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해안길 1코스 '바라길'
▼ '학암포 오토캠핑장'~에 도착하고도 여전히 부슬부슬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다.(10시14분)
▼ 테안 해안길의 첫 서막을 여는 제1코스 '바라길'의 시작점이다. 왼쪽부터 '안빅낙도/파란하늘/여백/인디안썸머'님의 모습~
▼ 이정표를 보니 바라길의 마지막인 '신두리해변'까지 12km~로 적혀있다. 일반인에게는 거의 적지 않은 길~ 오늘 이 길에서 과연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하는 기대감을 가지고 출발~~~~
▼ 현재 우리가 시작하는 코스는 '학암포 자연 관찰로'~
▼ 예쁜 곰솔 대나무 숲길을 지나가고 있다.
▼ 늘상 그렇듯이 솔길을 걸으면 은은이 느껴지는 솔향기가 저절로 힐링되는 기분에 그저 마음속부터 즐거움이 밀려오고~~ 폭신한 지면또한 사쁜 사쁜~ 걷는이에게 즐거움을 안겨준다.
▼ '학암포 사구 습지'~ 바닷바람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해안 사구'와 '사구' 지하에 저장된 '지하수'와 '빗물'로 형성된 습지~ 희귀동물의 서식처로서 최고라고 하는데~
▼ 길게 펼쳐진 '사구습지'의 모습위로 부는바람에 흩날리는 억새들의 조화가 나름 운치있는곳~
▼ '학암포 솜솔 숲길'~
▼ 소나무의 잎이 솜털처럼 거칠다고해서 '곰솔'이라고 한다고~~ '곰솔'은 바닷가에서 잘 자라 '해송'이라고도 하고, 수피가 검어 '흑송'이라고도 불린다고 한다.
▼ 이런 곰솔이 태안 바닷가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막아주는 중요한 생태계의 자원이다.
▼ 와우~~ 넓게 펼쳐진 사구습지~~ 바다를 보는것 이상으로 기분이 뻥 뚫림을 느끼게 하고~
▼ 함께하신 '아정'님~~ 오늘 선두로 쭉 빠져버리셔서 사진이 거의 없다.
▼ 자연관찰로를 걷고있기에 이렇게 주변 곳곳에 안내 해설판이 잘 설치되어 있어, 보는이로하여금 궁금증 해결과 하나하나의 예쁜 상식을 얻게됨이 또 하나의 매력인듯~
▼ '학암포 해변'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학암포 전망대'~ 뒤쪽 9시 방향으로 보이는 곳이 '분점도'로 '학암호 항'이 위치해 있다.
▼ '학암포'를 소개하는 표지판~ 사진에 담긴 에머랄드 빛 해변색이 이국의 정취를 느끼게 한다.
▼ 지금은 썰물때인지라 바닷물이 빠지고 있다. 덕분에 편하게 해안길을 걸을 수 있었다는~~~
▼ 매번 산으로 다니다가 이렇게 바닷길을 걷고 있노라니 누구나가 동심의 세계에 빠져들고 있는듯~
▼ 동짓날도 지난 한 겨울이기에 매서운 바닷바람으로 고생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오늘은 불어오는 바닷바람이 상큼~ 시원~~ 장갑을 벗어도 그리 손 시럽지 않음에 감사할 뿐이다.
▼ 빠른 발걸음이지만 모두가 한마음~~ 예쁜 바닷길을 함께 거닐고 있는 즐거움에 조금 거센 바닷바람도 아랑곳 함이 없다.
▼ 긴 학암포 해변 끝자락에 우뚝 솟아있는 바위~
▼ 가끔씩 이런 바위들이 해변의 멋스러움을 더 해주는듯~
▼ 이곳이 '분점도'~~ '학암포 항'이 위치하고 있는곳~~ 조선시대때 명나라에 질그릇/도자기를 팔았다고해서 '분점도'라 불리었다고~~
▼ 앞쪽으로 길게 드리워진 '학암포 해변'의 모습~
▼ 앞에 보이는 섬이 '소분점도'~~ 바닷물이 빠지면 저곳까지 쉽게 걸어갈 수 있다. 저곳에는 학의 모습을 한 '학바위'가 있어, 학의 머리라고 하는곳~ 저곳을 기준으로 양쪽 해안의 날개가 펼쳐진다고해서 붙여진 '학암포'~
▼ '학암포'의 상징물에서 한컷~
▼ 이쪽도 학암포 해변이다.(학암포 A해변)
▼ 뒤를 돌아다보니 '큰 분점도'~의 모습이 보인다. 저곳에 '학암포 선착장'이 위치한다.
▼ 출발점에서부터 1.7km떨어져 있는 '학암포 A해변'~~시작점~
▼ '학바위'를 배경으로 모두 '학'이 되어 본다.....날아라~~~~~
▼ 하나~ 둘~ 셋~~ 아직은 발이 맞질 않는군~~~ 또 한번 시키기에는 아직 갈 길이 멀기에 Pass~~
▼ 길게 드리워진 '학암포 A해변'길~~ 해변길의 모래사장이 정말 부드럽다.
▼ 멋진 풍경을 그냥 지나칠수 없음에 자꾸 뒤돌아보게하고 찰칵~ 찰칵~~ 모두가 즐거움이다.
▼ '분점도'를 뒤로하고~
▼ 다시 작은 동산방향으로~
▼ 작은동산방향으로 올라오는 산우님들~
▼ '학암포해변'을 소개하는 글을 읽노라면 나도모르게 그 풍광에 힙싸여 저절로 고개가 끄떡여진다.
▼ '소분점도'와 '분점도'의 모습~ 이제 거의 다 이어지고 있는듯~
▼ 작은동산 옆길로 자리잡고 있는 '해안암반'무리의 모습도 주변 경관의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 바위의 생김새 하나하나가 바다동물을 연상케 하고~
▼ 다시 작은동산~ 곰솔림을 향한다.
▼ '구례포해변' 갈림길~
▼ '구례포해변' 들어가는길의 전망대~
▼ '구례포 해변'의 시작임을 알려주는 '고래바위'~ 어느새 '고래 머리' 위에 올라가신 '안빈낙도'님~
▼ 이젠 모두가 고래등을 타 볼까나~~
▼ 시원한 '구례포 해변'의 시작은 이 '고래바위'로 부터~
▼ '하트모양'의 바위~~ㅋ~
▼ '구례포 해변'의 시작은 이렇게 바위무덤으로 시작된다. 조금전 사진을 찍었던 '고래바위' 왼쪽으로 바다를 바라다보는 '두꺼비바위'가 자리잡고 있었군~
▼ 찰랑~ 찰랑~~ 바닷물이 빠지면서 예쁜 모래사장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 '구례포 해변'은, 지금 걷고 있는 해변길 왼쪽으로 1004m가량 데크로 만들어진 길이 있기에 장애인들도 쉽게 해변의 풍광을 즐길 수 있다. 왼쪽으로 보이는 테크길이 '천사(1004)길'의 모습이다. 우리는 해변길로 이동하고 있는중~
▼ 시원한 바다바람과 내음을 즐기면서~~ 구례포 해변을 걷는다.
▼ 자연이 만들어낸 예쁜 바닷물 줄기의 모래 문양~ 이렇게 퇴적되어 굳으면 '연흔(漣痕)'이 되는거겠지...
▼ 멀리 앞쪽으로는 테크길인 천사길을 따라걷는 산우님들의 모습이 보이고, 바로 앞쪽으로는 해변길을 걷고계신 산우님들의 모습이 보인다.
▼ '구례포'해변 멀리 여객선의 모습이 보인다.
▼ '구례포' 끝자락에 웅장하게 서 있는 '장군바위(?)'~~
▼ 장군바위에서 모두 한컷씩~~~
▼ 다시 '곰솔림'을 향해서 이동한다.
▼ 입구에서 뒤 돌아다본 '구례포 해변'~~
▼ '구례포해변'과 '먼동해변' 갈림길~~
▼ 마을길로 잠시 접어들기도하고~
▼ 다시 '먼동 해변'으로 들어가게 된다.
▼ 먼동해변에서 잠시 비도 피하면서 점심 식사를 즐기기로 하는데~~~~
▼ 식사를 마치고 나니 잠시 비님도 멈추었다. 이곳 '먼동 해변'은 일몰 명소이기도 하다. 1993년에 방영한 '먼동'이라는 대하드라마이후 이름도 '먼동 해변'이라고 불리어지게 되었다고 한다. 그후 '용의눈물/야망의 전설/불멸의 이순신'등 많은 드라마 촬영지라고~~
▼ 오른쪽 뒤로 보이는 '거북 바위'를 배경으로 많은 촬영이 이뤄졌다고 하니, 우리도 한컷씩~~~
▼ '먼동해변'에는 바람을 막기위한 '모래포집기'가 설치되어 있다.
▼ 오른쪽 먼동해변을 구경하면서 다시 숲길로 오른다.
▼ 오른쪽으로 바람을 막는 '모래 포집기'의 모습~
▼ '먼동해변'에서 이어지는 '바라길'~~~ 관문~~~
▼ 제법 긴 곰솔숲길을 걷는다.
▼ '먼동해변 전망대'~
▼ 주변 나무로 인해 조망이 많이 가려져 있는 전망대를 뒤로하고 다시 '마외해변'으로 향한다.
▼ '먼동해변'에서 '마와해변' 가는길에는 이렇게 관객이 앉을수 있도록 층층계단식으로 만들어진 구간도 나타나고~~ 혹시 이곳에서 공연을?.....
▼ 약간의 경사가 있는 동산을 넘어서~
▼ '마외'해변에 도착한다.
▼ '마외해변'은 바라길 구간중 가장 작은 해변으로 썰물때에는 부드러운 속살을 볼 수 있으나, 밀물이 밀려오면 굴직한 바위돌만 보일듯~
▼ '마외해변'을 빠져나오면서 뒤돌아서서 담아본 '마외해변'~
▼ 다시 이어지는 작은동산의 '곰솔림'~
▼ 고개 하나를 넘으면서 만나는 거북이 우물쉼터~
▼ 이곳에 '능파사'가 위치하고 있다.
▼ 부처님이 특이하게도 유리벽안에서 지나가는 중생들을 바라다 보고 계신데~~~
▼ '능파사'와 부처님을 담아본다.
▼ '능파사' 일주문~~~... 나름 운치가 있다.
▼ 이번에는 포장도로를 따라서 이동~
▼ '양챙이' 도착~ 이곳이 '정자두'로 갈라지는 갈림길이다. 시간이 된다면 다녀오고 싶지만 갈길이 구만리~~ '정자두'는 Pass~~~
▼ 꽤나 길게 이어지는 '곰솔림'이다... '바라길'이 해변만 타고 이동한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ㅋ~~~ 바로 이 '먼동해변/마외해변'구간에 위치한 이 작은 동산 흙길은 그리 힘들지 않은 산행길이다.
▼ '모재'에 도착~~~
▼ '모재'에서 주변 경관보는 재미도 솔솔~~~
▼ '곰솔' 사이로 '마외해변'의 모습을 조망해 본다.
▼ 함께 그룹을 형성해서 이동중~~~
▼ 다정하게 줄도 맞추고~~ㅎ~~
▼ 드디어 앞쪽으로 넓지막한 해변이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바로 '신두리 해안'~~~
▼ '신두리 해변'으로 내려가는 내리막 계단에서~
▼ '신두리 해변'의 길이는 약3.4km라고 한다. 국내 최대의 해안 사구인 '신두리 해안사구(천연기념물 제431호)'와 '두웅습지'로 유명한곳이다.
▼ 시원한 '신두리 해변'을 배경으로~~~
▼ 늪지대도 보이고~ 만조때는 이까지 물이 들어오는듯~
▼ '바라길' 관문의 모습~~~
▼ 우리가 넘어온 곰솔림 작은동산~~
▼ 모래가 부드럽기로도 유명한 '신두리 해변'~
▼ 서 있는 곳곳이 모두가 명소인듯~~
▼ '신두리 해변' 주변에 자연스럽게 조성된 해안 습지대~~~
▼ 습지 탐방을 위해 잘 마련된 데크길을 따라 이동한다.
▼ 멋지게 조성(?)된 억새밭~~
▼ 신두리 해안사구를 탐방하기 위해 이동중~~
▼ 주변 풍경이 정말 멋진곳~
▼ 서 있는 곳곳이 모두 포토존이 아닐 수 없다.
▼ 이동 방향 왼쪽으로도 멋진 습지대가 형성되어 있고~~
▼ 보호구역인지라 이동 통로를 따라서 이동할 수 있도록 보호 구조물이 설치되어 있다.
▼ 곳곳의 습지에도 이렇게 예쁜 이름들을 지어놓았고~
▼ 사진담는사이 일행분들은 벌써 다음 습지를 향해서 이동중이시다.
▼ 줌으로 당겨볼까나~~~
▼ 영화에서나 나올듯한 예쁜 풍경들~
▼ 나름 억새의 향연도 즐겨보고~
▼ 멀리 '신두리 해변'의 모습도 억새 습지와 함께 담아본다.
▼ 신두리 사구에 생긴 커다란 웅덩이가 운석이 떨어졌던 자리였다니......
▼ 다시 소나무 숲길로 이어지고~~
▼ 잘 조성된 '곰솔림'~
▼ 곰솔 생태숲에서는 '피톤치드'가 많이 나온다는....ㅋ... 그럼 우린 오늘 원없이 '피톤치드'를 섭취했겠군....ㅎㅎ..
▼ 습지에 자라고 있는 운치있는 나무~
▼ 습지 탐방길에 또 오르고~~~
▼ 이곳이 '고라니 동산'이라나~~~
▼ 중간에 데크를 잘 만들어 두었기에 이렇게 멋진 습지대를 편안하게 걸으면서 구경할 수 있다.
▼ 주변이 온통 평온한 상태~~ 불어주는 바람또한 차지않고 따뜻한 온기가 섞여 있기에 트래킹하기에는 아주 제격이다.
▼ '염랑게 달랑게'~~~~를 많이 볼 수 있다는 전망대~~ 해변으로 내려가야 작은 흙무덤을 발견할 수 있다.
▼ 운치있게 지어진 집한채~~
▼ '신두리 해변'의 모습~~
▼ 우리가 지나온 구간을 줌으로 당겨본다.
▼ 운치있는집은 '모래언덕 쉼터'라구~~ 누구나 쉬면서 바람을 피해 갈 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
▼ '신두리 해변'을 마음껏 바라볼 수 있는 멋진 전망대~~ '갯그령'에 대한 소개문구도 보인다.
▼ '신두리 해변'을 담을 수 있는 멋진 곳에서 또 한컷씩~~~
▼ 지나온 길도 돌아다보고~
▼ 뒤 쪽으로도 커다랗게 사구 습지의 모습이 보인다.
▼ '사구 센터'로 이어지는 트래킹 구간의 모습~~
▼ 형성되어져 가는 사구의 모습들이 있는그대로 잘 보존되고 보여지고 있다.
▼ 여정을 마치고 '신두리 해안사구'을 빠져나오고 있는 산우님들의 모습~
▼ '학암포 해변'으로부터 이곳 '신두리 해변'까지 이어지는 '바라길'~~~
▼ '신두리 사구센터'에 도착하면서 '바라길'의 여정은 막을 내린다.
▼ 우리 버스도 보이고~~
▼ 감기로 인해 오늘 함께 트래킹을 못하고 신두리 주변에서만 왔다리 갔다리 구경했다는 나현이~~~ 그래도 한컷 담아야지...
▼ 버스에 짐을 풀어놓고 더 멋진 '신두리 해안사구'를 보기위해 이동한다.
▼ 천연기념물 431호인 '신두리 해안사구'~~~표지석~~
▼ 해안사구에 살짝(?) 들어가신 산우님~~ 출입금지구역에 들어가서 정말 죄송합니다.........
▼ 이렇게 밖에서 조금전 사구의 모습을 담아본다.
▼ '신두리 해안사구'까지 모두 구경을 마치고 오늘의 태안 해안길 1코스인 '바라길' 트래킹을 모두 마친다.
▼ 오늘의 뒤풀이는 '회~~~'파티~~~ 뉴평택 회장님 작은 산행비로 너무 무리하신듯~~ 아무튼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 태안 '해변길'은 모두 7개로, '학암포해변'에서 '파도리 해변'에 이르는 총 43km구간을 '1길(바라길), 2길(소원길), 3길(파도길)'로 구분하였고, '몽산포항'에서 '영목항'까지의 57km구간을 '4길(솔모랫길), 5길(노을길), 6길(샛별길), 7길(바람길)'로 구분한 약 100km구간의 길을 말한다. 1~3길과 4~7길은 서로 떨어져 있기에 이어서 걷기는 어렵다고~~
예전에 찾았을때는 그저 바다가 보고파서 잠시 들러서 둘러보았던 기억이 나는데, 이번에는 미리 주변정세를 훑어보고 트래킹에 임하는지라 걷는 곳곳의 눈에 띄는 풍경들 하나하나가 전해오는 예쁜사연과 더불어 크게 통하는듯한 인상을 느끼게 하고~~
바라길의 총 12km거리가 긴 듯도 하지만 지루함을 느낄 사이도 없고~ 추운 겨울날 이었지만 봄내음 가득 풍기는 봄소풍같은길~~ 그런 해변길을 걷게됨에 나름 의미있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었던 날이되어 가슴 뿌듯했던날~
매번 산에서만 느꼈던 그런 기분과는 사뭇 다른, 또 다른 감흥에 취해보았던 하루의 일과를, 다시 사진을 정리하면서 되새기다보니 그때의 그 상황에서 느꼈었던 예쁜 추억들이 기분좋은 추억으로 다시 떠오르게함에 기분좋은 마무리를 하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