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가야산'
▶ 다녀온 산 : 예산 '가야산'
▶ 다녀온 날짜 : 2017년 12월 3일
▶ 함께한 분들 : 산수산악회 + 가족
▶ 위치 : 충남 예산/서산
▶ 코스 : 주차장 - 옥녀봉 - 석문봉 - 가야산 - 식당 - 주차장
▶ 내역 : 가야산(677미터)은 예산군 덕산면과 서산시 해미면 그리고 운산면에 걸친 산이다. 석문봉, 옥양봉, 연엽봉, 원효봉 등의 봉우리들이 솟아 있어 경치가 매우 아름답다. 조선시대에는 이 산에서 봄ㆍ가을에 충청도 고을 관찰사들을 시켜 제사를 지내게 했는데, 이 산자락에 마음을 씻고 가는 절이라는 뜻의 개심사(開心寺)가 있다.[네이버 지식백과]
- 산수산악회 '송년산행'~
서쪽을 배경으로 바다로 떨어지는 예쁜 일몰과 주변의 확트인 조망을 자랑하는 블랙야크 100대명산 예산 '가야산'을 찾는다.
주말에 흐린다는 소식은 있었으나, 산행 출발때까지만해도 하늘의 일부구간은 파란색으로 기분 좋은 출발~~
산행 초입을 지나자 빗방울이 떨어지기도 한다.
조망바위에 올라 '상가 저수지'의 모습을 바라보지만 멋진 조망은 기대이하~ 바람에 흩날리는 운무속에서 초겨울의 찬비와 작은 사투를 벌이면서 '옥양봉'에 오른다.
점점 더 해지는 빗줄기~ 굵지는 않아도 가랑비에 옷젖기는 딱~~
후미팀과 함께 올라가는지라 '옥양봉' 후미팀을 기다려도 도무지 올라올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산우님들~ 봉우리 인증 사진은 담아주고 가야하는데..........
한참을 기다리다가 도착한 산우님들의 인증만을 마치고 '석양봉'으로 후다닥~~~~~
가는길에 전화가 와서 받으니 아이가 아빠를 기다리고 있다는 모르는 산우님 전화~~~
번개(?)같은 속도로~~~ 달려가보니 엄마따라가던 나현이가 아빠랑 간다고 추운데 오돌 오돌 떨면서 기다리고 있다......
함께 몸을 비비면서 '석문봉'을 향한다.
'석문봉' 아래에서 모여서 휴식을 취하는 산우님들께서 기상 관계로 '석문봉'에서 하산하신다고 하신다.
'석문봉'에서 '가야봉'까지의 거리는 약 1.5km~~
산새가 그리 험하지는 않은 능선구간이기에 우리 가족은 '가야봉'을 향해서 출발~~~
'가야봉' 가는길에 처음으로 볼거리를 제공해줘야하는 '사자바위'의 모습이 운무에 가려져있다.
작은 암릉구간도 내리는 비로인해 미끄러운 위험을 발산해주고 있고~~~~
진행방향 오른쪽으로 멋지게 비춰져야하는 풍경들은 완전 아이스박스 열면 솟아오르는 희뿌연 안개속~~
주변 풍광을 상상하면서 '소원바위'~ '거북바위'~~ 통과~~ 정상아래 계단앞에 이르면서 잠시 숨 돌리고~~~
그래도 '가야봉' 정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인증을 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해님의 모습도 나타나 있기는 하지만 짙은 운무가 주변 풍광을 가리기는 여전~
인증을 마치고 다시 Back~~ 하산길로 접어든다.
내리막 구간도 내린비와 낙엽으로 많이 미끄러운지라 마음속으로~ 또 밖으로~~ '조심~ 조심~~'을 외치면서 중턱쯤 내려오니 낙엽쌓인 풍광이 어제와는 완전 대조적이다.
어제는 낙엽으로 인해 많은 먼지와 미끄럼~~~ 낙엽 밟는 소리가 짜증날정도의 시작부터 끝까지의 낙엽산행이였었는데, 지금 보는 낙엽은 차분이 자신의 자리에서 빛을 발하는 시적인 모습~
그런 풍광을 즐기면서 뒤풀이 식당까지 편안하게 하산~~ 저수지에서 잠시 주변풍광과 어울려보고~ 산우님들이 기다리는 식당에 도착~ 준비해두신 뒤풀이 음식으로 '산수산악회 송년산행'을 정리한다......
▼ '가야산' 주차장에서의 인증샷~ 시간이 이른데도 타 산악회 차들도 보인다.
▼ 산행 출발때는 이렇게 편안하게 날씨도 받쳐주는듯~
▼ 오른쪽은 '백제 미소길'~ 왼쪽은 산행길~ 오른쪽의 '백제 미소길'로 올라가면 아기자기한 볼거리를 제공해주는 공터가 있다. 그 쪽을 구경하고 다시 우리가 가는 길에서 마주할 수도 있다.
▼ 선두팀은 떠나보내고~ 이제는 후미그룹만이~~
▼ '옥양봉'이 바라다보이는데, 어찌 정상이 희뿌연것이 그리 좋은 날씨가 아니었다.
▼ 어제도 하루종일 낙역과의 사투(?)였는데.... 오늘도????
▼ 본적격인 오르막~
▼ 첫번째 조망바위에서의 조망은??????ㅠㅠ...
▼ 두번째 조망바위에서도~~~~ 바위가 미끄러워 위험하다... 더 이상의 진입은 불가~
▼ 돌고래 바위와의 해후~~
▼ 잠시 안개가 걷히려나??? 저수지방향의 조망이~~~
▼ 하지만 운무는 더 심해지는듯~ 얕은 가랑비로 변하고 있다.
▼ 쉬흔길바위에서의 조망~~~ 조망이 가장 멋진곳인데... ㅠㅠ....
▼ 그나마 아주 조금은 마을과 저수지의 풍광들이 보인다. 좋게 해석하면 그냥 신선이 되었다고나 할까?....?....
▼ 주변 풍광도 담아보고~
▼ 두꺼비바위가 오늘은 납작 업드려서 비와 바람을 피하고 있는듯~
▼ '석문본'~ '가야봉'~ 방향으로는 짙은 운무가 그쪽의 기상 상황을 대변하고 있다.
▼ 가야봉~ 도착~~~~~
▼ '가야봉'에서 한참을 후미팀~ 기다려 인증마치고 바쁘게 '석문봉'으로 이동한다.... 갑자기 빗줄기도 조금은 굵어졌다.
▼ 주변 볼거리가 꽤나 있는 구간이고~ 담을 풍광도 많은데~~~ 보이는것은 오로지 ㅃㅜ연 안개~~~
▼ 앞서간줄 알았던 나현이가 아빠를 기다리고 있었다. 모르는 산우님께서 전화를 해 주셔서 씽~~ 날아가서 오름길에서 덥다고 벗어던진 옷차림이라, 오돌오돌 떨고 있는 나현이에게 얇은 바람막이 자켓 입히고~~ 다시 '석문봉'을 향해서 Go~
▼ '석문봉' 아래에서 비를 피하면서 휴식을 취하고 계신 산우님들을 만난다. 기상 악화로 인해 이곳에서 하산하실 예정이시라고~~
▼ 우리는 부리나케 '석문봉' 인증~~후~~~~
▼ '가야봉' 정상을 향해서 이동한다.
▼ '사자바위'~~~의 옆모습~ 갈퀴가 아주 멋진 '사자바위'~
▼ '사자바위' 전망대~
▼ 그러나 사자바위의 모습은 운무에 휩쌓여 형상 구별 불가~~~~ 그래더 지난번 다녀왔던사진으로 대쳐했다.
▼ 사방으로 조망이 아주 좋은 구간~~ 그러나 시계는 이렇게 멀지않다.
▼ 왼쪽으로 펭귄바위를 배경으로~
▼ 암릉구간의 시작~~
▼ 머리만 밖으로 내어놓고 지나가는 이들을 보고 있는 공룡바위~ 먹이를 주고 있는 나현이~
▼ '가야봉' 가는길에서 주차장방향으로 하산할 수 있는 삼거리~
▼ 위험한곳은 이렇게 구조물이 잘 정비되어 있고~
▼ 비를 피하고 있는 새끼 개구리의 모습을 한 바위~
▼ '소원바위'~
▼ 위에서 다시 담은 '소원바위'~
▼ 두명의 얼굴바위~
▼ 뒤쪽 조망이 멋진 곳인데~ 상상하면서~
▼ '거북바위'~
▼ 주변이 흐리다보니 멀리는 못보고 가는 길가의 바위만 보인다.
▼ '가야봉' 300m전의 삼거리~~ '가야봉'을 다녀와서 이곳에서 하산할 것이다.
▼ '가야봉' 정상아래 계단~
▼ '가야봉'정상~~~
▼ 인증하려는 사람들로 북적~ 북적~~
▼ 정상 인증을 마치고 이제는 하산이다.
▼ 하산길에 잠시 태양이 비춰주기는 하는데, 짙은 운무에는 역부족인듯~
▼ 혹시나 하는 생각에 주변 조망이 트일까해서 기다려보다가 다시 삼거리에서 하산하기로 한다.
▼ 역시나 하산길은 미끄럽고 낙엽에 많은 주의가 필요한듯~
▼ 가파른 하산길을 조심~ 조심~~ 내려가고 있다.
▼ 어제는 낙엽을 발로 쓸면서 진행했었는데, 오늘은 이렇게 부드럽게 밟으면서~~~
▼ 쌓여있는 낙엽이 제법 운치있게 느껴지는 구간~~~~
▼ '석문봉'/'가야봉' 갈림구간~~~
▼ 이제는 평지~~
▼ 임도가 있는 구간에 도착~~~ 오른쪽으로는 음식점도 보인다.
▼ 저수지~~~
▼ 도로따라 내려가다가 풍경이 멋져 보이는 공간으로 이동~~~ 나무와 저수지를 배경으로 몇컷 담아본다.
▼ '남연군 묘'를 지나기전에 마련된 오늘의 뒤풀이 장소에 도착하면서 가야산 산행을 마친다.
▼ 오늘의 뒤풀이 음식~
- 집에서의 거리도 그리 멀지않고, 산행지의 난이도도 그렇게 힘들지 않으면서 조망이 멋진 '가야산'~~
산우님들과 많은 조망터에서 예쁜 추억들을 많이 담아올 수 있는 그런 충남의 명산인 '가야산'이, 오늘은 그런 멋진 풍광을 보여주지는 않아서 조금 서운하기는 했지만, 나름 초겨울을 준비하고 있는 가야산의 풍경들을 먼저 돌아볼 수 있었음에 만족해야하는 하루가 된듯~ 산행도 일찍 끝나고 귀가도 일찍하면서 주말 산행의 시간들을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