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이야기

함백산

행복천 2015. 12. 21. 00:18

ㅁ 다녀온곳 : 함백산

ㅁ 다녀온날짜 : 2015년 12월 20일

ㅁ 함께한 이 : 가람산악회

ㅁ 산행코스 : 만항재 - 함백산 - 중함백 - 사거리안부 - 적조암입구

ㅁ 내역 : 높이 1,572.9m. 부근은 국내 유수의 탄전지대이며, 산업선인 태백선 철도가 산의 북쪽 경사면을 지난다. 오대산(五臺山:1,563m) 설악산(雪嶽山:1,708m) 태백산(太白山:1,567m) 등과 함께 태백산맥에 속하는 고봉이다.

  북서쪽 사면에는 신라시대에 건립한 것으로 알려진 정암사(淨巖寺)가 있는데, 이곳에는 정암사 수마노탑(水瑪瑙塔:보물 410)과 정암사의 열목어 서식지(천연기념물 73)가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 오늘의 산행들머리는 '만항재'~~ 실제 산행 들머리는 이곳 만항재에서 조금 더 약 500m 가량 내려가면 주차장이 보이고, 그곳부터가 실제 들머리라고 할 수 있다.






▼ 산행 들머리찾아 이동중~



▼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니, '함백산' 정상의 KBS송신소가 보이고 있다.






▼ 이곳이 실제 '함백산 등산로'이다.



▼ 등산 들머리~~



▼ 들머리 옆에 표시되어 있는 산행지도~~  그리 길들이 복잡하지는 않게 보인다.



▼ 산행길로 갈까하다가, 일행분들이 '바람길'인 도로를 따라서 이동하신다고하여 따라나서기로~~















































































































































































우리나라 6번째로 높은산인 '함백산'~
설산으로 유명한 '함백산'을 가람산악회에서 간다기에 바로 신청~~ 따라나선다.


한동안 온화한 날씨로인해 강원도에 접어들면서 눈에 보이는 주변산에는 눈이 보이질 않는다. 에궁~~~
멋진 설산을 기대하고 따라왔건만~~


일부 산우님들은 '화방재'에서서부터 산행을 시작하고, 우리는 오늘 '만항재'에서부터 산행을 시작하기로 한다.


'만항재' 주차장에서 내려 산행 준비를 하고, 등로를 찾아서 Go~~


산길로 도로길로~ 약 1.2km정도를 이동하니, 본격적으로 비탈 오르막길을 만난다.
30분가량 조금 빡세게 차고 오르는순간 넓은 평원이 보이는가 싶더니만, 차디찬 바람이 쌩~쌩~~ 정신없이 불어닥치고 있다.

모자를 눌러쓰고, 정상으로 한발 한발~


정상아래 '함백산' 안내 표지판에서 인증을 하고, 정상으로 오르려는데, 더 세찬 바람이 발길을 마구 막아선다.

정상석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바람에 움추리면서도 인증을 하기위해 몸부림치고~~~


가까스로 인증을 마치고, 정상아래 바위밑쪽에서 바람을 피해 몸음 추스리고, 이제는 '중함백'을 향해서 출발한다.


정상 주변서부터는 눈이 제법 쌓여있는지라, 아이젠을 착용하고 조심스럽게 하산길을 제촉하고~~


정상에서의 멋진 조망을 기대했건만 세찬바람과 함게 흩날리는 옅은 눈발~~
주변 산들이 모두 흩날리는 눈발과 연무에 가려져있는터라, 아쉬움을 뒤로하고 '중함백'을 향해서 Go~~


'중함백'구간 가는길의 주목과 멋진 고사목들~
함께 인증을 기다리는듯 산객의 발길을 멈춰세우기에 같이 기대어서 한컷씩 찰칵~ 찰칵~~


'중함백'을 지나 전망대에 서서도 시야가 그리 넓지를 못하다.
세찬 바람이 구름을 빠른속도로 이동시키는 모습이 보이기는 하지만, 트인 조망을 마냥 기다릴수는 없는일~~


갈림길까지 하산하면서 '적조암'쪽으로 내려가는도중 '은대봉'쪽을보니, 운무가 싹 개어져서 멋진 봉우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조금만 더 늦게 내려올것을 하는 아쉬움이 크지만, 일단은 다음을 기약해야하는듯~
가파른 돌계단길을 한참 내려서면서 '적조함'갈림길을 지나, '적조암 입구'까지 하산한다.


남한에서 6번째로 높은산 '함백산'~ 1,572m의 높은 산이기에 날씨가 관건인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오늘의 '함백산'산행은 예쁜 설산과 시원한 조망의 아쉬움을 남기고, 다음을 또 기약하게하는 그런 산행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