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굴산~한우산~산성산 - ①
▶ 다녀온 산 : 자굴산~한우산~산성산
▶ 다녀온 날짜 : 2018년 10월 21일
▶ 함께한 분들 : 경산산악회 + 가족
▶ 산행코스 : 자굴티재 - 바람덤 - 자굴산 - 팔각정 - 쇠목재 - 766봉 - 도깨비숲 - 한우정 - 한우산 - 상투바위전망대 - 산성터 - 산성산 - 헬기장(좌측) - 외초재 - 임도 - 벽계리마을 주차장
▶ 내역 : 깊은 산세와 계곡이 어우러져 절경을 자아내는 산, 한우산 *
한우산(764m)은 자굴산으로부터 이어지는 맥이다. 산세가 웅장하고 골이 깊어 곳곳에 기암괴석이 연출하는 절승이 즐비하며, 가운데 계곡이 시원스럽게 흐르고 있다. 이 계곡은 여름에도 찬비가 내린다 하여 찰비계곡이라고도 부르며 한우산 자락에서 내려오는 계곡의 길이가 3km에 이른다.
곳곳에 전설이 서려 있는 농소와 각시소 등이 운치를 더하는 가운데 봄이면 진달래가 흐드러지게 피고 여름에는 싱그러운 숲이 울창함을 더하고 가을이면 단풍이 절정을 이룬다. 겨울이면 계곡 따라 즐비한 바위틈새에서 고드름이 주렁주렁 열려 겨울의 정취를 느끼게 한다.
또한 영화 이광모 감독, 안성기·송옥숙 주연의 "아름다운 시절"에서 한우산을 내려오는 장면을 촬영했던 곳이다. 영화에서처럼 안성기·송옥숙 일가의 몰락하는 가정사가 이 산자락에 고스란히 투영돼 있다. 우마차를 끌고 산자락을 굽이굽이 내려오는 인생의 역경을 상징화한 마지막 장면이 이곳 풍경을 빌린 것이다.
봄철에는 철쭉이 군락으로 피어나 산 전체가 벌겋게 물들어 가족 단위의 등산객들이 1일 등반코스로 즐기며 패러글라이딩 동호인들이 상공에서 연출하는 오색의 패러글라이더도 장관이다.
* 한우산을 더욱 아름답게 만드는 계곡, 벽계(찰비)계곡 *
찰비계곡은 사시사철 맑은 물이 구비치고 흘러서 폭포를 만들어 일대장관을 이루는 천하의 절경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흐르는 폭포수는 곳곳에 소를 만들어 놓았는데 각시소와 농소, 아소 등이 유명하고 여기에 얽힌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이러한 폭포수와 웅덩이의 물이 너무 맑아 주위에 아름다운 숲들이 물에 비쳐서 선경을 그려내고 있다. 그래서 여름철과 가을철에 많은 관광객이 찰비계곡을 찾고 있다. 지금은 계곡아래쪽에 있는 벽계관광지와 벽계저수지 등으로 인해 종합 관광지로 발돋움하고 있어 야영객과 낚시꾼 등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아온다.[네이버 지식백과] 참조~
- 경산산악회 브라인드 산행으로 찾아간 '자굴산~한우산~산성산'~~
경남지역에 낮지도 않은 산군이 의외로 멋진 조망을 선물하여 주었던곳~
좋은 날씨에 좋은구경으로 새로운 산지를 찾을수 있었음에 행복한 하루를 즐긴다.
▼ 자굴티재 산행 들머리~~ '자굴산 입구' 표지석이 보인다.
▼ 등산 안내도도 꼼꼼이 챙겨보고~
▼ 들머리 초반부터 시작되는 오르막길~
▼ 아직은 초반인지라 1줄의 대열을 이루며 산행은 진행되고~
▼ 엄청 가파른 경사는 아니지만~ 꾸준이 이어지는 오름길에 속도가 조금씩 떨어진다.
▼ 계속되는 오름길에 대열은 무너지고~ 이제는 각개전투~
▼ 군데군데~ 계절을 알리는 구절초~
▼ 오랜만에 등장한 평지~~~ 먼저 도착하신 선두팀 산우님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 '자굴티재'에서 올라왔고, 아직도 '자굴산' 정상까지는 1.1km의 오름길~
▼ 잠시 주변 배경과 한컷~
▼ 다시또 이어지는 경사길을 오른다.
▼ 어느정도 정상부에 오르게되면서부터 등장하게 되는 바위군~~
▼ 송곳니 바위와 함께~
▼ 바위 주변뒤로 들어서니 드디어 조망이 틔이고 있다. 10시방향의 봉우리가 오늘의 첫번째 정상인 '자굴산'~
▼ 시계방향으로 고개를 돌리니~~ 와우~~ 낮게 드리운 운무가 해무가 되어 주변 산군들과 멋진 경치를 선물해주고 있다.
▼ 해무를 배경으로~
▼ 용담~
▼ 경사가 낮은 평지길에서는 이렇게 여유로운 행보가~
▼ 조금씩 드러나는 주변 풍경들~~ 오른쪽의 풍경들~~ 보이는 마을이 '신포리'~~ '칠곡면사무소'가 위치하고 있다. 중앙 산 너머가 '의령 군청'~
▼ 파란 하늘과 조화를 이루는 예쁜 단풍들~
▼ 단풍만큼 알록달록한 등산복~ 그러고보니 전부 여 산우님들이군~
▼ 뒤로 '자굴산' 정상을 배경으로~
▼ 단풍 절정을 보여주는 당 단풍나무와~
▼ 암봉사이도 지나고~
▼ '바람덤' 도착~
▼ 바람덤 지나면서 등장한 조망바위 암봉~~ 뒤로 우리들이 지나온 '써래봉'~ 와우~~ 12시 오른쪽 방향 뒤로 '지리산 천왕봉'의 모습이 보인다.
▼ 암봉 오른쪽 뒤로 '행정리'방향의 '행정저수지'가 보인다. 12시 오른쪽 방향의 산이 '황매산'이다.
▼ '행정저수지'를 줌으로 당긴다. 2시 방향 오른쪽 끝자락이 '황매산'~
▼ 암봉에 올라선 나현이~~~ 1시방향뒤로 '천왕봉'도 멋지게 보이고~
▼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명당바위~~
▼ 이번에는 조금전 암봉 앞쪽의 조망바위에서~ 뒤로 천왕봉은 여전히 존재를 과시하는듯~
▼ 사진놀이에 시간가는줄 모르고~~ 이제는 주변 단풍과 한몸으로 어우러지고~
▼ 이런 밧줄구간도 등장~~ 정상부가 가까워지고 있다는 얘기~
▼ 암릉길 올라서 진행방향에서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니 오늘의 두번째 정상인 '한우산'이 보이고 있다. '한우산' 정상 바로 아래 위치한 '한우정'도 보이고~~~ '한우산' 정상에 '한우'가 있을까?..?..?......ㅋ......
▼ 좀더 시계방향으로 고개를 돌리면서~~ 우측으로 풍력발전소 바람개비도 등장~ '한우산'쪽은 차량이 올라갈 수 있도록 도로가 구불구불 이어져 있다.
▼ 우리가 지나온 능선~~ 12시에 '지리산 천왕봉'~
▼ 꽃향유~
▼ 아빠가 사진찍으면 늘 먼저 앞쪽에 올라가서 빨리오라고 재촉하는 나현이~~ 요즘들어서는 자신이 사진에 담기기는 꺼려한다.
▼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더니만 자기도 주변 풍광들을 담겠다고~~~ㅎㅎ~~~ 10시방향 뒤로 볼록 보이는 산이 남해쪽~ 경남 하동에 있는 '금오산(849m)'이다. 운무와 미세먼지는 적지않지만 주변 산군은 그럭저럭 잘 보이는 날~
▼ 능선삼거리 도착~ 정상까지는 200m가 남았다.
▼ 정상부근에는 돌담으로 쌓아둔 성벽같은것도 보이고~ 남쪽방향을 조망한다. 중앙 오른쪽 뒤로 해무에 흐릿하게 보이는 산이 '서천'의 '와룡산'이다. 정말 멀리까지 보이는군~~ 그 왼쪽 앞쪽의 중앙에 보이는 산이 '월아산'~ 중앙 왼쪽 10시방향쯤의 진한 부드러운 봉우리가 '벽화산'~ 9시방향의 진하게 보이는 봉우리가 '방어산'~
▼ 정상 도착~~~ 오를때는 안 보였는데, 정상에는 제법 산우님들이 많이 보인다.
▼ 정상 인증~~~
▼ '자굴산'을 설명해 좋은 안내석~~
'자굴산' : '의령'의 자굴산은 고을의 주산이요, 진산이면서 정기 맑은 영산이자 이름난 명산입니다.
해발 897미터의 흙 산이지만 부드러운 산세에 기암괴석이 많은, 그야말로 산자수명(山紫水明)의 아름다운 산입니다.
30만 내외 군민의 올곧은 기질과 늠름한 기상에 넉넉한 심성등은 모두 이 산에서 비롯되었다 할 것입니다.
어머니의 품같이 느껴지는 산이라서 인심좋고 살기 좋은 고장일뿐 아니라, 역사에 큰 자취를 남긴 인물이 많이 배출된 전통반향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산이름 한자의 '자()'는 성문의 망대[성대(城臺)]의 뜻이고 '굴(崛)'은 우뚝 솟아 높다는 뜻입니다. -- 이상은 바위에 적힌 내용...
결론은 '성문위에 높게 설치된 망루 모양으로 우뚝선 산'이라는 뜻....ㅋ......
이 '자굴산'은 우람한 황소의 머리와 길게 뻗은 몸통처럼 보인다고도 한다.
▼ 자굴산 정상의 조망은 사방이 아주 좋은지라 주변 산군들을 표시해둔 안내도가 있다. 여기 적힌 안내도를 기준으로 내가 담은 사진과 비교하면서 오늘 산군들을 정리해 보기로 한다.
▼ 남쪽방향 산꾼들~
▼ 시계방향으로 돌면서 모두 담아보기로~
▼ 중앙 오른쪽 뒤가 '하동'의 '금오산'~, 그 왼쪽으로 희미한 '남해'의 '망운산'~ 9시방향이 '월아산'~ 그 오른쪽 뒤로 나뭇가지에 걸쳐져서 보이는 산이 '서천 와룡산'~
▼ 엉클샘님~
▼ 서쪽방향 조망~ 중앙의 산이 '집현산'~ 3시방향 끝자락이 '지리산 천왕봉'~
▼ 시계방향으로 돌면서 중앙 왼쪽 뒤가 '지리산 천왕봉(1,915m)'~ '천왕봉' 조금 오른쪽 앞이 '웅석봉(1,099m)'~ '웅석봉'앞의 중앙에 산이 '둔철봉(812m)'~ 그리고 오른쪽으로 '정수산(841m)'~
▼ 또 시계방향으로 돌면서~ 중앙 왼쪽으로 '행정 저수지'~ 3시방향이 '한우산'~ 중아 뒤가 '황매산'~ '황매산' 오른쪽으로 볼록 볼록한 봉우리들이 지난면 다녀온 합천의 4악이라 불리우는 '허굴산/금성산/악견산'~도 조망된다.
▼ '한우산'을 중심으로~ '한우산' 왼쪽뒤로 '덕유산'이 위치하고 있다는데, 시야로는 잘 확인되지 않는다. '한우산' 오른쪽 뒷 봉우리가 오늘 가게될 3번째 봉우리인 '산성산'~ '한우산'과 '산성산' 사이의 뒷쪽 봉우리가 '오도산(1,134m)'~ '산성산' 오른쪽 뒤로 뾰족하게 보이는 산이 '합천'의 '가야산(1,430m)'~ 이곳에서 '가야산'까지는 50km가 떨어져 있다고 하는군~
▼ 풍력반전소~~ 우리가 산행하면서 계속 시야에 들어올 지형들~
▼ 주변 풍광을 담고 이제는 점심을 먹기위해 아래로 이동~ 하산방향은 '한우산'쪽으로 내려가야한다. 잘못하면 다른곳으로 빠지니 잘 확인들 하시고~
▼ 오늘의 점심~~ 배낭에서 풀어지는 갖가지 음식들이 엄청 많은데~~ 일단은 눈에 보이는것만~
▼ 식사를 마치고 하산하면서~ 바로 앞쪽으로 풍력발전소의 바람개비가 보인다.
▼ 저렇게 풍력발전소가 많다는것은 이곳이 엄청 바람이 불어온다는 곳이라는것인데, 오늘은 정말 바람 한점 없는날~~ 모든 발전기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풍차는 왼쪽으로 '한우산'능선에서 오른쪽 '매봉산' 능선으로 이어지는 구간에 집중적으로 설치되어 있다. 중앙 뒤로 보이는 봉우리들이 '국사봉~천황산~미타산'이다.
▼ 오른쪽 시계방향으로 더 돌면서~ 중앙 아래 경상남도 학생 교육원이 위치한 '양성리'와 '개승리'~ 그 뒤쪽으로 드문 드문 '낙동강' 자락이 보이고 있다.
▼ '한우산'을 보면서 '자굴산'에서 하산한다. 중앙 뒤로 '산성산'~
▼ 바로 아래쪽의 '갑을리' 방향을 줌으로 당겨본다.
▼ '행정 저수지'방향~
▼ '삼형제바위'에서~
▼ 예쁘게 물든 단풍은 한컷씩 담아줘야 제맛~
▼ '둠배기먼당'~ 워낙 사투리로 이정표 명칭을 달아놓았기에 뜻은 모르겠고~....ㅋ....(먼당은 '마루'라는 뜻이란다..)
▼ 둘레길 안내도가 보이는 지점에 도착~
▼ 휴식과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잘 조성된 공간~~ '자굴산'의 특징은 이런 식사장소가 아주 잘 되어 있다는 점이다.
▼ 차가 다닐 수 있을정도의 포장도로가 나타나고~
▼ 앞쪽으로 정자가 보인다. 정자를 기준으로 왼쪽을 차도를 통해서 내려가는 구간~ 정자 뒤쪽으로 흙을 밟으면서 하산하는 등산로가 있다. 우리는 당연히 정자 뒤쪽으로이동~
▼ 쇠목재 방향으로~
▼ 가파른 나무 목계단~
▼ 쇠목재가 보이고~ 한우산으로 오르는 도로가 보인다.
▼ '쇠목재'도착~
▼ 쇠목재 인증~ 우리는 저 터널을 통과해서 왼쪽 산행등로로 이동할 예정이다.
▼ 쇠목재에 설치된 안내지도~
▼ 터널통과해서 '한우산'으로 오르는 들머리에 세워져있는 돌탑~
▼ 한우산 등산로 들머리~~ 오늘의 두번째 정상을 향해서~
▼ 이곳은 주민들을 위해 산책길을 여러갈래로 잘 만들어 놓은듯~~ '자굴산'과는 또 다른 묘미를 얻게 하는데~
▼ 가파른 오름길~
▼ 주변이 '소나무 생태숲길'~
▼ 뒤쪽이 우리가 넘어온 '자굴산'~~~
▼ 중간에 이런 의자도 만들어 놓았고~
▼ '갑을리'마을~
▼ 목계단을 오른다.
▼ 계단끝에 올라서니 시원한 조망이 펼쳐진다.... '매봉산'쪽의 풍차들~
▼ '갑을리~양성리~개승리'마을~ 뒤로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는 '낙동강'~
▼ '개승리'~ 3시방향이 '자굴산'~
▼ '자굴산'의 모습~~ 이곳에서 보니 울긋불긋 단풍이 꽤나 많이 들었다. 다음주 쯤이면 더 멋진 단풍으로 옷을 갈아입을듯~
▼ 한우산 오르면서 자굴산을 배경으로~
▼ '마타리?'~ '꽃다지??'~~
▼ 가파르게 한번 치고 올라 계단을 오르면 부드러운 능선길~
▼ 주변에 산객을 기다리는 억새들이~~
▼ '쇠목재'에서 올라왔고~ '한우정' 방향으로~
▼ 편안한 휴식공간이 잘 조성되어 있는 '한우산'~~ 많은 사람들이 찾을듯한 산인듯~
▼ 중앙 왼쪽으로 '산성산'~~ 그 뒤쪽이 우리가 하산할 '벽계리 마을'~
▼ 앞쪽으로 '한우정'이 보인다.... 이름은 마치 '한우 식당'과 같은 이름인데?...ㅋ......
▼ '한우정'을 줌으로 당겨보고~
▼ 흥의송원 사거리~
▼ '한우정'방향으로~ 오른쪽으로 '철쭉 도깨비'의 모습이 보인다.
▼ '철쭉 도깨비'를 줌으로 당겨보고~
▼ 철쭉 도깨비의 모습~~~ '철쭉'을 머리에 이고 있는 도깨비~~ 그러고보니 주변이 온통 '철쭉'밭이었군.....
▼ 도깨비 옆에 만들어놓은 동화 책자~~
내용 : 아득한 먼 옛날 이곳 한우산에는 눈부신 금비늘 옷을 입은 한우도령과 곱고 아름다운 머릿결을 가진 응봉낭자가 살고 있었어요. 그들은 서로 평생의 사랑을 맹세한 사이었어요. 둘의 아름다운 사랑은 한우산의 정령들과 꽃, 나무, 산짐승들도 축복해 주었답니다.
이곳 한우산에서는 한우도령과 응봉낭자의 아름답고 낭만적인 사랑의 추억을 간진한 장소가 많이 있답니다.
한우산에 차가운 비가 내리고 철쭉이 많고 바람이 많이 불게 되었는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벤치에 잠시 쉬었다가 이들의 이야기 속으로 여행을 떠나 볼까요?........ㅋ.......
사진을 찍을 당시에는 읽어보지 않았는데, 지금 사진을 정리하면서 읽어보니 정말 예쁜 사연들이 담겨있는 한우산~~ 다시금 생각나게 한다.
▼ '한우정'의 모습~
▼ '자굴산'의 모습~
▼ 아래서 고양이와 신나게 놀다가 조금 늦게 도착한 나현이도 '철쭉 도깨비'와 함께~ ▼ -2- ▼ 왼쪽의 번호에 대한 언급은 마지막에 하기로 하고, 일단은 도깨비 숲의 사전에 번호를 달아본다.
▼ -1- ▼
▼ '철쭉 도깨비'뒤쪽으로 '철쭉 도깨비 숲'이 있다기에 아래로 내려가 보기로~
▼ 재미난 조형물들이 많이 있다. '의령 망개떡???'~ ▼ -4- ▼
▼ 벤치도 예술적으로~ ▼ -5- ▼
▼ -3- ▼ ▼ -4- ▼
▼ 주변에 예쁜 책자를만들어두고~~ 이 책도 한번 읽어 볼까나?.....
내용 : '몰래 사랑에 빠진 대장 도깨비 쇠목이'
한우산 깊고 깊은 황금동굴에 사는 대장도깨비 쇠목이는 아름다운 응봉낭자를 몰래 사랑하게 되었답니다.
한우도령과 응봉낭자가 다정하게 있는 모습을 본 대장도깨비 쇠목이는 질투심이 불타올랐고,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망개떡으로 응봉낭자에게 사랑을 고백하기로 결심했답니다.
대장도깨비 쇠목이가 응봉낭자에게 전할 망개떡을 만들기 위해 분주한 부하 도깨비들의 모습을 여기저기에서 볼 수 있어요.
'도리 도리 망도리, 도리도리 개도리, 도리도리 떡도리'
호로로팡!! 호로로팡!! 호로로! 팡! 팡! 팡아!~팡!~ 신나게 춤도 추고 노래도 부르고......
지금 읽어봐도 재미난 얘기들이네... 산행때는 그냥 지나간것이 아쉽다....ㅠㅠ.......
▼ 이 도깨비가 대장도깨비?... 쇠목이??? ▼ -8- ▼
▼ -7- ▼
▼ 또 하나의 조각품은 조금은 음침한곳에 있는데... 이곳에도 뭔가 구구절절 사연이 담긴 소설이 보인다. 읽어보기로~
내용 : 슬프고 아름다운 응봉낭자의 눈물로...
'차가운 비가 된 한우도령'
한우산 철쭉도깨비 숲.....
조금은 고요한 이곳은 한우도령이
구름이 되어 하늘로 올라간 곳이에요.....
황금동굴 대장도깨비 쇠목이는 용기를 내어 응봉낭자에게 망개떡을 건네며 사랑을 고백했지만 거절을 당하고 말았어요.
너무 화가난 대장도깨비 쇠목이는 한우도령에게 단숨에 달려가 숨토을 조였고, 한우도령은 이내 쓰러지고 말았답니다.
힘없이 누워있는 한우도령을 발견한 응봉낭자도 눈무릉ㄹ 흘리며 쓰러져 버렸답니다.
아름다웠던 그들의 사랑이 이대로 끝나버리고 마는걸까요.....
앗! 조심하세요. 아직도 분에 못 이긴 대장도깨비 쇠목이가 심술을 부릴지 몰라요.....
내용을 읽어보이 이렇게 슬픈 사연이 있었다니..... 다시금 되 집어 보는 '한우산'이 새롭게 다가오는데..... ▼ -9- ▼
▼ 에고~ 사연이 담긴 사진이 흔들렸네~~~ ▼ -10- ▼
글 내용을 대강 훑어본다. : '한우산의 차가운 비와 철쭉꽃 바람이야기'
이들의 안타까운 사랑을 바라보던 홍의송 정령들은 한우산의 신성한 힘을 빌어 응봉낭자를 그녀의 눈물만큼이나 아름다운 철쭉꽃으로, 한우도령은 한여름에도 차가운비로 만들어, 서로 보살핌을 받고 살아갈 수 있게 해 주었답니다.
한편 대장 도깨비 쇠목이는 응봉낭자가 변한 철쭉꽃이라도 갖고 싶은 마음에 철쭉 꽃잎을 먹었지만 그 독으로 깊은 잠에 빠지고 말았답니다.
오랜세월이 흘러 잠에서 깨어난 대장 도깨비 쇠목이는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자신이 살고 있는 황금동굴의 금으로, 만지면 부자가 되는 황금 망개떡을 빚어 한우산을 찾는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있지만~~~
때로는 거센바람이 되어 한우도령과 응봉낭자의 만남을 방해 하기도 한답니다......
이런 사연들이 적흰글이 담겨져 있다. 애닳은 '한우도령~응봉낭자'의 사랑이야기~ 그리고 심술궃은 사랑으로 서로간의 운명을 바꿔버린 도깨비~~~ 사진 찍을때는 아무생각없이 담아왔지만, 지금 정리하면서 다시금 그때의 추억들을 떠 올려본다....
▼ 앞의 글을 읽고보니 이 사진이 대장도깨비 쇠목이가 철쭉으로 변한 '응봉낭자'를 먹고 깊은 잠이 들었다는 조형물이군...ㅎ.... ▼ -11- ▼
▼ 이 조형물이 대장도깨비 '쇠목이'~~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황금 망개떡을 만들어서 한우산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나눠준다는... 저 황금 망개떡을 만지면 만지는 만큼 부자가 된다는데.... 네가 저 망개떡을 만지고 왔던가?... 아니면 사진만 찌고 왔던가?...?.... 에고... 기억이... 아깝다. 다음에 다시 가야하나???? ▼ -12- ▼
▼ 아래서 위쪽으로 바라다 본 풍경~
▼ 출발지로 다시 올아와 입구의 '탐방 안내도'에 있는 사진을 다시한번 더 보게 하는 '한우산'의 '철쭉 도깨비숲'~~
- 작년에 '도깨비' 드라마도 재미있게 봤었는데....ㅋ....
앞 쪽의 '한우산 도깨비 숲'에서의 사진을 순서대로 다시한번 정리해 보면서 '한우산'의 '철쭉 도깨비 숲'의 사연을 정리해 본다. -
' 한우산 설화원 도깨비 이야기 12길'(일부사진은 인터넷에서 참고했습니다.)
▼ 1. 한우도령과 응봉낭자의 만남
▼ 2. 문지기 도깨비
▼ 3. 억세바람 도깨비마을
▼ 4. 망개떡 도깨비
▼ 5. 정령들의 줄다리기
▼ 6. 도깨비의 심술
▼ 7. 한우도령과 응봉낭자의 사랑
▼ 8. 한우도령을 괴롭히는 도깨비
▼ 9. 비가 된 한우도령
▼ 10. 철쭉이 된 응봉낭자
▼ 11. 철쭉을 삼킨 도깨비
▼ 12. 응봉낭자를 사랑한 도깨비
--->>> 1부 이야기는 도깨비 숲 이야기에서 마칩니다. 2부는 '한우산' 정상으로~~
'한우산 정상'에는 '한우'가 있을까???? 기대하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