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이야기

금강산 화암사 숲길따라 신선암봉으로

행복천 2017. 9. 22. 22:17

▶ 다녀온 산 : 금강산 제1봉 신성봉 입구에 위치한 신선암봉(선인대봉)

▶ 다녀온 날짜 : 2017년 9월 17일

▶ 함께하신 분들 : 경산 산악회 + 가족 + 안빈낙도

▶ 산행코스 : 화암사 일주문 - 수바위갈림길 - 수바위 - 신선암봉 오름구간 - 시루떡바위 - 신선암봉(선인대봉) - 낙타바위 - 화암사 갈림길 - 화암사 - 화암사일주문

▶ 내역 : 아주 먼 옛날 천상의 신선들이 내려와 노닐었다는 일명 신선대(神仙臺) 성인바위는 앞으로 올 어진 이가 탈 '말바위'를 거쳐 토성면 인흥리 주민들이 신성시 여기는 성황산에서 맥의 끝을 맺었다.

  아주 먼 옛날 "조" 씨 성을 가진 나그네가 모닥불을 피우고 쉬고 있었는데, 갑자기 호랑이가 나타나 그 위기를 모면하고자 모닥불에 굽고 있던 조약돌을 호랑이 입에다 집어넣었고 이에 호랑이는 고통을 참지 못하고 뒹글다 돌만 뱉어 버리고 죽으니 버린 돌의 흔적 일부가 아직까지 남아 있으면, 훗날 죽은 호랑이는 토성면 인흥리 주민들이 신성시 하는 성황산이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이 바위를 자세히 보면 거북이를 닮았는데 거북 머리 부분이 미시령(해발 825m) 도로 쪽을 향해 지금도 기어가는 상을 하고 있으며, 바위 주변에는 성인이 서 있는 모습의 입석과 머리바위가 있어 세인들에게 대자연의 신비로움을 보여주고 있다.[인터넷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