수 있다.
방콕의 짜오프라야 강에 위치하고 있는 왕궁안에는 왕실 사원 '왓 프라깨우'가 있어 태국인들은 이곳을 '왕궁'이라고 부르기보다도 '왓 프라깨우'라고 더 많이 불린다고 한다. 왓프랏깨우는 '에메랄드 사원'이라고도 부른다.
▼ 아침 일찍 태국 왕궁 건너편에 렌트카를 주차시키고, 매표소로 출발~
▼ 왕궁으로 가기위한 담벼락~ 안쪽으로 왕국의 탑들이 보인다.
▼ 담장의 경계도 예술적으로 만들어져 있고~
▼ '왕궁'에는 라마1새때부터 역대 국왕들이 계속해서 살었던 곳으로, 처음에 비해 새로운 건물이 지어지고 증축되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 출입구를 찾아서 걷는다.
▼ 왕궁까지 걸어가는데는 좀 거리가 된다. 주의할 점은 누가 와서 말을 걸어도 상대하지 말고 그냥 지나치라는것~ 대부분이 호객행위를 하는 사람들이라는 것이다.....ㅋ....
▼ 왓포를 소개하는 사진도~ 우리는 왕궁을 구경하고 갈 예정이다.
▼ 드디어 왕궁의 모습~~ 태국의 책자에 아주 많이 소개되는 그림들이다. 왕궁주위답게 경찰들의 모습도 많이 눈에 띤다.
▼ 드디어 입구~
▼ 왕궁으로 들어가려는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다.
▼ 안쪽으로 왕궁의 모습~
▼ 사람들 무리에 섞여서~ 왕궁으로 입성~
▼ 안으로 들어가니 더 많은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다.
▼ 일단은 인증샷 부터 하고~
▼ 오밀조밀하게 모여있는 사원과 쩨디, 그리고 화려한 건물들이 어우러져 더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 일단 티켓을 구입하기로~
▼ 왕궁을 구경하기 위해서는 제법 많은 티켓비용을 받는다. 1인당 500바트~~~ 지금까지 구경하는 비용중 가장 비싼듯~~
▼ '왕궁'과 '왓프랏깨우'는 태국에서 가장 신성한 장소로 외국 관광객들도 복장에는 많이 신경을 써야하는 곳이다.
▼ 안으로 들어서니 벽면이 왕궁의 조감도로 가득하다.
▼ 왕궁 안의 풍경~ 뒤로 보이는 건물들은 모두 왕궁안의 사찰들이다. 왼쪽 사진의 금형탑은 '버뜨'~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다.
▼ 조금 넓게 담아볼까해서 오늘 DSLR은 광각렌즈를 준비해서 가져왔다. 그런데 사진 미숙인지~ 모두 길죽하게만 나와 있는 모습이 왠지 낯설다.
▼ 여기서 왕궁의 역사적인 배경을 조금 살펴본다면…
라마 1세라고 불리는 짜끄리 왕조의 첫 번째 왕인 탁신왕은 1782년 아유타야의 몰락과 함께 수도를 짜오프라야 강동쪽(이전까진 서쪽 톤부리가지역이 수도였다)으로 옮기고, 시원한 강바람이 미치는 곳에 왕궁을 지었다고 한다. 1932년 태국이 입헌군주국으로 바뀌면서 왕권정치는 막을 내렸지만, 태국에서 왕이 차지하는 중심 역할은 지금도 변하지 않고 있다.
지금 왕이 거처를 옮긴지는 오래 되었지만 왕궁이 가지는 상징인 왕권의 권위는 변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 이 왕궁에 왕실 사원인 '왓 프라깨우'내에, 태국인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에메랄드 불상'이 모셔져 있다.
이 왕실사원인 '왓 프라깨우'는 전통 불교 국가인 태국에서 종교적인 신비감마저 보태고있는 사원으로 그 규모도 크고 화려하다.
담 둘레만 1900m에 이르고 금박 잎사귀, 자기, 유리로 화려하게 장신된 100여개의 건물로 이루어진 왕궁은 외국 관광객들의 눈에는 더없이 이국적이고 환상의 궁전으로 보일것이다.
▼ 에메랄드 불상은 계절마다 1년에 3번 옷을 갈이 입히는데. 이때 이 의식을 태국의 국왕이 직접 주관을 하며 불상에 옷을 갈아입히고
이 장면을 전국적으로 생중계한다고 한다. 국왕이 직접 불상의 옷을 갈아입힌다니 이 에메랄드 불상이 태국인들에게 갖는 의미는 정말 크다고 할 수 있겠다.
▼ 이렇듯 태국의 왕궁을 찾는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는데, 한국에서오는 패키지 관광객들은 이곳 왕궁의 입장료가 비싸기에 상품으로 넣지 않는곳이 많이 있다고 한다. 단, 근처에 있는 '왓포'라는 사원으로 대체하고 있다는데, 이 '왓포'라는 사원은 '와불상'으로 유명한 곳이다. 하지만 비행기타고 멀고도 먼 태국까지와서 '왕궁'을 보지않고 '왓포'로 대신한다는 것은, 우리나라의 '경복궁' 입장료가 비싸서 '경복궁'은 보지않고, 근처에 위치한 '조계사'를 갔다온 것과 다를것이 없다고 한다..... 이상은 인터넷에서 본 내용을 조금 다듬어서 적어봤다.(내용이 아주 공감이 가는 내용인듯~~)
▼ 사찰로 장식된것들은 모두 금붙이들로 붙여졌다고 한다. 그래서 태양빛에 따라 건물의 분위기가 많이 달라진다. 구름 한점없이 쨍쨍한 날은 화려한 금빛색을 발산하고, 구름이 살짝 덮히면 조금 다운된듯한 금빛~.... 그날 그날 날씨에 따라 보는이들의 기억속에는 새로운 모습들로~~
▼ 왕궁을 구경하기위해서는 자격증이 있는 왕궁 전문 가이드와 차량을 이용한 투어로 왕궁의 안내를 받음이 마땅하나, 오늘 우리는 발품 팔아서 왕궁의 이곳 저곳을 구경하기로 한다. 일단은 사람들이 많은 관계로 주변의 사찰들을 탐방하고 있다.
▼ 왕궁에 대한 공부를 하다보면 이런 얘기도 나온다.
방콕에서 여행자를 대상으로 사기를 치는 사기꾼들이 가장 많은 곳이 바로 이곳 '왕궁'주변이라고 한다. 가장 많은 사기수법은 '오늘 왕궁이 문을 닫았다'고하고, 그 대신에 툭툭이를 타고 방콕 구경을 시켜주겠다고 한다는 것이다. 거기에 보석상으로 유인해서 바가지까지 씌운다는데..... 이런 기사를 봤으니 절대 조심할 필요가 있다. 참고로 '왕궁'은 월요일에만 문을 닫고, 평일과 주말에는 8시30분에서 오후 4시 30분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 뒤로 보이는 거대한 석상의 이름은 'yaksha'라고한다. '약샤'는 '신화 속의 거인'이란 뜻으로, 여기서는 에메랄드 불상을 지키는 일종의 수호신이라고 보면 된다. 자세히 보면 우리나라 '도깨비'처럼 보인다. 뒷 건물이 에메랄드 사원~~ 저곳은 잠시 주변을 둘러보고 들어가 보기로~~~
▼ 이곳에 왜? 캄보디아의 '앙코르 왓트가?'.....앙코르 왓트 조각상을 배경으로~
▼ '앙코르와트' 축소 모형~ 이렇게 보니 또 색다른 맛이 있군..
▼ 앙코르왓트는 라마4세때 만들어진 것이라고 하는데, 시기적으로 약 1800년대쯤 될듯~(참고로 라마4세는 영화 '왕과 나'에서 '율브린너'가 연기한 사람'이다.)
▼ 앙코르왓트의 축소모형과 뒤쪽 사원을 같이~
▼ 건축물의 이름과 용도는 너무 많아서 찾아보기도 설명하기도 쉽지가 않다. 그냥 감상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생각이~~~
▼ 사찰 주변을 걸어다니다보면 가끔 승려들을 만나게 된다. 이 승려들은 종교적으로 금욕생활을 하고 있기에 어떠한 여자들과의 신체적인 접촉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한다. 따라서 스님들에게 감사의 선물을 전달하려고 한다면 다른 남자를 통해서 그 물건을 전달하거나, 스님이 가지고 있는 천을 펼쳤을때 그 위에 올려놓아서 전달해야 한다고 한다.
▼ 현 왕조의 왕들의 입상 조각상이 보관되어 있다는곳으로 입장불가이다.
▼ 황금탑 뒤로 보이는 중앙의 건물이 오늘 왕궁의 하이라이트인 '에메랄드 사원(왓 프라깨우)'이다.
▼ 현 왕조들의 입상은 어떻게 만들어 놓았을까?... 출입금지를 시켜두니 더 들어가 보고 싶네....ㅋ...
▼ 건물주변을 이동하다보면 많이 보게 되는 하얀색의 끝이 부드러운 탑들을 많이 만나게 되는데, 이것들은 이전 왕들의 '위령탑'이라고 한다. 옆에서 보면 일렬로 쭉~ 늘어서 있는데, 라마 1세부터 라마 8세~ 까지라고 하는것 같고~
▼ 금탑들을 바치고 있는 병사들~~~ 하나 하나가 모두 화려하기 그지없는 예술품 들이다.
▼ 왓 프라깨우(Wat Phrakaew)~ 라마1세가 왕궁을 지을 당시 지은 왕실 사원으로 방콕 '왕궁'중에서는 반드시 보아야 할 건물이다. 이 건물이 '에메랄드 사원'~
▼ 사원안에는 60cm크기의 에메랄드 불상이 있기에, 이곳을 일명 '에메랄드 사원'이라고도 부른다.
▼ 사원 내부는 '불교이야기', '왕실이야기'가 담긴 벽화가 가득채워져 있고, 크기또한 엄청나게 크고 화려하다. 사원 외벽도 사진과 같이 화려한 문양과 장식으로 꾸며져 있다.
▼ 에메랄드 사원 답게 주변 건물과 기둘이 모두 에메랄드로 장식되어 있다.
▼ 사원 주변을 구경하고 이제는 안으로 이동해 본다.
▼ 에메랄드 사원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서 북적이는 관광객들~
▼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우리들도 잠시 정비좀 하고~~~ 이곳의 입장료는 왕궁 입장료와 같이 포함되어 있다.
▼ 신발은 벗어서 옆쪽의 신발장에 넣고~~
▼ 안으로 들어갈 준비~ 건물안에 불상의 모습이 보인다. 이 불상이 바로 '왓 프라깨우'의 꽃인 '에메랄드 불상'이다.
▼ 아무곳에서나 서도 모두가 포토존인 에메랄드~
▼ '에메랄드 불상'~~의 모습~~ 태국에서는 가장 신성하게 여겨지는 불상이라고 한다. 정말 화려하다....
▼ 사진 중앙부 위쪽의 불상이 '에메랄드 불상'이다. '에메랄드 불상'의 크기가 66cm, 폭이 48.3cm라고하는데, 그리 큰 것은 아닐지라도 주변과 어우러져 보이는 화려하고 존엄해 보이는 모습이 타 불상처럼 웅장하다는 느낌을 받게한다. 사찰안에서 사진찍는것이 금지되어 있다보니 재 빠르게 찍느라 조금 확대된 사진을 놓쳤다....에구......
▼ 줌으로 당겨서 찍은 사진이 없어서 불상을 확대시켜 보았다. 아주 작은듯?(66cm) 보이는 불상의 모습~ 사실 불상은 에메랄드로 만들어진것이 아니라 '옥'으로 만들어 졌다고???
녹색의 옥을 깍아서 만든 이 불상은 1434년 태국 북부의 치앙라이에 있는 한 사원의 무너진 탑 속에서 발견되었다고 한다. 발견 당시만해도 이 불상은 흰 석고로 둘러 싸여져 있어서 그저 평범한 불상으로 여겼었는데, 어느날 탑에 벼락이 떨어져 석고가 벗겨지게되고, 그 안에서 녹색의 빛이 뿜어져 나오자 비로소 불상의 가치가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불상을 처음 발견한 주지스님이 이런 녹색의 돌을 에메랄드라고 생각해서 그 불상의 이름을 에메랄드 불상 이라고 부르게 되었고, 지금도 그렇게 부르고 있다고 한다. 아무튼 '에메랄드 사원'의 뜻은 '왓프랏깨우'~~~
▼ 에메랄드 불상을 구경하고 밖으로 나왔다. 주변에 장식된 조각 하나 하나도 정교함과 세밀함이 묻어나오는데~~
▼ 섬세한 디테일 장식이 마치 살아있는 동상처럼 보이기도 한다는....ㅋ...
▼ 북적거리는 관광객들을 피해서 주변 옆으로 나왔다.
▼ 라마1세(1737~1809)때 만들어졌다는 이 사원은 왕실 전용으로 지어졌기 때문에 일반 사원과는 달리 승려들이 귀거하는 승방이 없기에 승려들은 살지 않는다고 한다.
▼ 에메랄드 대리석 출입구에서도 한컷 담아보고~~
▼ 이곳에서도 인증하려고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대기하기도 한다.
▼ 에메랄드 사원 주변을 한바퀴~~ 뺑 돌아보고 있다.
▼ 장식하나를 확대해서 담아보고~
▼ 밖에서 바라다본 '에메랄드 사원'의 모습~
▼ 위령탑들과 사찰~
▼ 사원을 나와서 이동하다보니 근무교대하는 '근위병'들의 모습도 보이고~
▼ 방콕 왕궁 건물들과 마주하고 있는 건물~
▼ 태국 '왕궁'의 모습~ '짜끄리 마하 쁘라쌋!!'의 모습~ 건물은 르네상스 양식인데 지붕쪽 첨탑만이 태국 양식으로 건축된 건물이라고 한다.
▼ 왕궁의 건물중 중앙에 있는 이 '짜끄리 마하 쁘라쌋'은 쭐랑롱건 왕(라마 5세) 시대인 1882년에 세워졌다고하는데, 그해가 방콕이 수도가 된지 100주년이 되는해라 기념식 행사를 이곳에서 했다고 한다.
▼ 오른쪽 뒤로 보이는 건물은 '두씻 마하 쁘라쌋'~이고, 그 앞의 작은 지붕을 가진 건물이 '암펀 피목 정자'라고 한다.
▼ 서구형 건축물 양식을 하고 있는 이 왕궁 건물은 '로얄 리셉션 홀'로 태국 국왕의 대관식이나 외국 귀빈을 접견하는 등의 중요 국가행사에 사용된다고 한다.
▼ 왕궁 우측 건물이 앞에서 기록했던 '두씻 마하 쁘라쌋'~ 이 건물은 '라마 1세가 자신의 시신이 화장되기 전에 이곳에 안치되기를 바라면서 지었다고 한다. 건물의 주요 용도는 '왕/왕비/그리고 존경받는 왕족들'의 시신을 화장하기 전에 안치하여 일반인들이 조문을 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지어졌다고 한다. 그리고 이 건물에서 대관식을 한다고~~
- 비싼 입장료 생각에서 였을까?... 다리가 아파도 하나라도 빼 놓지 않고 보려고 이곳 저곳을 많이 돌아 다녔다. 그래서인지 담아온 사진도 비슷한 사진이 많이 보이기는 했지만, 모두가 다른곳에서 담은 사진들이다. 그래서인지 한장이라도 버리고 싶지가 않다는....ㅋ....
불교국가이자 입헌군주제인 태국의 한 모습을 볼 수 있었던 방콕 왕궁~~ 비용은 조금 비싸도 한번쯤은 꼭 봐야 할 곳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