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이야기

지리산 바래봉의 철쭉을 찾아서~

행복천 2016. 5. 6. 16:25


▶ 다녀온 곳 : 지리산 바래봉

▶ 다녀온 날짜 : 2016년 5월 5일

▶ 함께한 이 : 가족

▶ 내역 : 높이는 1,167m로, 지리산의 수많은 봉우리 중 하나이며, 세석평전과 함께 전국 제일의 철쭉군락지로 유명한 곳이다. 산의 모습이 바리때를 엎어놓은 것처럼 생겼다고 해서 바래봉이라고 부른다.

  정상 주변은 나무가 없는 초지이며, 산세가 둥그스름하고 가파르지 않다. 팔랑치, 부운치, 세동치,세걸산, 정령치로 능선이 연결된다. 군데군데의 초지에 철쭉이 무리지어 있고, 이 중 가장 아름다운 곳은 정상에서 팔랑치까지의 1.5㎞ 구간이다. 바래봉의 철쭉은 사람의 허리나 키 정도 크기로, 4월 하순에 산 아래에서 피기 시작한다. 매년 철쭉제가 열리며, 5월 하순까지 즐길 수 있다.

  산행은 정령치에서 시작하여 고리봉, 세걸산, 세동치, 부운치를 거쳐 팔랑치에 이른 뒤 정상에 오르고, 국립종축원으로 하산한다. 16㎞ 거리로, 6시간 정도 소요된다. 짧은 코스로는 국립종축원에서 시작하여 정상에 오른 뒤 팔랑치, 동남계곡을 거쳐 내령리로 하산하는데, 9㎞ 거리이며 4시간 정도 소요된다.

  부근에는 실상사, 화엄사, 천은사 등의 고찰과 뱀사골, 백무동계곡 등의 지리산 자락도 즐길 수 있다.


 산행코스 : 전북학생교육원 - 세동치 - 부운치 - 팔랑치 - 바래봉삼거리 - 바래봉 - 바래봉삼거리 - 용산주차장






▼ 아침일찍 전북 학생 교육원에 도착 산행준비를 마친다.



▼ 학생교육원에서 조금 올라가면 '바래봉' 등산로가 있다.




▼ 조금 오르면 '전망대'가는 길이 나오고~~~  전망대쪽으로 올라도 되고, 솔뫼심터쪽으로 올라도 되고~~ 우리는 전망대쪽으로 오른다.






▼ 전망대 정상~~  전망대에서는 주변의 숲과 나무에 가려 조망이 없다.




▼ 전망대 건너편길로 계속 직진하면 '세동치'로 오르는 등로를 만난다.



▼ 편안한 등로를 따라 오르다보면 임도가 보인다.  이곳에서 '바래봉(새동치)'방향으로 오른다.  지금부터 조금 가파른 구간의 시작~



▼ 세동치 방향으로 올라가다보면 보이는 '곰바위'~~~




▼ 이렇게 멋진 힐링구간도 만나고~~




▼ 가파른 비탈길을 오르다보면 이렇게 '세령치'에 도착하게 된다.....  새벽바람부터 자는 아이 깨워서 산을 탓더니 눈이 풀렸나?...




▼ 지금부터는 '정령치'에서 '바래봉'으로 가는 주등산로 이어진다. 아주 순탄한길~~~



▼ 산 능선을 따라 이동하면서 보여주는 주변의 풍광들이 눈을 즐겁게~ 기분까지 상큼하게 한다. 아침일찍이라 기분은 더 좋은듯~~






▼ 지나온 능선도 돌아다보고~~












▼ 11시방향 뒤쪽으로 오늘의 목적지인 '바래봉'이 보이기 시작한다.











▼ 12시방향의 바래봉~



▼ '바래봉'을 줌으로 당겨본다.  9시방향 능선이 '팔랑치'~



▼ 중앙의 '팔랑치'에는 철쭉꽃으로 인해 붉게 물들어있음이 금방 시야에 들어오고~~



▼ '부운치'지나면서부터 주변에 예쁜 철쭉꽃들이 곳곳에 보이기 시작한다.







▼ 철쭉터널~~~  아직은 몽우리만 져 있는것이~ 그래도 아기자기 예쁘다.



▼ 이쪽에는 아주 활짝 예쁘게 자태를 자랑하는 철쭉~~






▼ 뒤쪽도 돌아다보고~



▼ 1시방향으로 '바래봉'~~ '팔랑치'가 위로 보인다.






▼ '팔랑치'가 가까와 오면서 만개한 철쭉들의 무리도 보이고~


▼ 뒤쪽으로 지나온 능선의 모습을 배경으로~









▼ 와우~~ 드디어 철쭉동산으로 들어간다.






▼ '팔랑치'에는 이렇게 활짝피기 시작하는 철쭉의 모습을 볼 수 있다.



▼ 아직 만개하진 않았지만, 이런 싱싱함과 싱그러움이 좋다.









▼ 팔랑치~~



▼ '팔랑치'를 배경으로~






▼ '팔랑치'를 지나서 처음 만나는 봉우리에서 중앙의 '팔랑치'를 바라다본다.  1시방향 뒤쪽으로 '만복대'의 모습도 보인다.



▼ 3년전에도 이 나무에서 사진을 찍었었는데, 아직 이렇게 멋지게 자태를 보여주는 소나무~~  많은 사람들의 포토존인지라 발닿는곳이 엄청 깍여져 있다...








▼ '바래봉'삼거리~~ 오른쪽은 '바래봉'방향~  왼쪽은 '용산리' 주차장방향...






▼ 약수물이 정말 시원하다. 잠시 손을 담갔다가 얼어붙는줄~~~ㅠㅠ~~~



▼ '바래봉'을 향하는 마지막 200m가 왜 이렇게 힘이 든다냐?......



▼ 정상으로 향하는 가파른 경사~~






▼ 우리가 지나온 능선을 줌으로 당겨본다. 12시 오른쪽뒤가 '만복대'~



▼ 뒤쪽이 정상이다.  3년전에 왔을때는 이런 데크시설이 없었는데, 정상에 투자를 좀 했군~~~






▼ 드디어 정상~~~  정상석도 바뀌어 졌네~~~






▼ '바래봉'찍고 이제는 하산~


▼ 정상아래 서 있는 주변 산들 표시 알림판~



▼ '바래봉 삼거리'~ 이제는 용산주차장으로 하산한다.






▼ 바닥은 큰 돌로 박아둬서 하산시에 무릅에 많은 충격을 주는데~~~









▼ 앞쪽으로 주차장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 용산 주차장 가는길에 공원 조성을 잘 해 두었다.






▼ '용산주차장'근처에 새워진 표시석~~~  역시나 많은 사랑을 받는명소~~  이렇게 주차장에 도착하면서 오늘 일찍 시작한 지리산 '바래봉'산행을 마친다.


- 오늘은 어린이날~~

  아이와 놀이동산을 갈까? 하다가, 새벽에 눈을떠서 도착한곳이, 지리산~~

  일찍 지리산행을 마치고, 돌아가는길에 놀이공원이나 행사장을 들리기로하고, 일단은 철쭉구경이나할까하고 선택한 곳이 '바래봉'~~

  3년전에도 이맘때 '정령치'에서 줄서서 산행을 했던 기억이 있는 이곳~~

  그렇기에 아주 일찍(04시10분) 집에서 출발~  06시 50분에 '전북학생교육원'에 도착한다.


  지난번 '정령치'에서의 산행이 지루함과 길다라는 생각이 지배적인지라, 이번에는 조금 코스를 짧게 잡아서 출발~~

  제법 잘 정비된 길을 시작으로 산행길에 오르면서, '세동치'까지 1시간 가량 치고 올라가니, '정령치'에서 오는 주 능선과 마주하게 된다.

  이제부터는 오르락 내리락의 연속~

  어제 내린비로 시야도 깨끗~ 주변풍광에 그리 힘들다는 느낌없이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자, 어느새 '부운치'를 지나고~ 철쭉동산으로 접어든다.

  아직 철쭉이 활짝피지는 않은 상태~~  그래도 싱싱함을 보여주는 몽우리진 철쭉의 모습들은 지금 그대로의 모습이 너무도 예쁘게 보이고~~

  팔랑치 근교부터 그 부근은 완전~ 철쭉 공원길~~~

  이리보아도 저리보아도 멋진 철쭉에 둘러쌓여서 신나게 철쭉과 어울어져보기도 하고~~

  그렇게 이리저리 사진찍기 바쁘다보니, 시간이 금새 시간반이 흘러버린다.


  다시 '바래봉'을 향해서~~

  '바래봉 삼거리'에서 '바래봉'방향으로 틀어서 이동하다가 만난 '약수터'~~

  수량이 내린비때문인지~ 엄청풍부~~  또한 엄청 차가운지라 금새 흘러내리던 땀들도 씻겨지게되고~ 이제는 마지막 고지를 향해서 스파트~~

  200m 남았다는 마지막 코스가 오늘 산행의 가장 백미인듯~~

  힘들게 낑낑~~ 그러면서 주변산새를 소개하는 안내표지판으로 오르면서 보여주는 주변 풍광에 한동안 시간가는줄 모른다.


  그렇게 주변풍광을 담고, 드디어 정상 인증샷~~

  3년전에는 없었던 데크도 만들어져있고, 작은 사각형의 정상석은 사라지고, 듬직한 새 정상석~~

  남원시도 지리산에 제법 투자를 많이 하셨는듯~~

  그렇게 인증을 마치고, 다시 왔던길로 돌아가다가, 약수터주변의 나무그늘에서 편안한 휴식을 갖는다.


  이제는 하산~~ '바래봉 삼거리'에서 '용산주차장'방향으로~~~

  내리막 임도에 큰 바위들을 박아놓아서, 산행을 하는 우리들로서는 무릅에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그렇게 하산하기를 1시간가량~~  주차장에 도착하면서 오늘 산행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