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이야기

통영의 보석 - 욕지도 - ①

행복천 2017. 10. 2. 23:13

▶ 다녀온 곳 : 통영 '욕지도'

▶ 다녀온 날짜 : 2017년 9월 24일

▶ 함께한 분들 : 가족

▶ 내역 :   경상남도 통영시 욕지면에 위치한 섬으로 이름에서 볼수있듯 욕지면의 중심이되는 섬이자 가장 큰 섬이며 대한민국에서 36번째로 큰 섬이다.

섬 면적은12.619㎢이며 주민수는 2,300여명이며 본섬인 욕지도와 우도, 연화도, 두미도 등 9개의 유인도 30개의 무인도등 40여개의 부속도서들로 이루어져 있다.

  예전에는 녹도라고도 불리었으며 욕지라는 이름이 처음으로 등장하게 된것은 조선시대때로 조선 초기에는 욕질도라고 하였으나 이후 욕지도로 이름이 변했다. 전해내려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100여 년 전에 한 노승이 시자승을 데리고 연화도의 상봉에 올랐는데, 시자승이 길을 묻자 '욕지도 관세존도(欲知島觀世尊島)'라고 말해 이 섬을 가리킨 데에서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하며 이 외에 여러개의 바리에이션이 있다.

  조선시대에는 왜구의 침입등으로 실시한 공도정책으로 사람이 거주하지 않았다가 고종때부터 주민들이 살기 시작하였다. 그러다가 6.25 전쟁당시 피난민들이 몰려와 한때 섬인구가 2만명까지 늘어나기도 하였다.

이후 인구가 다시 줄어들어 2016년 현재는 2300여명이다.

  섬의 전체적인 지형은 매우 가파르며 구릉이 발달하여 경지면적이 협소하며고 해안가는 침식에 의한 해안절벽이 발달되어있다. 때문에 평지가 별로없어 농사짓기 썩좋은 땅은 아니였다. 섬의 최고봉은 섬 중앙부의 천황산으로 높이는 약 392m이다.

  가장 유명한 특산물은 고구마이다. 타박이 고구마라고 불리는 밤고구마 계통의 고구마로, 욕지도의 강한 해풍을 맞으며 자라 맛이 뛰어나다. 비싼 경우 kg당 만원이 넘는 경우도 있지만 수확기가 되면 없어서 못 팔 정도다. 

  또다른 특산품으로 감귤이 있다. 1950년대 우장춘 박사는 욕지도에 방문했을 때 "감귤 재배가 가능하다"는 의견을 냈다. 이후 1967년께 부속섬인 노대리 납도에서 귤 시험재배에 성공하였고, 1970년대에 들어서는 본섬에서도 귤 재배가 크게 증가하게 되었다. 한때는 욕지도 주민 절반 가까이가 귤농사에 매달렸다고. 하지만 이후 제주도 감귤에게 밀리고 고구마보다 수익이 적다보니 현재는 귤농가가 많이 줄어든 상태. 그러다 2010년대 들어 통영시가 매년 약 6000주의 묘목을 공급하면서 다시금 알려지고 있다.

  욕지도 감귤은 제주도 감귤과 달리 귤이 못생기고(...) 크기가 크고 껍질이 두꺼우며 맛이 단맛보다는 새콤한맛이 강한것이 특징이다. 고등어회도 별미. 고등어는 수조에 가두어 놓으면 금방 죽어버려 횟감으로 쓰기 어렵지만, 아무래도 산지가 가깝다보니 쉽게 먹을 수 있다.[네이버 위키백과 참조]



- 전날 '연화도'에서 즐거운 트래킹을 마치고 '욕지도'로 가는 배를 탔는데, 실수로 통영가는 배로 잘못타서 일정이 조금 어긋났다.

  통영에서 본의아니게 하루밤을 묵고, 아침 일찍 삼덕항에서 첫배(6시40분)를 타고 욕지도로 들어간다.



▼ 통영가는길 아침 해가 떠 오른다. 잠시 도로변에 주차를하고 떠 오르는 일출을 보면서 오늘 일정을 시작한다.








▼ '삼덕항'에서 욕지도 직행배(06시45분 출발)에 올라탄다.




▼ 다시 떠나는 통영~~~ 어제에 이어 오늘도 통영주변의 섬들과 인사를 하면서 욕지도로 향한다.




▼ 약 50분가량 배를 차고 이동하여 '욕지도' 도착~~~ 항구는 이른 새벽(?)부터 부산하게 움직이고 있다.




▼ 일단 나가는 배 시간을 확인해 두고~~~ 천천히 돌면서 14시15분 배를 이용해 보기로 생각중~~




▼ '일출봉'부터 산행을 해야 전체를 둘러볼 수 있다는 말에, '야포'로 가기위해 버스를 수소문해 본다.  하지만 이른 아침이라 버스도 없고, 주변에 차들도 없다. 콜택시를 불러서 이동하라는 주변사람들의 얘기를 듣고 주위를 기웃거리니 콜택시 한대가 부두로 들어온다. 




▼ 콜택시에 물어보니 욕지도 한바퀴 일주하는데 3명에 5만원을 달라고 하신다. 그리고 등산로 입구에 내려다 주시겠다는 기사님의 말씀~~ 이른 아침이니 그것도 나쁠것 같지않아서 일단은 콜택시에 올라타고 욕지도 관광에 나선다.




▼ 첫 전망대에 내려주시면서 주변 섬에 대한 설명을 주신다.




▼ 정면에 보이는 '두미도'~~ 예전 '사량도'에서 멋지게 보였던 그 '두미도'가 바로 앞에서 보이는군~~




▼ 망망대해~ 넓은 바다를 새벽부터 바라다보는 기분도 과히 색다른 느낌이다.




▼ 미세먼지 예보가 있는 날이기는하나 아직은 그리 시야가 좁지않음에 안도감을 느끼기는 하지만~
























▼ 두번째로 찾아간 전망대~~




▼ 중앙 왼쪽에 보이는 3개 섬중에서 오른쪽 한개는 '삼례도'~ 그리고 그 왼쪽의 큰 섬이 '상여도'~ 그리고 또 옆으로 작은섬 3개가 있는데, 그것이 '삼여'이다. 그런데 지금은 2개 밖에 없다. 기사님 말씀에 왼쪽의 3번째 봉우리가 올초에 변을 당해서 2개밖에는 남지 않았다고 하는데~~~ㅠㅠ~~~ 정말 '삼여'가 '이여(?)'로 바뀌는 순간......




▼ 줌으로 당겨보고 있다. 정말 뾰족한 기암이 중간에 한개, 오른쪽에 붙어서 작은것이 한개~ 그리고 왼쪽에 있어야 할것이 부러지고 없다....








▼ 좀더 줌으로 '삼여'를 당겨본다. 왼쪽으로 부러진 흔적이 보이는듯~
















▼ 또 다른 전망대에 도착한다.




▼ 이곳은 '새천년 기념공원'~~  뒤로 '천왕봉'가는 등산로가 있는 구간이다.












▼ 주변 섬들과 다시또 맞춰보기~~~ㅋ~




▼ 중앙 왼쪽에 위치한 바위가 '펠리칸 바위'이다.




▼ 주둥이를 쭉 바다쪽으로 드리우고 왼쪽으로 봉긋한 등을 보여주는 예쁜 '펠리칸~~'~~  설명을 해 주지 않아도 금새 '펠리칸 바위'라는것을 알 수 있게 해준다.








▼ 바다쪽으로는 이렇게 운해/연무가 가득하고~~




▼ 반대쪽 하늘은 이렇게 싱그러움이 가득한 파란하늘~~




▼ 중앙으로 왼쪽부터 '내장덕도/볼개도/좌사리도'의 모습이 보인다. 그 뒤로가 '국도'라는데, 예전에 사이비종교에 팔아버려서 지금은 가지 못하는 섬이라고 한다.




▼ 줌으로 당겨보니, 왼족 9시방향으로 희미하게 '국도'의 모습이 보인다.




▼ 중앙 왼쪽으로 보이는 볼록한 두개의 섬 '적도'~~  이곳에서는 '브라자 섬'이라고 불리운다고 한다.




▼ '적도'를 줌으로 당겨보니 정말 '브라자 섬' 맞는듯~~~ㅎㅎ~~~




▼ 다음 도착한 곳은 '욕지도'의 명물 '출렁다리'이다.




▼ 숲길 안내도를 살펴보니, '일출봉'을 거쳐서 '망대봉'지나 이곳 출렁다리로 이동하게 되어 있다. 일단 이곳까지 왔으니, 출렁다리를 신나게 보고 다음 코스를 정해보기로~~~












▼ 출렁다리를 보기위해 해안으로 내려간다.




▼ 바로 앞에 보이는 돌섬이 '삼례도'이다. 그곳에 낚시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이고~ '삼례도' 뒤쪽으로 보이는 긴 섬이 '가동섬'~




▼ '삼례도'와 '가동섬'을 줌으로 당겨본다.




▼ 이른아침인데도 아이들도 부지런히 출렁다리 구경을 하고 돌아오는 모습~












▼ 앞쪽으로 '출렁다리'의 모습이 보인다.




























▼ '출렁다리'에 서서 바라다본 '삼례도'~




▼ 출렁다리에서 바라다본 반대쪽~ 바로앞이 '동섬'이고 그 뒤로 '초도'의 모습이다.








▼ '동섬'을 좀더 줌으로 당겨보고~




▼ 출렁다리 건너서 전망대~








▼ 주변을 쭉~~ 둘러보면서 지형을 익혀본다.




▼ '삼례도'를 줌으로 당겨보고~~




▼ 오른쪽으로 욕지도 '고래강정' 방향~~








▼ '가동섬' 방향~~




▼ 왼쪽으로 '욕지도'의 '동섬'~ 뒤로 '초도'의 모습이 보인다.




▼ 전망대에서 '동섬'방향으로~
















▼ 전망대 조망~












▼ 다시 출렁다리로~~~








▼ '삼례도'와 주변 풍광들~




▼ 멋진 조망에 저절로 한컷 담아보고~




▼ '삼례도'를 줌으로 당겨보니 뒤쪽으로 '갈도'의 모습이 아스라이 신비롭게 다가온다.




▼ 전망대에서 뒤쪽으로 '펠리칸 바위'를 배경으로~








▼ 중앙 위쪽으로 자그맣게 '삼여'의 모습도 보이고, 왼쪽뒤로 '유동등대'가 위치한 욕지도 서면~~ 바로 앞의 해안산책로를 따라서 이동하면 '고래강정' 방향이고, 쭉~ 계속해서 욕지도 일주구간으로 이어지는 곳이며, '대기봉' 들머리를 만나는 곳이기도 하다.




▼ 우리는 내려왔던 출발점으로 올라간다.




▼ 이곳에서 '고래강정'까지가 600m라고 하길래 살짝 이동해 보았다가 계속 같은 조망이기에 다시 돌아옴~('강정'이란 바위벼랑 끝이라는 뜻, '고래강정'은 바위벼랑에 파도가 치면서 만들어내는 포말이 흡사 고래가 숨을 쉴때 흰 물줄기를 뿜어 내는 모습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함)




▼ '삼여'를 줌으로 당겨본다.




▼ '펠리칸바위'도 다시한컷~




▼ 펠리칸바위에 연결되어 있는 '출렁다리'와 함께~












▼ 다시 출발점~




▼ 출발점에서 다시 '삼례도'방향으로~ 이곳에서 조망을 즐기고, 이제는 본격적인 산행을 하기위한 채비를 한다.




▼ 당초 계획은 '야포'에서 출발하여 '일출봉~망대봉'을 찍고, 이곳 출렁다리를 보고 '대기봉'으로 이동하려 하였으나, 아침에 택시로 '출렁다리'구경을 다 마친 후 이기에, 오늘의 산행은 '대기봉'부터 하기로하고, '대기봉' 들머리로 이동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대기봉' 들머리 아래 해변길로는 조금전 우회했던 '고래강정'을 지나서 이곳으로 오게된다.








▼ '대기봉' 시작지점은 한창 공사중이다. 이곳에서부터 천왕봉방향으로 '모노레일'공사를 한다는데~~~ 올라가는길과 조망이 멋진곳인데, 또 자연을 훼손시켜가면서 기계장비를 설치한다는 생각을 하니, 조금은 우울해 지기도~~~~ㅋ~




▼ 들머리에서 올라오는중~ 오른쪽 아래구간이 공사구간~




▼ '대기봉' 오름길에서 바라다본 왼쪽 봉우리는 '새천년 기념공원'에서 올라오면서 만나는 봉우리이다. '대기봉'은 2시방향~~~ 왼쪽 아래에는 '모노레일'공사로 한창이다.




▼ 오름길 오른쪽으로 멀리 '적도(브라자 섬)'의 모습이 보인다.




▼ 그리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은곳인듯~~ 수풀도 우거지고 거미줄도 엄청 많다.




▼ 간간히 이런 쉼터도 보이고~




▼ 이동중 왼쪽으로 '삼례도'의 모습~




▼ 줌으로 당겨본다. '펠리칸바위'는 앞쪽의 큰 해안 산책로때문에 보이질 않고~












▼ 와우~ 혹시 '주초위왕(走肖爲王)'~~~~~ㅋㅋ~!~~~~~












▼ 오른쪽으로 '달팽이 바위'의 모습~~~ 예쁘군~~ 그 위로 날아가는 까마귀가....ㅎ.ㅎ...




▼ 달팽이바위가 전망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올라가 봐야지...








▼ 진행방향 오른쪽의 욕지도 마을~




▼ 중앙 길게 보이는 '사이도'~ 와 왼쪽 앞의 3개 점찍은듯한 섬인 '모도'~ 왼쪽 9시 방향이 '하노대도'~




▼ 고개를 시계방향으로 돌리면서 오른쪽 중앙의 '쑥섬'과 '적도'를 중심으로~~ 오른쪽 3시방향을 '일출봉'들머리인 '야포'~~방향~




▼ 두개의 봉긋한 봉우리 섬 '적도'~~~~를 줌으로 당겨보고~




▼ '새천년전망대'에서 올라오는 방향의 멋진 암릉을 줌으로 당겨본다.




▼ 줌으로 당겨보니 '큰바위 얼굴'이네~~ 오똑한 코가 보인다.
















▼ 여기도 밧줄구간이 있네~~ㅎ~




▼ '욕지항'이 있는곳으로~~ 중앙 1시방향 뒤로 '연화도'의 모습도 보인다. 군함처럼 보이네~~




▼ '출렁다리'방향으로~~ 중앙 오른쪽 뒤로 '펠리칸바위'가 조금 보이기 시작한다.




▼ '삼례도'를 중심으로~~~ 중앙 왼쪽 뒤로 '가동섬'~  뿌연 연무가 많이 아쉽기는 하지만 그럭저럭~~~








▼ 중앙 왼쪽으로 '적도'~ 그리고 오른쪽으로 '우도'~ 3시방향이 '연화도'~ 지금은 보이지 않는다.
















▼ '새천년전망대'방향으로~




▼ '삼례도' 방향으로~












▼ 중앙 뒤로 '납도' 방향으로~








▼ 조망이 참 아름답다... 한참을 쉬면서 여러컷~~~ 중복컷~~~ㅋ~




▼ 우리가 하산하게될 '욕지항'을 줌으로 당겨본다.




▼ '적도'와 '연화도' 오른쪽에 붙어있는 섬인 '우도'의 모습이 보인다. '적도' 뒤로 희미하게 '연대도'의 모습도 보이는듯~
























▼ 위로 올라갈수록 더 멋지게 보여지는 조망들~~~ 같은 풍광이지만 찍힌곳이 다르기에 다른 느낌들이다.




















▼ '삼례도'방향~~ 왼쪽으로 모습을 보여주는 '펠리칸바위'를 줌으로 당겨본다. 중앙뒤로는 '볼개도'~








▼ 또 다시 등장하는 '전망바위'~~~ 모두가 멋진 조망을 볼 수 있는 아름다운곳~~~
















▼ 보고~ 보고~~ 또 보고~~~ 날씨 더 좋은날~ 다시 한번 오고픈 생각이 들게 한다.








▼ 올라갈 수록 더 시원스레 보여지는 조망에 시간 가는줄 모른다.








▼ '펠리칸바위'의 주중이가 제법 보이기 시작~ ㅋ~ '출렁다리'의 모습도~~~
















▼ 1시방향뒤로 '연화도'의 모습이 이제는 모두 보인다.




▼ '욕지항'~




▼ '고래등'바위에서 멋진 뷰를 감상하고~~~ 이제는 다시 '대기봉'으로~
















▼ '대기봉'이 다와 가는듯~












▼ '대기봉' 도착~~~~




▼ 대기봉에서 볼 수 있는 많은 섬들을 잘 안내해둔 표지판~ 작은 섬들도 이렇게 이름이 다 있다.




▼ 11시방향 뒤로 '연화도'의 모습~~~




▼ '야포'를 들머리로 오르면 만나게 되는 '일출봉'이 9시 부근의 봉우리이고, 중앙의 봉우리가 '망대봉'이다.








▼ '대기봉'에서의 아쉬운 미련을 버리고~ 이제는 '천왕봉'으로~~







- 다음 얘기는 2부에서 이어집니다..... 연휴기간인데도 사진/글~ 올린 시간이 없네요...ㅠㅠ...... 핑계이겠지요....ㅎㅎ.... 즐거운 연휴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