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이야기

금강산 제2봉 '마산봉' 과 '새이령길' - ①

행복천 2018. 10. 4. 13:58

▶ 다녀온 곳 : 금강산 제2봉 '마산봉' 과 '새이령길'

▶ 다녀온 날짜 : 2018년 9월 30일

▶ 함께하신 분들 : 참좋은 동행 + 가족

▶ 산행코스 : 알프스리조트 - 마산봉 - 병풍바위 - 암봉 - 대간령 - 새이령길 - 마장터 - 박달나무쉼터

▶ 내역 : 새이령(샛령, 대간령)은 이름처럼 곱고 순한 옛길이다. 강원 북부 내륙과 해안을 연결하는 고개로 과거에는 진부령과 미시령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고개였다. 이 고개를 넘어 다녔던 어떤 주민은 ‘진부령은 지루하고, 미시령은 짧지만 까탈스럽고, 한계령은 경관이야 수려하지만 험악스럽고, 구룡령은 장쾌하지만 뭔가 무거운 느낌이 드는 반면 새이령은 너무도 부드러운 길’이라고 했다. 새이령 산길은 고성의 마산봉(1052m)과 연결하면 북설악과 남한 땅 금강산 끝자락을 밟는 장쾌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마산봉(1,052m)은 강원도 고성군의 간성읍과 토성면의 경계를 이루며, 산세가 말과 같이 생겨 마산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으로 전해지며 마산봉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마산봉은 백두대간의 준령이다.

  금강산 일만이천봉 중 남한에 위치한 5개의 봉우리 신선봉,칠전봉, 향로봉, 둥굴봉, 마산봉 중, 제2의 봉우리로 백두대간 종주의 남진 시작점이고 북진의 종착점으로 수 많은 산악인이 애정을 갖고 있는 산이다. 또한 고성8경의 하나로써 정상에 서서 동해안을 내려다 보는 절경은 가히 천하 제일이라 할 수 있으며, 겨울철 설경은 백두대간의 위용과 대자연의 존엄함 마저 느끼게하는 비경을 자랑하는 곳이기도 하다.[인터넷 참조]



▼ 산행 들머리인 알프스 리조트 옆에 위치한 등로~




▼ '진부령' 정상까지는 이곳부터 3.9km~ 지점~ 진부령은 '백두대간' 남진의 시발점이다. 우리는 대간길 첫 봉우리이자, 금강산 1만2천봉의 봉우리중 2번째 봉우리라 일컫는 '마산봉'을 향해서 출발한다.




▼ 산행 안내표지판을 보니, 금강산 제1봉인 '신선봉'이 오른쪽으로 보이고, 그리고 왼족으로 '마산봉'의 모습이 보인다. 3년전 해인산악회에서 '신선봉'을 다녀왔으니, 오늘 '마산봉'을 올라가면 남쪽 금강산 봉우리는 다 올라가는 샘인가?.....ㅎ.....




▼ 이곳은 '알프스 리조트'가 위치한 '흘리마을'이다. '마산봉' 까지는 이곳에서 1.9km~ 그리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거리~




▼ 초반부터 산 비탈길을 따라서 오르게 된다.








▼ 조금 올라가면서 만난 리프트~




▼ 등로가 그리 잘 정비되어 있지는 않은듯~~ 올 여름 폭우로 더 많이 소실된듯 하다.








▼ 계속이어지는 가파른 오름길~




▼ 선두팀이 후미를 기다리기 위해 잠시 휴식중~




▼ 잠시 편안한 등로에서 숨한번 돌리면서 전열을 정비한다.




▼ 다시 시작되는 오름길~




▼ 아직 정상까지는 900여 미터가 남았다.




▼ 주변에 간혹씩 보이는 단풍~~~ 이곳 마산봉도 가을이 서서히 무르익고 있었다.








▼ 우거진 숲속 오름길~~ 가파른 오르막에 땀이 날듯도 하지만, 주변의 시원한 기온이 산행하기에는 최적인듯~




▼ 위로 올라갈 수록 점점 더 눈에 띄이기 시작하는단풍~




▼ 어느덧 '마산봉'이 지척이다.




▼ '마산봉' 도착~~~ 인증 표지판을 높이 들면서 의미있는 인증을 하고 있는 나현이~~

  앞에서도 글로 적었듯이, 산세가 말과 같이 생겨서 '마산봉'이란 이름이 붙여졌기도 하지만, 이곳 '마산봉'은 금강산 줄기의 시작지점인 '신선봉' 다음에 위치한 제2봉이기도 하다. 또한 '백두대간'의 남쪽시발점 첫 봉우리이기도 하며, 또한 민간인으로서 접근할 수 있는 가장 멀리 위치한 봉우리이기에 의미가 큰 봉우리라고 할 수 있다. 뒤쪽으로는 우리나라 최 북단에 위치한 군부대가 보이고, 뾰족 솟은 '향로봉'도 유관으로 훤히 내려다 보이는데~~ 그쪽 방향으로 자세히 살펴보니 정말로 '금강산'의 모습들이 희미하고 보이고 있음에 감개무량이다.




▼ 산우님들 모두 무겁다고 얘기하는 정상표지판을 한손으로 버쩍 들고 V 를 들어보이는 나현이...ㅋ....
















▼ 군부대가 보이는 하얀 축구공모양이 있는 그곳이 남한의 끝 봉우리인 '향로봉'이다. 군인만 갈 수 있는, 즉 민간인은 갈 수없는 곳이다.








▼ 향로봉 오른쪽으로 운무가 왔다리 갔다리~~ 그 쪽 방향이 금강산 방향이라 좀더 주의해서 보게 되는데~




▼ 줌으로 당겨보니, 군부대 향로봉 오른쪽 3시방향뒤로 나타나는 산그리메~~ 분명 '금강산'이다.....ㅋ...... 오늘 날씨가 좋아서 정말 이곳 '마산봉'에서 가보고 싶은 '금강산'을 보게 된다...얏호~~~




▼ 왼쪽 반시계방향의 풍경~ 중앙아래 산행 들머리인 '알프스 리조트'의 모습이 보인다. 알프스 스키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스키장이라고 하는데~ 중앙 왼쪽으로 부드럽게 솟은 봉우리는 '매봉'~




▼ 더 왼쪽 반시계방향으로 돌면 9시방향으로 우리가 가야할 '병풍바위'의 모습이 보이고~~ 중앙으로 '설악산 서북능선길'의 풍경이 펼쳐진다. 선명이 보여주는 중앙 왼쪽의 '귀떼기청봉~'에서 가운데 '가리봉~주걱봉'그리고 그 오른쪽으로 '안산'과 '큰감투봉'까지... 조망이 정말 시원스레 멀리까지 보이는 복받은 날이다.




▼ '마산봉' 인증~~~ 해발 1천고지가 넘는다는.... 들머리가 500m이상이기에 약 500m이상정도만 올라오면 이렇게 멋진 정상석과 더 멋진 풍광을 즐길 수 있다.








▼ 오늘 함께하신 산우님들~~~




















▼ 중앙뒤로 진행할 '병풍바위봉'의 모습을 담아본다.




▼ 줌으로 당겨보고~




▼ 정상을 다녀와서 갈림길에서 함께 인증샷~




▼ 병풍바위봉으로 가던중에 후미팀을 만나서 다시 '마산봉' 정상으로와서 후미팀 인증해 드림과 동시에 함께 한컷~~~




▼ 이왕 왔으니 다시 향로봉과 금강산을 다시 한컷 더 담아보기로~




▼ 가야할 병풍바위봉~




▼ 후미팀과 병풍바위봉으로 향한다.




▼ 점점 더욱더 예쁘게 물감칠 해 놓은 단풍들의 모습이 보인다. 10일 정도만 지나면 이곳이 모두 불게 물들게 될것 같다는....




▼ 투구꽃~




▼ 이리저리~ 구불 구불한 나무줄기~




▼ 후미팀의 걸음이 너무 느려서 먼저 간 중간팀을 쫓아서 다시 '병풍바위봉'으로 달려본다.




▼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병풍바위봉'~~ 왼쪽은 '병풍바위봉'을 통과해서 바로 암봉으로 가는길~~ 나는 당연히 '병풍바위봉'으로 Go~




▼ 금강초롱~




▼ 병풍바위 오름길에서 앞서간 산우님들을 발견~








▼ 병풍바위봉과 새이령~ 갈림길~ 병풍바위봉을 다녀와서 '새이령'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 이미 인증을 모두 마치고 주변 경치에 열중이신 산우님들~




▼ 뒤늦게 나현맘만 다시 인증~~ 나현이는 인증을 이미 했다고 불러도 오지도 않고....ㅜㅜ....




▼ 병풍바위봉 아래쪽 구간~




▼ 왼쪽으로 길게 늘어선 병풍바위의 모습~~ 멀리서 보면 흰 바위가 병풍의 모습을 하고 있기에 '병풍바위'~~~








▼ '병풍바위봉'에서 바라다본 '향로봉'~












▼ 왼쪽으로 병풍바위 능선길~~ 이곳은 위험하기에 이쪽으로 이동하지는 않는다.








▼ 병풍바위봉에서 주변 풍광을 담아본다.
















▼ 병풍바위봉에서 우리가 지나온 중앙 왼쪽의 '마산봉'의 모습을 담아본다.




▼ 줌으로 당겨보고~~ '마산봉' 정상은 왼쪽봉우리~








▼ 줌으로 당겨서 '마산봉' 뒤쪽의 '고성'방향을 바라다본다.




▼ '병풍바위봉'을 내려오면서~ '새이령'방향으로~




▼ 조금 내려와서 오늘의 점심을 해결하기로~












▼ 점심 식사후~ 기운도 차렸으니 다시 행군을 시작해야지~~~ 배부르니 모두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만발하다.




▼ 다시 가파른 내리막~








▼ 갈림길~~ 아까 '병풍바위봉' 우회길로 가게되면 이곳과 만나게 된다.




▼ 제법 평평한 등로~








▼ 주변 곳곳에 시선을 끄는 나무들이 희한한 모습으로 많이 자라고~








▼ 살짝~ 너덜구간도 지나고~




▼ 앞서간 산우님께서 노루궁뎅이 버섯을 발견~ 나무에 올라가서따서 내려왔다는....ㅋ....








▼ 뒤로 돌아서 우리가 조금전에 올랐던 1시방향의 '병풍바위봉'을 바라다 본다.




▼ 오른쪽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면 사진 10시방향에 '마산봉'의 모습도 보이고~




▼ 설악산 방향으로도 바라다 보고~




▼ 설악산쪽을 줌으로 당겨본다. 저마다 자신의 봉우리를 뽐내듯이 뾰족 뾰족 솟아오른 설악산의 연봉들~ 그러고보니 설악의 서북능선구간이다. 중앙 왼쪽의 봉우리가 '귀떼기청봉'~ 그리고 오른쪽의 뾰족한 '가리봉'과 '주걱봉'의 모습이 보인다. 중앙 3시방향이 '안산'이다. 서북능선 앞쪽으로가 '공룡능선' 구간인데, 어디가 어딘지 선명치는 않다.








▼ 색깔이 고운 단풍나무도 보이고~












▼ '암봉' 갈림길에 도착~~ 다시 암봉을 구경하고 이곳으로 돌아와야한다.








▼ 암봉에서 인증놀이에 열중이신 많은 산우님들~




▼ 뒤로 11시방향에 금강산 제1봉인 '신선봉'의 모습이 보인다. 저곳까지 가는길은 비탐방로~~ 우리는 3년전에 해인산악회 산우님들과 함께 즐거운 산행을 한곳이다. 조망도 멋지고 암릉도 멋졌던 기억이 생생하게 머릿속을 스쳐 지나간다.




▼ 일단은 '신선봉'을 배경으로 단체컷~








▼ '마산봉'을 배경으로도~~








▼ 설악산을 배경으로~








▼ 동해바다 '고성'을 배경으로~








▼ 날씨도 좋고~ 조망도 좋고~~ 나무랄때 없은 포토존이다.








▼ 연신 인증놀이에 한창인 산우님들~












▼ 뒤로 고성시내와 '동해바다'~ 그리고 중앙에 '도원저수지'의 모습도 선명히 눈에 들어온다.




▼ 중앙 왼쪽 10시방향이 '병풍바위봉'~ 중앙 1시방향이 '마산봉'~~




▼ 예쁜 파란하늘에 뭉개구름까지~~~ 시간 가는줄 모르고 마냥 이 순간들을 즐기고 계신 산우님들~
















▼ 아래쪽으로 운석이 떨어져서 패인듯한 운덩이도 보이고~~




▼ '도원저수지'방향으로~




▼ 줌으로 당겨보고~ 중앙 왼쪽에 볼록한 '거북산'~ 그 뒤로 '삼포해수욕장~자작도해수욕장~백도해수욕장'의 모습이다. 파란하늘과 수평선의 끝이 어딘지 분간할 수 없는~~~




▼ '운봉산' 위쪽으로 봉그라니 만들어진 구름모자~~




▼ 오른쪽방향을 줌으로 당겨보니, '경동대학교 글로벌캠퍼스'의 모습도 보이고~ 그 뒤에 홀로 떠 있는 '죽도'의 모습도 보인다.




▼ 11시방향의 '신선봉'과 중앙 우측의 '상봉'의 모습~~ 기회가 된다면 한번더 가 보고 싶은 곳이다.




▼ '신선봉'과 '상봉'을 줌으로 당겨본다. 역시나 너덜바위 구간과 암봉들이 정상주변에 가득히 보이고~




▼ 현재 암봉 아래쪽의 암릉구간을 담아본다.




▼ 산부추~




▼ 구절초~




▼ 암봉 아래쪽~ 그리고 앞쪽 멀리 '설악산'의 풍경들~ 중앙 뒤쪽의 '귀떼기청봉'과 그 우측 1시방향에 뾰족한 '가리봉~주걱봉'~ 2시방향 오른쪽으로 '안산'~


- 암봉에서 바라다보는 주변 풍광에 시간 가는줄 모른다.

  설악의 봉우리 이름찾기에 열중이다보니 저절로 설악의 품에 다시 안겨있는듯한 착각~

  함께 설악 주변의 봉우리를 얘기하고픈 산우님들 모습이 갑자기 그리워지고 있다는....ㅜㅜ....


---->>> 1부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