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이야기

지리산 묘향암

행복천 2015. 5. 27. 21:48

▶ 산 이름 : 지리산 묘향암

▶ 위치 : 묘향대는 행정구역은 전북 남원시 산내면 부운리이다.

▶ 내역 : 지리산의 큰 골짜기 뱀사골을 모두 발 아래에 둔 장대한 풍광을 간직한 절 집 묘향대는 남한에서 현존하는 사찰 중 가장 높은 곳이다.
신라 때 창건돼 1천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한 대형사찰인 화엄사의 말사에 해당되며 지리산 반야봉 신록이 감춰둔 한국불교의 마지막 전설이 묘향대이다.
  지리산 10대(?)의 공통점은 커다란 바위벽이 있고 그 아래에는 석간수가 흐르고 있으며 문수대, 우번대.. 등과 함께 묘향대는 현존하는 암자와 수도하는 분이 머물고 있다. 수도처답게 지리산 깊숙한 곳에 위치하며 氣를 느낄 수 있고 영험한 느낌이 든다. 주변에 반달곰이 서식하고 있다.
  묘향대는 수백년 동안 토굴로 이어져 왔다. 시작은 정확히 언제인지 모른다. 다만 조선시대에도 묘향대에 관한 얘기가 회자되었다고 한다. 지금의 모습으로 증축한 것은 70년대 초반이다. 화엄사를 새롭게 일으킨 도광 스님이 주변의 도움을 얻어 토굴에서 절 집의 모습으로 가꾸었다.
근처에 금강굴이 위치하고 있는데 이곳 또한 스님들에게는 유명한 수행처이다. 
  묘향대(妙香臺) 이름 ; 문수를 한역을 하면 묘수(妙首), 묘덕(妙德), 묘길상(妙吉祥) 등이 된다. 다시 말하면 문수의 체(體)는 바로 묘유(妙有)라는 것으로 향상 변함이 없는 자성(自性)자리를 가리키는 것이니 이 묘유를 묘향(妙香)이라 일컬은 것이다
[인터넷 참조]

▶ 다녀온 날짜 : 2015년 5월 25일

▶ 함께한 이 : 청주 산사랑 산악회

▶ 산행코스 :  지리산 북부탐방지원센터 - 계곡 - 와운교 - 뱀사골 계곡 - 함박골 - 이끼폭포 - 실비단폭포 - 묘향암 - 반야봉삼거리(?) - 삼도봉 - 화개재 - 간장소 - 제승대 - 병풍소 - 탁용소 - 뱀사골탐방안내소(반선) - 주차장

▶ 주요 봉우리 : 반야봉, 삼도봉

 

 

 

 

 

 

▼ 버스는 지리산 북부탐방지원센터에 도착~(09시06분)

 

 

 

 

 

▼ 매표소 통과(09시06분)

 

 

 

 

 

 

 

 

▼ 임도를 따라이동하다가 왼쪽 계곡길로 들어간다.(09시09분)  오른쪽 임도와 나중에는 만나게 된다.  오른쪽은 승용차가 다니는 구간~

 

 

 

 

 

▼ 시원한 뱀사골의 풍경~~~

 

 

 

 

 

 

 

 

 

 

 

▼ 여기 팀들은 사진도 한장 찍지 않고 그냥 마구 가기만 한다.  이렇게 사진도 좀 찍으면서 가면 얼마나 좋으련만~~~~

 

 

 

 

 

 

 

 

▼ 정신없이 행군수준으로 달음질하는 산우님들~~  이곳 분들은 이런것이 몸에 익숙해져 있는듯~~

 

 

▼ 우리는 '화개재'쪽으로 이동하게 된다.

 

 

▼ '와운교'통과~~(09시35분)  이곳까지만이라도 버스가 들어올수 있다면 산행시간을 정말 단축할 수 있으련만,~~~~  택시는 이곳까지 들어와서 힘든 산객들을 실어나르고 있다.

 

 

 

 

 

▼ '와운교'를 지나서 바로 우측으로 '화개재'방향으로 이동한다.

 

 

 

 

 

 

 

 

 

 

 

▼ 오른쪽 계곡을 끼고 이동~~  계속되는 계곡길 구간이다.

 

 

 

 

 

 

 

 

▼ 주변사람들은 아랑곳 않고~ 우리들만 신나서 사진도 찍고~~~~ 룰루 랄라~~~ 아직까지는 콧노래가 절로 나온다.

 

 

 

 

 

 

 

 

▼ 20년도 전에 한번 다녀왔던 '뱀사골'~~  기억에는 전혀 없는데, 지금 보니, 정말 '뱀사골'계곡이 아름답기 그지없다.

 

 

 

 

 

 

 

 

 

 

 

 

 

 

▼ 사진찍고 하는 동안 다른 산우님들은 휙 보고는 모두 줄행랑~~~

 

 

 

 

 

▼ 빠른속도로 또 따라붙고~~~

 

 

 

 

 

 

 

 

▼ 멋진 계곡구간~~

 

 

 

 

 

 

 

 

 

 

 

▼ 어~~~  사람이 물에 발을 담그고 있는듯한 석상 발견~~~

 

 

 

 

 

 

 

 

 

 

 

 

 

 

 

 

 

 

▼ 시원한 뱀사골의 계곡물의 향연은 여기까지~~~

 

 

▼ 이제부터 산길로 올라가기 시작~~(10시29분)  1시간 30분가량 올라왔다.

 

 

▼ 어라~~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갑자기 사람들이 잘 닥여진 등산로를 벗어나 오른쪽으로 이동하기 시작~~~~

 

 

▼ 그렇군~~  이곳은 '비 법정 탐방로'~~~  가지마라는 그 곳으로 은밀하게~~~~ 산행은 시작된다.

 

 

▼ 이곳으로도 예쁜 계곡이 보이고~~

 

 

▼ 길이 엉망이다.  도무지 이런 길을 어떻게 알았을까~~~~

 

 

▼ 가파른 된비알구간이 하나둘이 아닌~~~

 

 

▼ 그래도 계곡을 어느정도 끼면서 오르고 있는듯한~~~

 

 

▼ 주변의 꽃들도 참 예쁜것들이 많은데, 모두들 이런것들이 눈에 안 들어오는지~~ 그냥 마구 마구 쓍~~~~

 

 

▼ 이런 곳에서 앞사람을 높치면 지리산 미아가 되겠지~~~  쉬지도 못하고, 앞사람 꽁무니만 보면서 계속 고~~~~~

 

 

▼ 나현이도 이곳에서 사람을 놓치면 큰일난다는 사실을 알기에, 입을 꼭 다물고 앙당지게 앞사람을 쫓아서 오르고 있다.

 

 

▼ 높은 병풍바위구간을 지나는데, 처음으로 사람들이 배낭을 내리고 쉬는 모습이 보인다.  와우~~ 이사람들도 쉬는구나~~~

 

 

▼ 이때다 싶어 한컷~~

 

 

▼ 와우~~~~~  이곳이 '이끼폭포'였군~~~ 사람들이 그래서 쉬고 있었다.(11시06분)  2시간 가량 쉬지않고 이동해서 도착~~

 

 

▼ '이끼폭포'를 처음 보는 순간~~ 정말 환상이 도가니이다.  이런 이끼폭포의 모습은 말로만~ 또 인터넷에서만 보았던 모습이었느넫, 이런 멋진 모습이 내 눈앞에 펼쳐지고 있다.

 

 

▼ 거의 30~40m정도 길게 펼쳐져서 자라고 있는 이끼위로 흘러내리는 폭포수~~~  말로는 정말 표현할 수가 없다.

 

 

▼ 이런 모습에 연신 철컥~~ 철컬~~~ 셔터만 눌러되고 있는데....

 

 

▼ 이런 환상의 모습을 핸드폰으로 찍고 있다는 사실이 미안할뿐~~

 

 

▼ 그 멋진 모습이 지금 사진으로 제대로 표현되지 못하고 있음이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아쉽다.

 

 

▼ 이곳 사람들은 이곳에서 사진을 찍기위해서 그동안 참았었나?.....  다른 산우님들도 쉴새없이 찰칵~~~

 

 

 

 

 

 

 

 

 

 

 

▼ 이끼 폭포의 환상에서 아직 깨어나지 않았는데, 다른 산우님들이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 하는수 없이 다시 일행들과 함께 출발~~(11시17분)

 

 

 

 

 

 

 

 

▼ 다시 10분정도 오르다보니, 이번에는 멋진 폭포의 모습들이 보인다.  이 폭포가 '실비단 폭포'라나~~~

 

 

▼ '실비단 폭포'~~  왼쪽 위쪽으로 도 길게 늘여져 있는데, 사진 구도가 별로~~

 

 

 

 

 

 

 

 

 

 

 

 

 

 

▼ 딱 부러지게 어디가 '실비단 폭포'라고 얘기하기도 어렵게, 올라가는 내내 가느다랗고 길다란 폭포들이 시야에 들어온다.

 

 

 

 

 

▼ 폭포구간을 지나면서부터 본격적인 가파른 비탈길~~~~  어른들도 정말 힘겨운 비탈 된비알 구간~~~ 또 너덜바위 구간의 연속이다.

 

 

▼ 자연스럽게 자라고 있는 양치식물들~~~ 크기만 보아도 사람들의 손길이 닿지 않았기에 그 모습이 이렇게 보존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끝도 없이 오르고 또 오르고~~~~ 쉬지도 않고 오르고 또 오르고~~~

 

 

 

▼ 간간히 나무들이 이렇게 쓰러져서 등로를 가리고 있는데, 대장은 길을 정말 잘 찾는듯~~~

 

 

 

 

 

 

 

 

▼ 직벽 구간이다.  누가 메어 놓았는지 고마운 밧줄 한가닥만 털래 털래~~~

 

 

 

 

 

 

 

 

 

 

▼ 분홍 철쭉들이 군데 군데 꽤나 많이 보인다.

 

 

 

 

 

 

 

 

▼ 와~~ 또 사람들이 쉬는구간~~  왜 쉬나 했더니만, 이곳에서 식사들을 하고 올라간다고 한다.(12시22분)  벌써 3시간이 넘게 산행을 하고 있군~~  그것도 험한 등산로길을 쉬지도 않고~~~

 

 

▼ 우리도 자리를 잡는다.  산에 오르는 도중 바위에 끼이고, 나무에 걸려 몇번 넘어지면서 울음을 터뜨린 나현이도 쉬면서 식사한다는 얘기에 환하게 웃음을 보이고 있다.

 

 

 

▼ 즐거운 식사시간~~(12시35분)  호수님과 천하언니님께서 맛나게 싸오신 점심~~

 

 

▼ 거기에 시원한 맥주를 준비하신 우리 씨크 대장님~~~  이런 멋진 분위기를 즐기기도 전에 벌써부터 아래쪽에서 점심을 다 먹은 사람들이 산행을 시작하고있다.

 

 

▼ 부랴 부랴~  어떻게 점심을 먹었나 모르겠고~~ 우리들도 정리하고 앞사람을 따라 나서기로~~  여전히 우리는 후미 꼴찌~~~~에궁~~~

 

 

 

 

 

 

 

▼ 꼴찌로 가면서도 찍을것은 찍고 가야지~~~ㅎㅎ~~~~  앞에가신 산우님들이 봤으면 욕 하셨으려나?......

 

 

 

 

 

 

▼ 드디어 하늘이 보인다....  사실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아 태양이 쨍쨍 내리비치는 날이다.  그런날 이런 시원한 계곡길을 걸어왔음에 감자기 감사한 느낌이 나는데~~~

 

 

 

 

 

▼ 예쁜 하늘~~ 앞산이 어딘지도 모를 첩첩 산중~~ 여기서 길 잃으면 어쩌지?.....

 

 

 

 

 

 

 

 

 

 

 

▼ 앞서가던 나현이가 고개를 넘어 내려가면서 앞에 암자가 보인다고 소리지른다.  얏호~~~ 드디어~~~~

 

 

 

▼ 산행 4시간이 넘어서야 '묘향암'에 도착한다.(13시20분)

 

 

▼ 이미 도착해서 우리를 기다리고 계시는 산우님들~~~

 

 

▼ 이곳 '묘향암'은 오늘이 석가탄신일이라 많은 등을 달아 놓았는데, 절을 찾은 사람들은 우리가 처음인듯~~~

 

 

▼ 앞에계신 스님께서 귀한 손님들이 오셨다고, 순수 만드신 인절미 떡을 잘라서 주신다.  에구 고마와라~~~

 

 

▼ 우리 식구들은 '묘향암'에서 부처님께 절이라도 드리고 가기위해 안으로~~~

 

 

▼ 암자로서는 우리나라에서 거의 가장 높이 있다고 하는것도 같은 '묘향암'~

 

 

▼ '묘향암'이라는 문구를 찾아보려고 이리저리 다녀보지만, '묘향암'의 표지판은 보이질 않고~~

 

 

 

 

 

 

 

 

▼ 표지판이 없으니, 그냥 암자를 배경으로 우리 식구들 모두 모여서 한컷~~~  오늘 함께한 우리 식구들 모두 이다.

 

 

 

 

 

▼ 애기동자님 목욕도 시켜드리고~~

 

 

▼ 암자 왼쪽편에 석간수가 보인다.  한컵 따라서 먹어보니, 캬~~~ 정말 아무런 맛도 느낄수 없는 깔끔함~~과 시원함~~~~ 쥑인다~~

 

 

▼ 물을 보충하고, 다시 우리가 가야할 길을 의놓하는데~~~  먼저 대장을 따라서 '중봉'쪽으로 올라가서 '심마니 능선'을 타고, '달궁'쪽으로 내려가는길~~  또 다른 하나는 '삼도봉'쪽으로 이동하여 '화개재'를 지나서 '뱀사골'로 가는코스~~

 

 

▼ 우리는 후자쪽을 택해서 '삼도봉'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바위 위에 올라 앉아계신 분이 처사님~~ 오늘 우리의 길을 알려주신분~~  우리는 이쪽으로해서 '반야봉'을 찍고 '삼도봉'쪽으로 향하기 위해 길을 잡는다.(13시37분)

 

 

▼ 아뿔사~~~ 그런데, 다른 산악회 회원 한분이 발에 쥐가 나서 옴삭 달삭도 못하고 주저 앉아 버리신다.(앞에 가시는분)  10여분이 넘게 마사지를하고, 풀어도 보고~ 주물러도 보지만, 20m도 못가서 다시 주져앉고~~~

 

 

▼ 정말 마음이 심란하다.  우리 식구은 아니지만, 함께한 산우님을 그냥 놔두고 갈수도 없고~~ 시간은 계속가고, ~~ 우리 일행들은 벌써 한참을 지나갔고~~

 

 

▼ 엄청 가파른 너덜바위 구간~~ 사진에 보이는 오른쪽 위쪽으로 가파른 구간을 30~40분정도를 올라가면 '반야봉'이라는데~~~ ㅠㅠ ~~~  발에 쥐가간 산우님때문에 결국은 코앞에서 '반야봉'을 그냥 지나가기로~~~ㅠㅠ~~~

 

 

 

 

 

 

 

 

 

 

 

 

 

▼ 일행들을 다 가 버리고, 앞에 가시는 산우님을 보좌(?)하면서 느릿 느릿 산행~~~에구~~~~

 

 

 

 

 

▼ 주변 하늘의 풍경은 과히 대단 그자체~~~  조망이 정말 좋은 날이다.

 

 

 

 

 

 

 

 

 

 

 

 

 

 

 

 

 

 

 

 

▼ 다리가 또 쥐가난다고 앉으신 산우님께서 앞에 보이는 나무가 독초라고 하신다. 저 나무를 잘 조리해서 먹으면 약초가 된다는~~~

 

 

 

 

 

▼ 산우님이 다리때문에 걸음이 늦어지니깐, 주변에 이것 저것 천천히 사진에 담으면서 이동중~~~

 

 

 

 

 

 

 

 

 

 

 

 

 

 

▼ 드디어 '비 법정탐방로'의 끝이다....  우리가 저 곳에서 나왔다.(14시40분)

 

 

▼ '비 법정탐방로'에서 나오면서 만나는 갈림길~~  왼쪽이 '삼도봉'~~ 오른쪽이 법정탐방로길로 가는 '반야봉'~~

 

 

▼ 우리는 '삼도봉'쪽으로~~

 

 

 

 

 

 

 

 

▼ 뒤로 고개를 돌리니 '반야봉 정상'이 정말 코앞에 보이고 있다.

 

 

▼ 멋진 고사목도 보이고~~

 

 

 

▼ '삼도봉' 도착~~~  먼저 오신 산우님들이 우리를 한참을 기다리셨다고~~~(14시47분)  뒤쪽 '반야봉'을 배경으로~~~

 

 

▼ 아쉬움에 '반야봉'을 한번더 쳐다본다.

 

 

▼ '삼도봉' 표지석~~  이곳은 '전라남도', '전라북도', '경상남도'이 경계점이다.

 

 

▼ 늦게 올라온 아빠를 보고 신이난 나현이~~

 

 

▼ 늦게 올라왔으니 사진이라도 잔뜩 찍어줘야지~~~

 

 

 

 

 

▼ 왼쪽으로 바로 앞의 봉우리가 '토끼봉'~~ '토끼봉' 뒤로 멀리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봉우리가 '천왕봉'이다.

 

 

▼ 나현이도 10시방향 왼쪽 '천왕봉'쪽을 배경으로~~~~

 

 

 

▼ '삼도봉'은 일명 '날나리봉'이라고도 한다는데~~~

 

 

 

 

 

 

▼ '반야봉'쪽을 파노라마로~~

 

 

 

▼ 남쪽방향 '피아골 계곡'쪽으로 파노라마~~

 

 

 

▼ 한번더~~

 

 

 

▼ 앞쪽 10시방향 왼쪽의 '토끼봉'과 그 뒤로 뾰족하게 보이는 '천왕봉'~~~

 

 

▼ '천왕봉'쪽을 줌으로 당겨본다.

 

 

▼ 오른쪽 시계방향으로 돌면서~~~

 

 

 

▼ 계속해서 시계방향으로~~  아마도 저쪽편으로 오늘 산행을 가셨다는 율장님이 계신 '삼신봉' 방향일듯~~

 

 

▼ '피아골 계곡'방향~~

 

 

 

▼ 중앙 왼쪽이 '연곡탐방지원센터'의 모습일듯~~

 

 

▼ 다시 왼쪽의 '토끼봉'쪽으로~~

 

 

 

▼ 남쪽방향~~

 

 

▼ 마지막으로 떠나기전에 '삼도봉 표지석'과 뒤쪽의 '반야봉'을 담아본다.~(14시56분)

 

 

▼ '삼도봉'을 떠나서 이동하는길에 정면으로 보이는 '토끼봉'~

 

 

▼ 줌으로 당겨보고~

 

 

▼ 하산길은 꽤나 가파르다.

 

 

 

 

 

 

 

 

▼ 모처럼 나무데크길을 만난다.(15시00분)

 

 

 

 

 

 

 

 

▼ 이렇게 표지판들이 보이니깐 정말 산행하면서 부담이 없다.  오전에는 오로지 대장만을 믿고~~~~

 

 

 

 

 

 

 

 

▼ '화개재'에 도착~~~(15시12분)

 

 

▼ 우리는 '반선'방향으로 이동한다. 여기서 9.2km~~  '반선'에서도 버스주차장까지 또 몇 km를 더 가려나~~~ 바쁘다 바뻐~~~

 

 

▼ 15시15분

 

 

▼ 우리가 이동할 코스를 훑어보고~

 

 

▼ 이제는 하산이다.~(15시15분)

 

 

 

 

 

 

 

 

▼ 이곳에는 등산로쪽으로 꽃들이 제법 많이 보인다.

 

 

 

 

 

▼ 왼쪽으로 '뱀사골 탐방지원센터'가 보인다.  사람은 안 보이고~~

 

 

 

 

 

 

 

 

▼ 이곳 물을 길어서 먹는듯~~

 

 

 

 

 

▼ 고목이 멋지게 서있네~~

 

 

▼ 뒤로 돌아가서 다시 한컷~

 

 

▼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뱀사골~~ 바위에 끼인 멋진 이끼가 산객의 발깅릉 멈추게 한다.

 

 

 

 

 

 

 

 

▼ 시원한 계곡을 왼쪽으로 끼고서 하산~~

 

 

 

 

 

▼ 이제 제법 길같은 길을 가데되다보니, 조금씩의 여유도 생기고~

 

 

 

 

 

▼ 이곳의 이름이 '막차'라네~~ 왜? '막차'일까???(15시44분)

 

 

 

 

 

 

 

 

 

 

 

▼ '반석'까진 6.8km~(16시03분)

 

 

 

 

 

▼ 예쁜 폭포를 그냥 지나갈수야 없지~~

 

 

 

 

 

 

 

 

▼ 보기만해도 절로 시원하다~~

 

 

 

 

 

 

 

 

▼ 아침에 이 부근쯤을 지난 곳에서 '비 탐방로'로 갔었는데~~~

 

 

 

 

 

 

 

 

▼ 오전에 보았던 계곡~~~ 햇볕 가득 내비칠때 보니깐 더 멋지게 보인다.

 

 

 

 

 

 

 

 

 

 

 

 

 

 

 

 

 

▼ 오전에 걸었던 구간이라서 그런지~ 속도가 제법 붙는다.

 

 

▼ 반선이 3km남은 구간(16시58분)

 

 

 

 

 

▼ 이젠 많이 지친듯~~ 많이 걷기도 걸었다.....

 

 

▼ 드디어 와운교쪽에 도착~(17시10분)

 

 

▼ '와운교'에서~~  이곳에는 택시들이 와서 산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 우리는 다시 오전에 왔던 계곡 데크길로 이동한다.

 

 

▼ 시원한 계곡 구경하면서~~

 

 

 

 

 

 

 

 

▼ 계곡길 벗어나는 지점쯤에서 시원하게 족욕을 즐기기로하고~~~

 

 

▼ 시원하다못해 차디찬 계곡물에 간단히 족욕을 즐기고~~~ 이제 우리의 버스가 있는 곳을 향해서~

 

 

▼ 우리가 내려온 '뱀사골'~  용이 못 된 이무기가 죽은 계곡이라고 '뱀사골'이라고 한다고???~~~

 

 

▼ 아침에 출발했던 '매표소'앞에 있는 탐방로 안내도~~  우리가 지나온 경로를 바라다보고 이다.~~  에구... '반야봉'삼거리에서 '반야봉'까지가 800m밖에는 안 되었구먼~~

 

 

▼ 버스가 탐방지원센터 1km아래쪽 주차장에 서 있다기에 이동중~~

 

 

▼ 주차장 앞의 다리~~ 오른쪽이 주차장이다. 약 8시간에 걸친 산행 종료~~(17시55분)

 

 

▼ 오늘의 뒷풀이는 맛있는 도토리묵과 비빔밥~~  그리고 시원하지않은 오이냉국~~

 

- 2015년 5월 25일 석가탄신일날에 다녀온 지리산 묘향암 산행길~~

  숨은 비경을 본다기에 몇주전부터 나름 설레이는 가슴으로 이 날을 기다리고~~

  출발 당일~ 버스에 오르자 대장님께서 산행지를 설명해 주시는데, 산행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없으시다.

  그냥 "나만 무조건 따라오시면 됩니다~~~~"~~~  라고 말씀하시는 대장님~~~

  그래도 코스가 어떻게 되냐고 물어봤다가, 된탕 눈총만 받았던 시간~~~~ㅠㅠ~~~~

 

  산행이 시작되고, 뱀사골 계곡을 어느정도 갈때까지는 "에이~~ 뭐 이런걸 가지고 그렇게 겁을 줬어?....~" 하면서, 시시하게(?) 생각하고 쫒아갔었는데, 어느순간에선가 갑자기 등반로가 아닌 비 탐방로로 순식간에 방향을 바꿔버린다.

  잠시 당황~~~~  빨리 정신 차리고 일행들을 따라서 달리고 달리고~~~

  완전 지리산 비 탐방로길이라 상상만으로는 불가~~

 

  심마니길을 따라서 시작되는 본격적인 산행길~

  이 길을 어떻게 알았을까~ 사람들이 전혀 다니지는 않는 길은 아니다.

  주변의 풀들은 많아도 어느정도 길은 보이고 있다.

  물론 길이 없이 너덜구간도 무지 많이 나타나기에 선두로 가는 대장을 놓쳤다가는 완전 지리산 미아~~...

  계속되는 된비알 오르막 구간과 계곡길을 오르면서 갑자기 저 멀리서 뭔가 반짝~ 반짝~~ 시야에 들어오는 것이 있다.

  산행 시작후 거의 2시간이 지나서야 처음으로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의 모습과 분주히 사진찍는 모습들~~

  바로 '이끼폭포'에 도착했다.

 

  시야에 들어오는 '이끼폭포'의 첫인상은 정말 환상적이다.

  말로만듣고, 인터넷에서 사진으로 보면서도 과연 저런곳이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많이 생겼었는데, 실제로 그 광경이 내 눈앞에 펼쳐진다.

  한동안 멋진 모습에 넋을 놓고~ 드디어 눌러대기 시작하는 셔터~~

  찰칵~ 찰칵~~  언제 또 이런 모습을 볼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저절로 마구 셔터에 손이 옮겨간다.

  사실~ 이 순간 많이 찍은 사진들을 나중에 확인하면서 직접 눈에 비춰졌던 그런 모습과는 많이 다른 모습이 담겨있기에, 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이끼폭포'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다시 10여분 오르다보니, 이번에는 멋진 '실비단폭포'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아까의 감동이 너무 진해서일까~ '실비단 폭포'의 멋스러움은 그냥 그렇게 뒤로하고,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급비탈 구간으로 접어들게 된다.

 

  '헉~ 헉~~' 산행을 하는사람들은 힘들지도 않은지~~  쉬지도 않고 계속 행군~~

  앞사람을 높치면 큰일나는지라 함께 쉬지도 못하고~ 하낫~둘~ 하낫~둘~~

  그렇게 강행군을 하면서 직벽구간 2곳정도를 지나면서 선두가 '식사하고 갑시다'~~~라고 외친다.

  그렇군~~ 이곳 사람들도 밥은 먹는군~~~

  그리 넓은 지역도 없는 좁은 풀숲을 대강 정리하고 점심식사 시작~~

  그런데, 식사 시작 몇분도 채 되지도 않았는데, 사람들의 움직임이 시작되고 있다.

  우리도 갑자기 마음이 급해진다.

  호수님과 천하언니께서 맛난 음식을 많이 준비해 오셨는데, 불안하니깐 잘 넘어가지도 않는다.

  씨크대장이 준비해온 시원한 맥주 한캔을 비우고, 서서히 우리도 출발준비~~

  정리하는사이 모두 가 버리고, 이제는 우리가 완전 후미가 되었다.

 

  다시 우거진 숲길과 오르막을 지나면서 40~50분쯤 지나자 하늘이 보이는곳을 만나게되고, 드디어 우리들이 찾아왔던 '묘향암'의 모습이 보인다.

 

  반가운 마음에 이곳 저곳을 둘러보았지만, 어디에도 '묘향암'이라는 문구는 보이질 않는다.

  석가탄신일인데, 오로지 손님이라고는 우리들이 전부인듯~~

  나현이가 신발을 벗고 부처님께 절을 한다고 올라간다.

  그 사이 암자의 스님께서 직접 만드신듯한 인절미떡을 가지고 나와서 우리 산객들에게 권한다.

  인자하신 스님~~  함께 계시던 처사님께서 우리들의 갈길을 물으면서 그곳 지리와 형세에 대해서 말씀해 주신다.

  이제부터는 2팀으로 나뉜다~~

  첫번째는 대장을 따라서 '중봉'을 찍고, '심마니 능선'을 타고 '달궁'쪽으로 하산하는팀~~

  또 다른 하나는 '삼도봉'을 지나 '화개재'쪽으로 뱀사골을 따라서 원점으로 하산하는 팀~~

  대부분의 사람들이 대장팀을 따라서 이동하고, 우리는 2번째 길을 따라 가기로 결정~

 

  묘향암에서 시원한 생수를 보충하여 '반야봉'쪽으로 오른다.

  이곳에서 '반야봉'까지는 성인남성기준으로 40분정도면 된다고한다.

  배낭을 단단히 챙기고, '반야봉'으로 출발~~

  그런데, 앞서 가시던 산우님 한분이 갑자기 자리에 주저앉아버리신다.

  다리에 쥐가나서 한 발자국도 옮기시지를 못한채~~~

  아뿔사~  10여분동안 맛사지를 하고, 다시 조심스럽게 걸음을 옮겨본다.

  역시나 20m도 못가서 다시 주저앉고,~~~~  나이드신분 혼자 계시게 놔 두고 갈수도 없고,~~  대장은 첫번째 코스로 가 버렸고~~  정말 난감하다.

  가장 꼴찌~~  앞쪽으로 연락도 못하고~~

  고개 들면 바로 코앞에 '반야봉'이 있는데~~~~

  '반야봉'에 오기가 쉽지가 않은데~~~

  순간 많은 생각들과 생각들이 머속을 스쳐간다.

  ㅠㅠ~~~~~ㅠㅠ~~~~~

  어쩔수 없이 '반야봉'을 포기~~~~~ㅠㅠ~~~~

  아프신분과 함께 '삼도봉'으로 바로 향하기로~~

 

  조심 조심~ 많은 시간이 걸려서야 '삼도봉'에 도착한다.

  '삼도봉' 정상에서, 후미팀인 우리들을 기다리는 앞선 분들과 재회~~

  '삼도봉'에서 돌아보니, 코앞에 '반야봉'이 보인다.

  정말 달려가 보고 싶은 거리~~~  약 1.1km정도 된다나~~~

  미련을 버리고, 삼도봉에서 이곳 저곳 주변 경치를 담는 동안 쥐가 나셨던 어르신도 근육이완제 약을 복용하고 좀 안정을 찾으신듯~~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하산길이다.~~~

  이곳은 노고단에서 천왕봉쪽으로 이동하는 지리산 종주구간인지라 그런대로 길이 잘 놓여져있다.

  조금 빠른 걸음으로 '화개재'에 도착하고~  이곳에서 왼쪽방향인 '반석'쪽으로 하산~~

  많은 계단과 된비알구간을 한참동안 지나고 나서야 계곡이 나타나고, 처음 우리들이 들어갔었던, 비탐방로를 지나게 된다.

  뱀사골 계곡을 지나면서 아침에 보던 길이라 마음의 여유가 조금은 생기고~

  '와운교' 부근에 와서 많이 쏫아내었던 땀을 식히고져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많이 지치신 분들과 다리에 쥐가 나셨던 분은 '와운교'에 정차하고 있는 택시에 태워서 하산~~~

  우리 일행은 다시 처음에 버스에서 내려주었던 뱀사골 탐방센터 매표소까지 이동~~  지금 버스는 이곳에서 또 1km아래쪽 주차장에 있다고 한다.

  넒은 아스팔트길을 따라 목적지 주차장에 도착하면서 8시간이 넘는 긴 산행길을 정리하게 된다.

 

- 돌아오는길 지리산 묘향암~ 산행을 마치면서 이것 저것 많은 생각들과 계획들이 뒤섞여서 조금씩 정리모드로~~

  이번 산행에서의 많은 아쉬운점이라면 첫번째가 '반야봉'을 코앞에 두고 못 다녀왔다는것~~

  또한 선두 대장만 의지한채 산행을 하다보니, 우리가 지나온 길에 표식을 하지 못하고 그냥 마구 따라갔었다는것~~~

  하지만 그래도 이번 산행에서의 가장 큰 수확이라고 하면, '반야봉'을 올라가는 단코스를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아쉬움과 신비함을 많이 경험하게 했던 이번산행길~~

  함께하신 우리 7분의 산우님들 정말 대단들 하셨다~~~

  많이 쉬지도 못하고~ 마구 강행군 대열에서 고생하셨을 우리 산우님들께 잘 챙겨드리지 못한것도 많은 미안함을 갖게 한다.

 

-  산행 시작후 처음으로 느껴봤던 신비주의~~ 산행길~~~

  기회가 된다면, 아니~ 기회를 만들어서 다시 가고픈길~~

  많이 힘들고 어려운 길이란것을 알기에 다음에는 더 철저한 준비아래 여러 산우님들과 함께 다시 이곳을 방문할것이라는 생각을 다시한번 갖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