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이야기

이천 '마국산'

행복천 2018. 4. 28. 23:30

▶ 다녀온 산 : 이천 '마국산'

▶ 다녀온 날짜 : 2018년 4월 28일

▶ 함께한 분들 : 가족

▶ 산행 코스 : 권균묘역 - 용현사부근 주차장 들머리 - 진달래길 - 헬기장 - 마국산(마옥산) - 정상쉼터 - 일몰 - 하산길 - 주차장

▶ 내역 : '마국산'은 해발 445m로 산세가 험준하며 골이 깊다.  동남쪽은 설성면, 서남쪽은 안성군 일죽면과 경계를 이루며, 말바위/병풍바위 등 유서깊은 전설을 간직한 기암괴석들이 산재해 있다.

  마국산은 '마고산/마곡산/마옥산'으로도 부르며 1991년 12월 10일 건설부국립지리원에서 왜곡된 땅이름을 조정하면서 '마국산'으로 고시하였다.

  산골짜기에 동쪽을 향한 큰바위에는 선각된 보물급 마애여래좌상(도지정)과 희극적이고 과장된 표현이 눈길을 끄는 마애삼존불상(시지정)이 있다.  심장부가 되는 산내리 서쪽산 기슭에 중종때 위의정을 지낸 영창부원군 권균의 묘소와 신도비가 있고, 수백년된 반송이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 주말 내내 수업이 있는 관계로 토요일 수업 끝나길 기다리던 나현이/나현맘과 함께 이천의 '마국산'을 찾는다.

  작년 이맘때 다녀온 마국산 산행길 양 옆으로 멋지게 늘어섰던 진달래 길이 생각나 오늘의 반짝 산행지로 선정한 '마국산'~~

  역시나 멋지게 피어오른 연분홍 진달래에 흠뻑 빠져서 산행길을 걷다보니 정상에서 일몰을 감상하게 되고~~~

  모처럼 서녁하늘에 깨끗이 지는 일몰에 하루의 피곤함을 풀어제치고 조심스럽게 하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