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이야기

흰꽃나라~ '관악산'을 찾아서

행복천 2017. 1. 30. 23:26

▶ 다녀온 산 : 관악산

▶ 다녀온 날짜 : 2017년 1월 30일

▶ 함께한 분들 : 가족

▶ 산행코스 : 서울대 - 건설환경종합연구소앞 - 계곡갈림길 삼거리 - 토끼바위 - 제3왕관바위 - 국기봉 - 칼날능선 - 엄지바위 - 연주대 - 정상 - 연주암 - 전망대 - 과천갈림길 - 쉼터 - 갈림길 4거리 - 계곡하산길 - 약수터 - 계곡갈림길 - 서울대(원점회기)


- 구정 연휴 마지막날~

  전날 많은 눈으로 온 세상이 모두 하얀날~

  북한산으로 번개를 가려했으나, 바람이 많이 불거라는 기상청의 예보~

  눈도 많이 왔고, 차도 막히고~~ 조금은 가까운 멋진 산으로 찾아간곳~~

  어려서부터 즐겨찾던 바로 그 산~~ 관악산의 겨울풍경을 담으로 출발~~~






▼ 서울대 안쪽 건물인 '건설환경종합연구소'앞에서 산행 출발~(참고로 서울대 내의 주차료는 1시간당 3천원)












 산행 출발점(건설환경종합연구소앞~ 또는 공대앞~)








 바람은 살랑 살랑~ 기온은 많이 낮은듯~~




 갈림길~ 오른쪽은 계곡길로 완만히 가다가 급비탈길~ 그러나 험하지 않은길~, 왼쪽은 급경사 암릉지대~ 그러나 조망이 좋은곳~ 역시나 우리는 왼쪽길을 선택~~~




 시작부터 급비탈길~~




 산행하면서 뒤 돌아보면 저렇게 '학바위능선'이 우리를 지켜봐주고 있다.




 바위구간이 모두 위험한 곳이다. 눈이 오지 않았어도 결코 쉽지 않은 구간인데, 눈이 있어서 더 미끄럽다... 특히나 더 조심~








 심심할 틈 없이 이어지는 암릉 오름길~




 그래도 멋진 눈송이를 배경으로 둘러보는 주변 풍광이 연신 즐거움을 선물해 주고~~




 철들고 관악산에서의 이렇게 많은 눈밭을 산행하기는 처음인듯~~




 초등학교 소풍때부터 그렇게 많이 와 보았던 관악산인데~~~ 오늘은 정말로 감회가 새롭다.




 '학바위 능선'이 멋지게 보이고~~ 저 뒤쪽으로 짜릿함을 선물해주는 '팔봉능선'이 있다.  올해 꼭 다시 한번 가 봐야지~~~




 가칭 '말안장바위'~ 작년에는 저 위에서 재미나게 놀면서 사진에 담았었는데, 오늘은 좀 위험해서~~ 이렇게 옆에서 쓰다듬으면서~












 먼저 앞장서간 나현맘이 큰 바위만 보이면 '나현'이 이름을 적어놓고 올라갔네~~ㅋ~~




 '침묵의 얼굴' 바위~~~~ 누가 지었을까?.....








 '토끼바위'에 오르다.... 오른쪽이 얼굴~쪽~~












 '토끼바위'는 요렇게 생겼지롱~~~ 빨간눈이 아주 인상적인 '토끼바위'~~~ㅋㅋ~~~ 해가 바꿨어도 똑같아~~~ㅋ~~~~












 '토끼바위'~~








 '연주대'가 아주 잘 보인다. 하지만 가는길은 그리 수월치만은 않다.












 중앙에 '서울대 공대건물'~~








▼ '자운암능선 국기봉'을 줌으로 당겨본다. 우리가 지나갈 능선길~~




 '관악산'은 지금 모두가 하이얀 눈꽃길~~~~
















 '상어바위'~~








 '상어바위'와 뒤로 '제3왕관바위'~












 중앙 왼쪽지점의 바위가 우리가 지나온 '토끼바위'~




 '소머리바위'쪽을 줌으로 당겨본다.













 우리가 지나온 '자운암 능선'~ 중앙 오른쪽으로 산객들이 모여있는 모습이 보인다.












 소나무에 핀 눈꽃들이 모두가 멋진 장식이되고~~








 바로 뒤에 자운암 능선의 '국기봉'~~








 자운암능선의 국기봉~~








 국기봉 앞의 멋진 소나무~~ 늘 인증을 하는곳~~~




▼ 오늘의 인증은 정말 작품같다.... 눈 소나무속에 핀 인화(人花)~~




▼ 국기봉~~ 작년에는 저곳에 올라가서 사진을 찍었는데, 오늘은 모험은 금물~~ 아래서 바라보면서 한컷~~








 자운암 능선의 국기봉~




▼ '엄마두더지와 아기두더지'바위~~
















▼ 앞쪽 능선뒤로 '반포지구'~~




▼ 줌으로 당겨본다. 9시방향의 산이 서울 '남산', 그리고 중앙 왼쪽 다리가 '한남대교'~~




▼ 직벽 내리막~




▼ 좁은 바위틈을 빠져나왔다.




▼ 왼쪽으로 고개를 돌려보면 여전히 침묵을 지키고 있는 '코주부바위'~~ 자세히 보면 3명이 옆 얼굴을 볼 수 있다.




▼ 3명의 코주부를 줌으로 당겨서 담아본다.








▼ 우리가 넘어온 구간~ 눈이 없을때도 조금은 위험한 구간이다.








▼ 뒤쪽으로 국기봉의 국기가 펄럭이고 있다.








▼ 가야할 고지가 점점더 가까워지고~




▼ 주변 풍광은 더욱더 아름다워지고~~~ㅎ~~




▼ 파란 하늘이 반사되어 주변이 온통 푸르름의 물결이다.




▼ '칼날바위'를 향해서~~




▼ 뒤 돌아서서 지나온 '국기봉'도 바라다보고~




▼ '칼날바위'를 넘어서서 내려가는 나현이~~ 위험해서 사진에 담는속도가 늦어버렸네~~








▼ 설화의 모습에서 드디어 제대로된 상고대의 모습들이 등장한다.








▼ 지역에 관계없이 멋스러움을 강조하는 멋진 상고대~~




▼ 자운암능선의 가장 하일라이트이자 위험구간 진입중~~ 우회할 수도 있다. 우회구간은 덜 위험함~~




▼ 뒤 돌아서서 '국기봉'을 다시한번~~




▼ 한눈팔 사이가 없다. 직벽구간~~




▼ 날씬한 나현이는 요리 좁은곳으로 올랐고~~ 나는 옆으로 밧줄잡고~~ㅠㅠ~~ 둘다 위험하기는 마찬가지~~




▼ 올라가면서 뒤 돌아보면 계속되는 멋진풍광들이 계속해서 셔터를 누르게 만든다.




▼ '엄지 척'바위~~ 여전히 너는 그자리에서 멋진 모습을 하고 있었구나~~~ 오늘은 그냥 패스~~~













▼ 멋진 풍광을 그냥 지나가기가 너무 아깝다. 파노라마로~~~










▼ 쬐금덜 위험하게 오려면 이런 긴 구간을 올라올 수도 있다. 우리는 조금전 옆의 밧줄구간을 이용해서 올랐고~~ 이것도 힘들면 오름길에거 우측으로 우회길도 있다.




▼ 앞서간 나현이는 잘 가고 있겠지~~ 나는 그저 주변 풍광에 눈을 뗄수가 없으니~~~~ 찰칵~~~




▼ 줌으로 당겨도 보고~~~




▼ 풍경은 멋있지만, 위험 구간이다. 조심 조심~~ 왼쪽으로 미끌어지면 정말 큰 사고~~~ 조심~~~












▼ 다시 또 만나는 직벽 암릉구간~~~








▼ 자운암 능선의 마지막 위험구간~~~












▼ 위험구간을 넘어오면 이렇게 멋진 소나무가 우리를 반겨준다.








▼ '반포지대'쪽으로~
































▼ 기상관측소 레이터 앞의 선바위~~~




▼ 뒤 바위 모두 곰의 형상을 담은듯~~ 오른쪽 바위는 고개를 하늘로 쭉 뻗으면서 포효하고 있는 '곰바위'~~~




 다시 한강쪽방향으로~~




 왼쪽 9시 방향에 '남산타워'가 보인다.




▼ 과천쪽에서 올라오는길과 만나는 구간~~ 왼쪽이 정상이다.




▼ 정상도착~ 인기가 엄청 많은 정상인데, 오늘은 그래도 사람이 많이 적은편이다.




▼ 어려서 신림동에서 살았을때 늘 이 축구공 모양의 기상관측소를 바라다보면서 저 안의 모습을 동경했었는데, 작년에는 드디어 나현이와 저 안에 들어가서 안내도우미의 안내를 들으면서 구경했었다.  나현이가 오늘 또 가자고 한다.... 아마도 오늘은 쉬는날일듯~~~




▼ 역시나 관악산의 명물~ 고양이도 여전하고~~~




▼ 일단 정상 인증은 마치고~~~




















▼ 오늘 바람이 많이 불거라는 기상예보와는 달리, 정말 바람한점 없는 고요한 정상~~~ 날씨가 너무 굿이다.








▼ 정상 건너편 직벽 오르막 구간~~ 저쪽은 사당방면에서 올라오는 구간이다. 재작년 사당역에서 출발하여 저쪽 능선을 타고 재미나게 룰루랄라~ 올라오다가 우회길을 무시하고 아래보이는 저 직벽 오르막을 올라오느라 정말 죽는줄 알았다.~~ 별로 다시 가고 싶지 않은 구간~~~ 오늘같은 날은 더 위험할텐데... 조심들 하세요~~~~




▼ '서초동'방면~~ 3시방향의 산이 '우면산'~~




▼ 중앙 오른쪽 뒤~~ 과천~~ 중앙 오른쪽 뒤로 '경마공원'도 보인다. 3시방향 끝에 보이는 붉은 트랙이 '관문체육공원'~




▼ 10시방향의 산이 '청계산'~~ '청계산'에도 많은 눈이 보인다.  중앙 뒤쪽의 산이 '매봉산'~ '청계산'과 '매봉산' 사이에 '과천 서울랜드'가 있는데, '매봉산' 줄기에 가려서 보이질 않는듯~~





▼ 멋진 풍광을 파노라마로~~~쭉 이어서~~~








▼ '연주대'정상 바로 아래 위치한 '연주암의 암자'~~~




▼ '연주대'에서 바라다본 '기상레이더 관측소'~
















▼ '연주암의 암자'로 이동하는 나현이를 불렀더니, 소나무 사이로 고개를 살짝~~~












▼ 파노라마~~




















▼ '연주암 암자'에 도착~~




▼ '연주암 암자'에서 바라다본 '기상레이더관측소'~




▼ '연주암 암자'에서 바라다본 12시 왼쪽의 '통신시설'과 중앙 오른쪽의 '전망대'~~ 저 '전망대'위치에서 이곳을 보면 정말 멋지다. 조금후에 그쪽으로 하산하면서 들러봐야지~~












▼ 옆에 계신 산우님(?) 불자님(?) 께서 가족사진 한컷 담아주신다기에~~ 감사드립니다.








▼ 암자에서 마지막으로 담고 내려가야지~~








▼ 암자안의 풍경~
















▼ 연주대 정상에서 과천방향으로~~




▼ '과천'방면쪽으로 내려가면서~~




▼ '전망대'에서 '연주암 암자'의 멋진 모습을 배경으로~~~




 '연주대'와 '연주암 암자'의 멋진 모습~~




 줌으로 당겨보고~




▼ '관악산 용마능선'~~




▼ 11시방향의 '청계산'을 배경으로~
































▼ 이제는 하산이다.




▼ 어라~~ 왼쪽은 '과천'방향인데, 앞장서간 나현이가 잘못길을 갔네~~ 불러도 다시 올라오기 힘들다고 안오고 버티고 있다. 우리는 오른쪽 방향인 '서울대'방향으로 Go~~




▼ 한참을 버티다가 투덜거리면서 이쪽으로 오고 있는 나현이~~




▼ 연주대에서 전망대 아래쪽에 위치하는 쉼터~~








▼ 쉼터에서 바라다본 '연주대'~~




▼ 줌으로 당겨보고~




▼ 쉼터 건너편에 위치함 삼층석탑~~




▼ 쉼터에서 잠시 정비를하고~~




▼ 이제 서울대방향으로 하산한다.




▼ 4거리~~ 이곳에서 '서울대(공학관)'방향으로 하산해야 원점산행으로 차량을 회수할수가 있다.








▼ 멋진 눈 터널계단길~~~ 역시나 순백의 고운눈은 사람마음을 평온하게 해 주는듯~~












▼ 곳곳에서 산객들의 탄사와 촬영으로 좀처럼 하산길이 빨라지지가 않는데~~




▼ 급비탈 하산길~~ 차라리 이런 겨울에 이런 하산길이 더 폭신한것이 무릅에 무리도 안가고 좋은듯~~~




▼ 하산하면서 바라다본 연주대의 '기상레이더관측소'~




▼ 눈길 하산로가 꽤나 미끄럽기는 하지만, 아까 올라왔던 구간은 더 위험하기에 이쪽 구간이 훨씬더 무난하다.




















▼ 길게 이어지는 하산길 내내 예쁜 눈길이라 폭신~ 폭신~~




▼ 계곡구간인데, 모두가 눈인지라 구별됨이 없다.




▼ 약수터~~~








▼ 이제 거의 다 내려와 가는군~~~








▼ 작은 다리를 건너면 '공대'쪽과 '서울대 입구'쪽의 갈림길~~ 우리는 '공대'쪽으로~




▼ 아침때보다 나무가지위의 눈이 거의다 녹은듯~~




▼ '공대'쪽 도로로 내려오면서 오늘 산행을 정리한다.


- 아주 멋진날~ 아주 하얀날~ 아주 파랗던날~~ 그리고 아주 적당한날~

  그렇게 편안히 다녀온 관악산~


  올해도 무탈하고 건강한 산행이 될수 있도록 다시한번 기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