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백산'의 매서운 칼바람~
▶ 다녀온 산 : 함백산
▶ 다녀온 날짜 : 2017년 12월 16일
▶ 지역 :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 함께한 분들 : 블루밍산악회 + 가족
▶ 산행코스 : 만항재 - 함백산 기원단 - 함백산 정상 - 중함백 - 적조암갈림길 - 은대봉 - 두문동재
▶ 내역 : 높이 1,572.9m. 부근은 국내 유수의 탄전지대이며, 산업선인 태백선 철도가 산의 북쪽 경사면을 지난다. 오대산(五臺山:1,563m) 설악산(雪嶽山:1,708m) 태백산(太白山:1,567m) 등과 함께 태백산맥에 속하는 고봉이다. 북서쪽 사면에는 신라시대에 건립한 것으로 알려진 정암사(淨巖寺)가 있는데, 이곳에는 정암사 수마노탑(水瑪瑙塔:보물 410)과 정암사의 열목어 서식지(천연기념물 73)가 있다.
- 겨울같은 날씨의 연속인데 아직 제대로 눈산행을 하지 못하던중, 아파트 산악회에서 '함백산'을 간다고 한다.
따로이 계획이 없던지라 아침에 부랴부랴 준비해서 동행~~
산행기점인 '만항재'가 해발고도 1330m~~ 자동차로 오를 수 있는 우리나라 가장 높은산에 위치한 '만항재'부근에 도착하니 작은 눈가루도 날리고~~
버스에서 내리자 주변은 멋진 설산의 풍경으로 눈이 휘둥그레지고 오늘 산행의 설레움이 조심스레 자리잡는다.
240여미터밖에 되지 않는 평범한 육산~
초반에 펼쳐진 설산의 풍경에 산행 속도는 더욱 늦어지고~~ 조금씩 정상으로 향해질 수록 더 멋진 상고대의 풍광에 사진기또한 바쁘게 움직이게 된다.
함백산 기원단에서 펼쳐진 정상의 모습에 모두가 압도당한 느낌~
마지막 가파른 정상 고지에 올라서자 올겨울 처음으로 맞게되는 매서운 칼바람으로 인한 온몸의 섬뜻한 전율을 맛보게 하는데~~~
정상석 아래에서의 긴~ 인증줄 서 있음에도 부담~ 정상석과 함께 사진찍는곳에서도 강한 바람으로 인해 중심잡기도 힘든 상황~
정신없이 여러컷의 인증과 함께 정상을 넘어서서 '중함백' 고지를 향해서 출발한다.
가장 멋진 구간이라 일컷는 중함백 구간에서의 고사목과 멋진 해후도 하고~ 산행길 내내 쌓여있는 눈길위에서의 아이젠스키도 타고~ 그렇게 재미난 시간을 보내다보니 '중함백'~~ 바람의 속도도 제법 거세다보니 스치듯이 지나가면서 인증을 마치고~~~ 적조암 갈림길에서 일부 일행은 준비되지 않은 겨울장비로 인해 '적조암'방향으로 하산~ 나머지 일행과 다시 '은대봉'을 향해서 강행군~~~
'은대봉'에 오르니 앞쪽으로 '금대봉'과 '대덕산'~ 그리고 바람의 언덕에서 멋진 자태를 뽐내고 있는 풍차들~ 또 매봉산~~~
뒤를 돌아다보면 우리가 지나온 능선줄기~~ 그 너머로 '함백산'의 웅장한 자태~~
그렇게 멋진 풍광을 구경하고 마지막 하산길을 따라서 '두문동재'로 이동~~~
버스가 '두문동재'까지 올라오지 못함에 다시 도로를 따라서 이동하면서 오늘 산행을 정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