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이야기

마니산(마리산)의 또 다른 매력

행복천 2018. 3. 7. 09:41

▶ 다녀온 곳 : 마니산(마리산)

▶ 다녀온 날자 : 2018년 3월 4일

▶ 함께한 분들 : 산수산악회 + 가족

▶ 산행코스 : 함허동천주차장 - 함허동천 - 계곡길 - 삼거리 - 암릉구간 - 마니산정상 - 참성단 - 단군로 - 망아지바위 - 웅녀계단 - 매표소 - 주차장

▶ 위치 : 인천시 강화군 화도면

▶ 내역 :   높이 469m의 산. 인천시 전체에서 가장 높은 산이기도 하지만 지리보다는 국사와 관련하여 유명한 산이다. 마리산(摩利山)·마루산·두악산(頭嶽山)이라고도 부르며, 소리 및 한자표기상 우리말 "머리"를 뜻하는 것이 아닐까 여겨진다. 마니산을 중심으로 한라산과 백두산까지의 거리가 같다고 한다.

  지역 주민들은 마리산이라고 부른다. 그래서 마리산 초등학교도 있고, 교가에서도 마리산이라고 언급한다. 단군이 봄, 가을로 하늘에 제사를 올리기 위해 쌓은 제단이라고 전해지는 참성단(塹星壇)이 있다. 거친 돌을 다듬어 쌓았는데, 아래는 하늘을 나타내는 원 모양이고, 위는 땅을 나타내는 네모난 모양이다. 제단 아래의 오른쪽 나무 밑에는 샘이 있는데, 지금은 나무로 뚜껑을 단단히 해 두었다. 고려 태조 왕건 이전부터 이미 여기서 단군에 제사를 올렸다는 구절이 있으니 최소한 1천년 넘도록 지켜온 제사인 셈. 지금도 매년 개천절에 이곳에서 단군에게 제를 올린다. 전국체전의 성화도 이곳에서 채화한다. 조선시대 도교 행사의 하나인 마니산 초제도 여기서 지내던 제다.[나무위키 참조]



▼ '함허동천' 주차장에서 산행을 준비한후 매표소로 올르면서 만나게 되는 '함허동천' 비~








▼ 오늘은 함께하는 '산수산악회'의 시산제가 있는 날이다. '마니산'은 우리나라에서 기(氣)가 가장 세다는 곳으로, 태조왕건 이전인 1천년전부터 단군에 제사를 지내던 곳이다보니 많은 산악회가 이곳에서 시산제를 지낸다. 오늘도 시작부터 종료시까지 곳곳에 아주 많은 산악회에서 시산제를 지내는 모습을 보게된다.




▼ 시산제 '초혼문'을 읽고 계신 '산수산악회' 회장님이신 '거목'님~~








▼ 시산제를 마치고 산행시작~ 오늘은 계곡길을 따라서 오르기로 한다.




▼ '함허동천'~ 조선 전기의 승려 기화( 己 和)가 마니산( 摩 尼 山:469.4m) 정수사( 精 修 寺)를 중수하고 이곳에서 수도했다고 해서 그의 당호( 堂 號)인 함허를 따서 함허동천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계곡의 너럭바위에는 기화가 썼다는 ' 涵 虛 洞 天' 네 글자가 남아 있는데,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하늘에 잠겨 있는 곳'이라는 뜻이다.








▼ 오늘 우리가 이동할 등로를 훑어보고~~




▼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 현재기온은 영상이지만 왼쪽 계곡으로는 길게 얼어붙은 계곡의 모습이 보이고~




▼ 잠시 지나서 암릉구간과 일반 능선길로 오르는 갈림길을 만난다. 오늘 날씨만 좋다면 왼쪽의 멋진 암릉을 타고 올라가고 싶은데, 주변이 온통 안개속인지라 꾹~ 참고 오른쪽 능선길을 따라서 오르기로한다.




▼ 모든 산우님들도 이곳으로 이동중~




▼ 능선과 계곡 갈림길인 삼거리~




▼ 삼거리에서 인증하나 하시고~




▼ 고개숙인 캥거루바위~ 앞에서~~




▼ 캥거루바위를 지나자 주변이 멋진 운해로 둘러쌓여있는 모습을 보게된다.




▼ 지네바위 뒤로 펼쳐진 운해의장관~




▼ 역시나 조금씩 고개를 내밀고 있는 낮은 산들의 모습~ 하얀 운해 아래로 마을의 모습도 보이고 있다.




▼ 줌으로 당겨보고~~ 멀리 바다쪽으로는 푸른 구름을 형성하고 있는듯~




▼ 멋진 조망바위에 올라서서 한컷~~~




▼ 아직은 등로가 얼음이라 위험한구간이 많이 있다.




▼ 전망대 도착~ 주변 운해의 모습을 감상한다.




▼ 모였다가 사라졌다가~~ 순식간에 산을 삼키고 내 뱉는 운해의 모습에 잠시 감상의 시간을 갖어보고~








▼ 건너편에는 조금전 우리가 올라갔었던 조망바위에서 인증을 하려는 사람들로 북적~북적~~




▼ 금방까지도 환했었던 계단길이 어느새 또 이렇게 뿌연 운무로 가득해지고~~




▼ 오르막끝의 이어지는 암릉구간에 도착~~ 왼쪽으로는 '정수사'에서 올라오는 멋진 암릉지대인데, 오늘 운무로 하나도 보이지 않음이 많이 아쉽게 한다.




▼ '정수사' 방향의 암릉구간을 상상하면서 조망해보고~




▼ 능선구간의 암릉을 타기 시작~~  예전에는 이곳이 철봉에 밧줄로만 되어 있었는데, 그동안 많은 안전장치를 해 두었기에 그리 힘들이지 않고 이동할 수 있는 구간이 되었다.




▼ 다도해를 조망할 수 있는 구간들~~  앞쪽으로 '모도/신도/'등의 모습이 보인다고 하는데...ㅠㅠ....




▼ 암릉구간의 명품송~~ 예전부터 정말 예쁘게 보여주는 구간~~








▼ 건너와서 뒤쪽의 명품송을 바라다본다. 그 아래쪽으로의 시루떡 모양의 암릉도 멋지고~~ 뒷쪽으로 파란하늘을 상상해보면 더 멋지다.








▼ 이어지는 암릉 능선구간~~ 안전장치가 잘 되어 있어서 그리 무섭지도 불안하지도 않게 이동할 수 있다.




▼ 오늘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하고 계신 '이티'님~




▼ 운무로 조망을 즐길수 없음에 빨리 앞으로만 나가고 있는 나현맘~~




▼ 하지만 우리의 이티님~~ 그런 운무를 즐기면서 샤브작~ 샤브작~~~




▼ 좀처럼 걷혀지지 않을것 같은 운무~~ 기다려야하나~ 그냥 포기 하고 빨리 지나가야하나?....




▼ 가는 걸음 멈추고 뒤 돌아보기에 한컷~




▼ 여기가 어딘지 도무지 감을 잡을 수 없는 공간~~~ 그래도 멋지게 한컷~




▼ 와우~~ 순식간에 우리가 서 있는 암릉구간의 운무가 개이기 시작한다. 다시또 주변의 멋진 운해를 배경으로~








▼ 왼쪽 '흥왕리' 방향으로 운무가 조금씩 것히면서 바다가 보이기 시작한다.... 그렇지~~ 이런것을 기다린거야...ㅎㅎ...




▼ 멋진 운무의 향연을 마냥 즐기는 이티님~




▼ 오른쪽으로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는 마니산 주변의 작은 야산들~




▼ 주변 풍광을 파노라마로 담아본다.




▼ 바다방향으로도 한번더 파노라마로~




▼ 진행할 방향을 바라다보니, 정상방향으로 운무가 자옥하게 몰려들고 있다.








▼ 정상에 모여있던 운무들이 서서히 남해 바다쪽으로 흘러가고~~




▼ 운무의 향연을 즐기는 사이 산수산악회 전년도 회장님이신 '이규업 고문'님께서 오신다.




▼ 운무가 서서히 걷히면서 솜사탕 가닥처럼 가늘게 퍼져나가는 운무들~~




▼ 지나온 뒤쪽 암릉능선을 바라다보고~












▼ '흥왕리' 마을을 배경으로~




▼ 점점 트이는 멋진 조망에 저절로 미소를 흐르게 한다.









▼ 다시한번 더 파노라마로~




▼ 일행분들과 한컷 더~~




▼ 우리가 이동하는 구간마다 점점 운무가 걷혀지고 있느듯~~




▼ 정상으로 자옥한 운무~~ 우리가 가면 곧 걷혀지길 기대하면서~~












▼ 암릉구간의 바위들이 어쩌면 저렇게도 가지런히 쌓아져 있는지~~ 저렇게 몇백년~ 아니 몇천년의 세월을 보냈으리~~




▼ 우리가 지나온 뒷쪽 능선은 어느새 운무로 휩쌓이고 있는데~









▼ 잠시~ 잠시~~ 순간 순간을 파노라마로 남겨본다.
















▼ 지나온 암릉 능선구간~








▼ 진행방향의 오른쪽 운해를 배경으로~








▼ 정상에 쌓여있는 운무를 향해서~~







▼ 많은 인사들이 몰려있기에~




▼ 참성단 중수비에 도착한다. '참성단 중수비'를 다시 재건하게 된 내역을 기록으로 남겨놓은 비문 해독본이 적혀있다.




▼ 실제로 적어놓은 바위~~




▼ '마니계단'을 오른다.




▼ 계단올라서 돌길을 오르니 정상앞의 헬기장의 모습~~~~




▼ 헬기장에서 뒤쪽 운해를 배경으로~~ 뒤에 보이는 산이 '초피산(252.6m)'~~












▼ 진행방향 오른쪽에 보이는 봉우리도 더 멋진 운무가 오르락~ 내리락~~




▼ 전체를 다시 파노라마로~~








▼ 인기가 엄청 많은 '마니산' 정상~~~ 인증을 하기 위한 인파로 북적~ 북적~~




▼ 시간이 걸려도 기다려서 인증은 필수~~
















▼ 정상 인증을 마치고 이제는 '참성단'방향으로~~








▼ '참성단'을 오른다.




▼ '참성단' 도착~~ 남쪽 바다를 배경으로~




▼ '참성단' 비석~~




▼ 이곳에서 하늘에 제사를 지냈다는 '참성단'~~ 매번 전국체전이나 올림픽데 처음으로 성화를 지피는 곳이기도 하다.








▼ 우리나리에서 기가 가장 세다는 이곳 참성단에서 강한 기를 받고 자라고 있는 '소사나무'~~ 수령이 150년이 넘었다고 한다. 












▼ 마니산의 좋은 기를 맘껏 받으면서 모두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 '참성단'에서 건너편 정상을 바라다 본다. 역시나 자욱한 운무~~ 우리들은 운무안에서 신선놀음을 하고 있는 신선들이 된다.




▼ '참성단' 인증을 마치고 이제는 본격적인 하산길~~




▼ 오늘의 하산로는 '단군로' 방향이다. 오른쪽으로 하산하면 조금더 가깝기는 하지만 계단길의 연속이기에 '단군로'로 하산하기로~~








▼ '참성단'을 벗어나자 다시또 개이기 시작하는 주변~~








▼ 곳곳의 멋진 조망터가 잠시잠시 휴식처와 포토존을 형성시켜주고~








▼ 바위 하나하나가 모두다 멋진 포토존이자 조망터이다. '비전동 고현정'님~~












▼ 앞서갔던 나현이 일행을 만난다. 이곳에서 간식겸 점심을 드시고 계셨군~~




▼ 식사하는 곳 바로 윗쪽의 멋진 조망터에서 주변 경관을 배경으로 인증샷중~~












▼ 하산길 방향으로 예쁜 운무들이 왔다리 갔다리~~








▼ 휘리릭~ 앞으로 먼저 달려가느라 오늘 이제서야 사진기에 모습을 담아보게되는 '안빈낙도'님~








▼ 나현이도 불러서 이곳 저곳에서 인증샷~~~
























▼ 인증샷을 마치고 이제는 편안하게 하산이다.












▼ 오늘 B코스로 올라오시는 산우님과 전망대에서 한컷~~




▼ 계단을 내려서서 작은 암릉 골짜기 구간을 지난다.








▼ 정면 산줄기 뒤로 '마니산 청소년 수련원'이 위치하고 있다.








▼ 아직도 하산종료지점인 매표소까지는 2.4km~~












▼ 수리바위~를 지나면서~




▼ 멋진 수리바위의 모습~




▼ 그냥 갈 수 없음에 빠르게 수리바위 위로 올라가신 이티님~~




▼ 편안한 능선길을 지나고~




▼ 자주 보이는 조망바위에서 주변 풍광도 담아보고~












▼ 뒤를 돌아다보니 '참성단'에 운무가 많이 걷히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 '참성단'을 줌으로 당겨본다.
















▼ '삼형제 바위'~~








▼ 뒤쪽으로는 예쁜 '망아지 바위'~




▼ 올라 타 보고는 싶지만 매우 위험~~~












▼ 너무 세게 밀지 말아유~~ 이티님~~ 돌 굴러 가유~~~~




▼ 우측으로 꺽어지는 구간~ 매표소까지는 1.9km~








▼ 지금부터는 가파른 하산길~















▼ 군데군데 설치해놓은 휴식공간에 작은 싯구들이 많이 적혀있다.








▼ '웅녀계단'~




▼ 3월의 가을~~~~?~~~~~




▼ 등로가 내린 이슬비로 많이 미끄렇다.




▼ 망아지 바위라고 올라타서 즐기는 나현이~~~ 이제 내려가야지~~








▼ 말리러 간 안빈낙도님도 함께 올라타려고~




▼ 산의 그 무거운 쓰레기들을 모두 손수 들고 내려가고 계신 안빈낙도님~~ 대단해유~~~








▼ 건너편 고래등 바위에서~~~~




▼ 줌으로 당겨볼까나?....








▼ 점점 포장 임도가 다가오는듯~~








▼ 임도에 다달으자 먼저 내려오신 산우님들께서 맛난 오뎅파티를 하고 계시면서 불러주신다. 감사히 오뎅 하나씩을 먹고~~~








▼ '단군로/계단로' 갈림길~~ 그리 길이차(700m)는 많이 나지 않는듯~~ 이제 매표소가 코앞이네~




















▼ 마니산 매표소를 통과하면서 함께한 산우님들과 한컷~~ 짠~~~








▼ 마니산 주차장으로 이동하면서 편안한 '마니산' 산행을 마친다. 오늘 많은 기를 받았으니 올 한해도 안전~ 무탈~ 건겅한 산행이 이뤄지겠지....








▼ 주차장~




▼ 주차장을 빼곡히 매운 산악회 버스들~~ 저 많은 사람들이 모두 이곳 마니산에서 시산제를 드렸으니 오늘 마니산 산신령께서도 기분 좋은 시간들을 가지셨을듯~~ 덕분에 멋진 운해를 감상하면서 즐겼던 산행길 이었다.




▼ 오늘의 뒤풀이 장소~




▼ 돼지고기 김치찌게~~








▼ 짧은 산행이었지만 즐거운 산행을 마친 모두에게 행운이~~~~건배~~~~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