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화산
▶ 산이름 : 청화산
▶ 위치 : 충청북도 괴산군 청천면 삼송리와 경상북도 상주시 화북면, 문경시 농암면 경계에 있는 산
▶ 내역 : 높이는 984m이다. 경상북도와 충청북도 3개 시군의 경계를 이루며 괴산군 중앙에 솟아 있다. 산죽군락과 소나무가 많아 겨울에도 푸르게 보인다. 조선시대 실학자 이중환이 《택리지》에서 "청화산은 뒤에 내외의 선유동을 두고 앞에는 용유동에 임해 있다. 앞뒷면의 경치가 지극히 좋음은 속리산보다 낫다"고 할 정도로 경관이 뛰어나다.
산기슭의 농암면 비치마을 입구에는 같은 뿌리에서 6그루의 소나무가 자라 육송정(六松亭)이라 불리는 반송(천연기념물 292)이 있고, 청천면 삼송리에는 용송이라 불리는 소나무(천연기념물 290)가 있다.
괴산군 쪽에서 산행을 하려면 옥양동 버스종점에서 하차하여 의상저수지를 지나 왼쪽 능선으로 갓바위재에 오른다. 남쪽 능선을 타고 871m봉을 지나 정상에 오른 뒤 서북 능선으로 641m봉을 지나 의상저수지 쪽으로 내려와 옥양동으로 하산한다. 정상에서는 속리산 문장대와 군자산·조항산이 바라보이고, 화양동계곡과 용유동계곡이 내려다보인다.
[네이버 지식백과 참조]
▶ 다녀온 날짜 : 2014년 12월 13일
▶ 함께한 이 : 지인
▶ 산행코스 : 늘재 - 성황당 - 전망대 - 정국기원단 - 전망대 - 헬기장 - 정상 - 청화산농원(의상저수지)방향 - 능선길에서 청화산농원쪽으로(길이없는곳) - 비닐하우스 - 임도 - 청화산농원 - 어머니사랑동산(이곳보다는 하산길을 '의상저수지'로 잡아야할듯~)
▶ 주요봉우리 : 청화산, 정국기원단
▼ 산행들머리를 어디로 두면 좋을까? 해서, '원적사'쪽으로 올라가본다. '원적사'들어가는곳은 이렇게 차량은 통제를 하고 있고, 오른쪽 위로 올라가면 '원적사'~ 앞에 보이는 이정표에서 왼쪽 산으로 올라가면 '청화산'으로 바로 올라가는 코스이다. 이쪽으로 올라가면 1시간 30분가량을 가파른 길로 오르게 된다.
▼ 일단은 '원적사'쪽으로 들어와서 '조금전에 봤었던 표지판쪽으로 200m가량 올라가 봤다.... 역시나 가파른 비탈길이라, 정상정복시간은 단축될것 같은데, 조금 힘이 들수 있다는 생각~~~
▼ 차를 돌려서 이번에는 들머리를 '늘재'로 해서 오늘 산행을 시작해보기로 한다. 이곳부터 '청화산'까지는 2.6km구간~~~ 일반 평길이면 1시간도 안걸릴 길이지만, 겨울이고, 산이 조금은 험하다는 얘기가 있기에 얼마나 걸릴까하고 조심스럽게 산행을 시작한다.(11시34분)
▼ 이곳이 '낙동강'과 '한강'의 분수령이란다. 백두대간길의 한 부분이면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산인듯~~
▼ '청화산'~'시루봉'~'조항상'을 연결하는 백두대간길~~~
▼ 백두대간 성황당 유래비가 보이고~~~ 이곳부터가 본격적인 산행의 시작이 된다.(11시45분)
▼ 들머리 오른쪽으로 보이는 '성황당'~~~
▼ 들머리를 오르면서 뒤 돌아다본 조금전 '백두대간'비석~
▼ 이쪽은 눈이 좀 녹은듯해서~~ 조심스럽게~~
▼ 아래부터 400m를 올라왔다.... 금방 온것 같은데~~ 지금까지는 너무 이 산을 쉽게 보고 있는듯~~~
▼ 본격적인 눈길이다..... 나뭇가지의 눈꽃들은 다 녹아서 보이질 않고~~
▼ 초반부터 밧줄이 보이는것이 심상치가 않군~~~
▼ 첫번째 조망점~~ 시작부터 차가운 바람이 불기 시작하고 았기에 산행에 조금 애로사항이 많다.
조망점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주변 풍광들을 사진에 담아본다.
▼ 전망대에 있는 '하트바위'에서~~~
▼ 전망대 앞쪽(서쪽방행)으로 '속리산'주능선이 시원스럽게 펼쳐지고 있다. 12시 왼쪽 방향이 속리산 '문장대'~~~
▼ 왼쪽(남쪽방향)으로 고개를 돌리자 '장암리'마을이 중앙에 보이고, 왼쪽 10시방향 뒤로 '도장산(828m)'이 보인다.
▼ 혹시나 앞쪽으로 보이는산이 청화산 정상일까???
▼ 줌으로 당겨본다... 정상이면 좋으련만 결과론적으로 저산을 넘어서야 있다.
▼ 갈길을 배경으로~
▼ '도장산'쪽을 배경으로~
▼ 전망대에서 내려와 다시 위로 고~고~~
▼ 커다란 암릉위에 뭔가 보이네~~~(물난리님 사진첩에서 퍼왔습니다.)
▼ '정국기원단'~~~ 표지석이 보인다.
▼ 뒤쪽으로 멋지게 펼쳐진 '속리산' 주능선~~~ 자리 정말 잘 잡아 놓은듯~~ 이곳에서 제를 지내는듯 하다.
11시방향으로 뾰족한 봉우리가 '속리산 최고봉인 천왕봉'~
▼ '속리산'주능선만 조금 당겨본다. 1시방향이 '관음봉'~ 12시 방향이 '문장대'~ 10시방향 쪽이 '천왕봉'~
▼ '문장대'쪽을 줌으로 더 당겨보니, 정상부근의 방송탑이 보이는듯~~~
▼ 다시또 정상으로 가야지~~~~ 오르막길의 찬 바람이 북서쪽 찬바람이 진행을 방해하고~~~
▼ 아무도 온적이 없는듯한 등산로를 따라서 우리들만의 오붓한 산행길~~~
▼ 조금씩 높아질수록 제법 가파른 위험구간도 간혹 나타나고 있다.
▼ 조망점에 도착(12시45분) 왼쪽 11시 방향으로 보이는 산이 '청화산'정상인듯~~~
▼ 뒤 돌아서서 '속리산'능선쪽을 바라다 본다. 12시 오른쪽으로 봉긋한 봉우리가 '관음봉'이고, 그 오른쪽으로 나즈막한 봉우리들이 '묘봉'능선~~~ 아마도 '묘봉'~'상학봉'~'토끼봉'이 모두 1시방향으로 보이고 있는듯 하다.
▼ 12시 천왕봉을 기준으로 오른쪽 구간~~
▼ 11시 도장산 방향으로~~
▼ 10시방향으로 '백악산(858m)'이 보인다.
▼ '청화산'에서 '시루봉'으로 가는 주 능선길~~
▼ 조금더 올라가서 '청화산'주능선길을 담아본다. 저 길이 백두대간길~~~ '청화산'~'시루봉'~'조항산'~~으로 이어지는~~~
▼ 좁은 암릉구간~~
▼ 먼저 올라간 나현이가 반대쪽 산을 바라보면서 포즈를 취하는데~~
▼ 위험하다고 그냥 오라니깐 오지는 않고 빨랑 찍으라고 한다.
▼ 전망대 도착~~(12시56분)
▼ 바람이 많이 불고 있기에 조금더 가서 쉬자고 나현이를 제촉해 본다.
▼ 음지쪽은 이렇게 눈들이 그대로인듯~~~ 눈만보면 눈사람 만들고 싶어하는 나현이~~~ 오늘은 시간이 될려나???
▼ 날씨도 추우니깐 서로 꼭 붙어서 사랑을 나누려는 나무~~~ '연리지'를 닮았군~~~
▼ 눈길이라 그리 큰 무릅의 부담은 없다. 단지 사람들이 다니지않은길을 러셀하다보니, 선두의 발자국이 엄청 중요하다는것을 새삼느끼고~~~
▼ 또 다시 나타나는 가파른 구간~~~ 눈산이라 체력소모가 대단하다.
▼ 앞거사던 나현이가 떨썩 주저앉아버린다. 힘들긴 힘든가보다.... 일단은 바람이 많이 불다보니, 산행이 더 어렵게 느껴지는 구간이다. 아까부터 '정상이 어디야?'하고 물어보면 '저 위가 정상이지~~'라고 얘기했더니만, 이젠 심술이 나서 아빠는 거짓말 장이라고 한다.
▼ '촛대바위'~~~
▼ 정말 앞의 봉우리가 정상이겠지하면 또 나타나고 또 나타나고~~ 그러길을 3번은 한것 같은데~~~
▼ 정상부근으로 올수록 쌓인 눈의 깊이가 상당하고~~
▼ 처음으로 내려오시는 산우님을 만났다. 정상이 어디나니깐 저 앞이라고, 이제 다 왔다고 말씀하시네~~~~ 기운난 나현이가 다시 선두로 가려하고 있다.
▼ 나무의 생김새가 사람같아~~~~
▼ 오른쪽 11시방향에 '시루봉'이 보인다. 저길이 백두대간길~~
▼ '시루봉'을 줌으로 당겨본다. 시루떡 모양을 하고 있다고 해서 '시루봉'~~
▼ 꽤나 가파른 비탈길~~ 저 위에 뭔가가 있는듯~~~
▼ 드디어 헬기장 도착~~(13시43분) 산행시작후 2시간정도 걸려서 헬기장에 도착~~~
▼ 헬기장에서의 전망은 최고인듯~~~ 사방이 확 트여있어 여기저기 볼곳이 많다. 여기는 정상쪽.... 바로 앞이 정상이다.
▼ 시계방향으로 돌아가면서 주변을 본다. '시루봉'쪽으로 가는 능선~~ 이길로 가면 '조항산쪽으로 이동한다.
▼ 12시 오른쪽으로 '시루봉'이 보이고~~~
▼ '시루봉'왼쪽 뒤로 보이는 산이 '조항산'~~~
▼ 오른쪽으로 계속 돌면서~~ 현재지점 아래비탈쪽에 '원적사'가 위치하고 있으며, 1시 오른쪽 방향으로 '도장산'의 모습이 보인다.
▼ 1시방향 오른쪽으로 '속리산 천왕봉'~~
▼ 속리산 주능선~~~
▼ '덕가산' '낙영산'쪽~~
▼ 정상이 바로앞~~
▼ '시루봉'을 다시한번 줌으로 업해보고~
▼ 파노라마로 담아본다.(조항산 가는 능선길) 조항산 방향으로~
▼ '속리산'방향으로도 파노라마 한컷~
▼ 사진찍는사이 이런 메세지를 남겨놓고 나현이는 정상으로 떠나버렸다.
▼ 정상쪽으로 올라오니 이정표가 보인다. 우리는 '늘재'에서 올라왔는데, 이름이 '눌재'로 되어 있네~~~ 아마도 '늘재'가 맞는듯~~
앞으로 하산은 '청화산 농원'쪽으로 해서, '삼송리의 의상저수지'로 하면 참 좋겠는데, 차가 '청화산 농원'쪽에 있기에 가다가 방향을 틀어야 한다.
▼ 드디어 '청화산'정상에 도착~~(13시48분) 2시간 15분가량 걸린건가~~~ 2.6km를 꽤나 오래 걸은것 같다.
▼ 일단 인증사진 먼저 찍고~~
▼ 정상바위 뒤에서 점심을 먹고, 이제는 하산을 준비한다.(14시35분) - 점심 휴식시간이 50분가량~~
▼ 이제 '청화산 농원'쪽으로 하산이다.(14시35분)
▼ 하산 첫 구간부터 급비탈구간이다. 등산로는 보이질 않고 밧줄만 달랑 달랑~~~ 이곳으로는 사람들이 한동안 다니지 않은 곳인듯~~~
▼ 하산길에서 왼쪽으로 '속리산'의 마루금이 멋지게 보이고~~~
▼ 왼쪽 능선 너머에서 우리가 올라왔었는데,~~~
▼ 12시 방향쪽이 '묘봉'~'상학봉'~'토끼봉' 이 있는 구간이다. 1시방향에 볼록 튀어나온 봉우리가 '미남봉'인듯~~
▼ 역시나 사람들이 다니지 않은 곳이라 눈또한 꽤나 많이 쌓여있다.
▼ 급비탈 내리막길 오른쪽에 위치한 커다란 바위~~~ '지네바위'같다.~~
▼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니, 멀리 '대야산'과 '중대봉'이 시야에 들어온다.
▼ 진행방향 오른쪽의 '중대봉'을 줌으로 당겨본다. 암릉으로 반들반들 빛이 나는 '중대봉'~~
▼ 급비탈 내리막이라 옆에는 밧줄들이 메어져 있다. 그나마 다행~~~
▼ 눈이 무릅까지 푹푹~~~~ 일단은 '의상저수지'쪽으로 하산하고 있다. 선두가 길을 벗어났다가 다시 나현이 뒤로 합류함~~
▼ 계속 직선구간~~~
▼ 백두대간길인 '조항산'으로 가는 능선길이다. 중앙의 끝쪽이 '조항산'정상~ 1시방향이 '둔덕산'~ 그 뒤 조금 왼쪽으로 하얀암봉이 보이는것이 '희양산'이다.
▼ 뒤쪽으로 '대야산' 주능선을 줌으로 당겨본다. 10시 왼쪽의 봉우리가 '중대봉' 11시방향의 봉우리가 '대야산정상'~
▼ '조항산'쪽으로 조망하고~~~ 1시방향 오른쪽 뒤로 보이는 암봉이 '희양산'~
▼ 더 오른쪽으로 돌아본다. 10시방향이 '둔덕산'~ 12시 방향이 '조령산' 방향이다. 맑은날은 잘 보인다는데~~~
▼ 다시 12시방향과 1시방향쪽의 '중대봉'~'대야산정상'을 줌으로 당겨봤다.
▼ 10시방향 '대야산정상' 오른쪽 뒤편의 봉우리가 아마도 '장성봉'~
▼ 10시방향의 '조항산'과 1시방향 '둔덕산' 사이의 뒤쪽의 희뿌연 암봉이 '희양산'~~
▼ 더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청화산'정상에서 '조항산'쪽으로 이동하는 대간길~~
▼ 우리는 '의상저수지'방향으로 계속이동하고 있다.
▼ 오른쪽으로 '삼송리'의 '의상저수지'의 모습이 보인다.
▼ '의상저수시' 앞쪽의 '삼송리'도 보이고~~
▼ '삼송리'를 줌으로 당겨본다.
▼ 조금더 '의상저수지'쪽으로 이동~~~ 이 길따라서 계속하산하면 '의상저수지'쪽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그런데, 우리는 차를 '청화산 농원'쪽에 두었기에 이 부근에서 길을 왼쪽으로 꺽으려 하고 있다.
▼ 오른쪽으로 '의상저수지'~
▼ 이쪽으로는 아주 예전에는 등산로가 있었으나, 지금은 길이 없어진듯~~ 가던방향에서 왼쪽으로 길을 꺽는다. 그런데, 조금만 더 이동해서 꺽었어야 했는데, 조금 빨리 꺽는 바람에 왼쪽 계곡길로 내려가고 있다. 약간의 알바시작~~~
▼ 이쪽 구간은 완전 작은 너덜바위구간길~~~ 이 길을 내려가자니 끔찍스럽다..... 어휴~~~ 끝도 안 보이네~~
▼ 다시 조금씩 오른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본다. 오른쪽 능선을 넘어가야 할듯~~~ 진행을 바꾸고 있는 아래 '온리유'님의 모습이 보인다.
▼ 앞의 보이는 저 능선 넘어서 또 하나의 능선길을 따라서 우리가 정상으로 올라왔다. 오른쪽으로는 속리산능선~
▼ 아까 너덜바위 구간에서 오른쪽으로 이동하여 능선을 올라서니, 오른쪽으로 비닐하우스가 조그맣게 보이고 있다. 이곳이 하산길이군~~~
▼ 앞의 보이는 절벽구간이 '시루봉'으로 가는 능선구간~~~
▼ 길도 없는 구간을 이렇게 마구 아래쪽 비닐하우스 방향으로 내려가고 있다. 이곳도 너덜바위 구간은 마찬가지~~~
▼ 급비탈 구간인지라, 이렇게 가다가 넘어지기를 여러번~~~
▼ 고드름이 보이는 구간에 앉아서 한장 찍어보라는 나현이~~~ 그래도 내려갈때는 바람이 그리 없는지라 아무런 짜증없이 잘 내려가줘서 고맙고~~
▼ 여전히 길은 보이질 않는다.....
▼ 이런 계곡길을 계속해서 아래로 아래로~~
▼ 또 넘어지셨네~~ 나현양~~~
▼ 계곡물도 보이고~~ 아직 얼지않은구간이다.
▼ 이 발자국은 멧돼지일까??? 아님 토끼???
▼ 조금 길 같은 구간을 만난다.... 드디어 사람들이 다닌 등산로 인듯~~~
▼ 반갑게도 아래쪽으로 비닐하우스를 만난다... 인터넷 지도에서 봤던 구간~~ 드디어 길을 찾았군....(16시16분) - 1시간 40분만에 비닐하우스 건물을 찾았다.
▼ 건물 안으로 들어가보니, 여러가지 예날 잡동사니 물건들이 눈에 많이 띄고~~
▼ 비닐하우스 안의 모습이다. 지금은 사람들이 살고 있지는 않은듯~~~ 여기서 뭤을 했을까?...
▼ 3채의 커다란 비닐하우스동을 지나오니 임도가 눈에 보인다.
▼ 이젠 임도따라서 하산~~~
▼ 여기도 바위를 쌓아두었네~~~
▼ 저 산 뒤쪽에서부터 우리가 넘어왔다.
▼ 앞쪽으로 '속리산' 주능선이 보이고~~
▼ 임도를 따라 내려가니 엉청많은 항아리마을~~
▼ 벌써 해가 서산으로 기울고 있네~~~ 역시나 겨울 산행은 정말 시간을 잘 맞춰야지 안그러다가는~~~ㅠㅠ~~~(16시28분)
▼ 넘어가는 해님~~~(16시29분)
▼ '청화산'쪽을 바라다 보고~~
▼ 나현이는 얼음이 얼려진 임도바닥에서 썰매를 탄다고 몇번을 이리저리 왔다리 갔다리...... 빨랑 오라고 소리쳐도 자꾸 넘어져가면서 놀고 있다.
▼ 저산 뒷쪽이 '청화산'정상~~~
▼ '청화산 농원'쪽으로 이동중이다.
▼ 와우~~ 왠 공룡이~~~~
▼ '청화산 농원'에 도착~~(16시41분) 하산길도 약 2시간 걸렸다... 알바시간을 감안해야겠지~~~
▼ 왼쪽으로 우리가 넘어왔던 '청화산'을 바라다 보고~~
▼ 주차해놓은곳을 향해서 도로를 따라 걷는다.
▼ 우리가 주차시켜놓은 '어머니사랑동산'에 도착~ 오늘의 산행을 정리한다.(16시49분)..... 아침부터 5시간 15분가량을 돌아다녔군....
▼ 안내석에 쓰여있는 문구가 뭔가 찌릿하게 하는데~~~
- 괴산의 명산이라는 '청화산'~~~ 산악회에 이 '천화산'을 추천했었는데, 인터넷 검색결과 하산길이 좀 애매모호해서 지인분들과 함께 답사산행겸 찾아갔다.
'늘재'를 들머리와 날머리로 원점산행 계획을 세우기는 했지만, 산악회에서 가는 산인데, 너무 단순한듯하여, 가급적이면 '원점회기산행'이나, 아니면 들머리와 날머리를 따로이 했을때의 걸리는 거리와 시간을 알아보기위해 몇가지 경우의 수를 계산하고 출발한다.
- 첫째 들머리를 '원적사'로 했을경우 '원적사'까지 버스가 올라갈수 있는지가 관건이었는데, 결론은 원적사까지는 못가고, 약 1km전의 마을 정자까지는 버스가 이동할수 있었음.... 이곳을 들머리로 하게되면 임도를 따라 1km~ 급비탈 산길을 따라 바로 '청화산'정상부를 치고 올라가는 코스가 대략 1시간 30분정도~~ 겨울인지라 계속해서 치고 올라가자니 좀 그런것도 같구... 일단은 이쯤세서 정리하고, 2코스로 이동한다.
- 두번째는 '늘재'에서 시작~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서 이동하면서 정상을 가자는것이었는데, 직접 이 길을 따라 올라가면서 꽤나 서북풍의 찬바람을 많이 맞으면서 이동하다보니, 정상까지의 거리는 2.6k인 거리를 2시간이 넘게 걸려서 이동하게 된다. 그대로 원점 산행을 하게 된다면 하산길은 1시간 10분쯤~~~ 왕복 이동 거리는 5.2km에 '청화산 농원'쪽으로 가야하기에 약 5.5km를 걸으면서 시간은 3시간 30분쯤 걸릴듯~~ 점심먹으면 4시간은 잡아야 겠지~~
- 세번째는 '늘재'에서 시작하여 정상을 찍고, '의상저수지'로 가는 코스'~~ 이 코스도 오르막 2시간, 내리막 1시간 40분~ 그러면 점심시간 포함하면 4시간 30분이상~~~
- 네번째로, '청화산' 지도를 보니, 정상에서 '청화산농원'으로 바로 내려가는 코스가 있다. 그런데, 인터넷을 찾아보면 그 코스로 다녀왔다는 사람은 없다. 그래서 이번 답사는 모험삼아 마지막 네번째 코스길을 탐방해 보기로 하고 출발했다.
앞에서 본바와 같이 정상까지의 길은 그렇게 가파른구간이 많지는 않았지만, 바람이 불어오면 서북풍의 바람을 안고 올라가는 부담으로 체력소모가 많이 생긴다. 정상에서 '의상저수지'쪽으로 하산하면서 왼쪽 '청화산농원'길을 찾아봤지만, 길은 없다. 역시나 길이 없기에 네번째 선택한 코스는 사람들이 다니지 않은듯~~~ 하지만 우리는 차가 있는 곳으로 돌아가야기에 없는길을 만들어서라도 '청화산 농원'쪽으로 방향을 옮기면서 이동한다.
눈쌓인 깊은 산골~ 사람들의 발자취는 전혀없고, 간혹가다가 멧돼지인지, 토끼인지~ 발자국은 보인다.
하산코스또한 너무 가파르다. 몇번을 오르락 내리락~ GPS의 출발지를 보고, 하산방향을 그곳으로 맞춰가면서 이동중~~ 하산후 1시간40분정도 헤메다가 길을 만나 임도를 따라 하산~~ 하산길도 약 2시간이 넘게 걸렸다.
- 결과론적으로 '청화산'은 겨울에 등반할 경우 4시간 30분 가량의 코스로 예상하고 준비해야할듯~ 또한 별 무리가 없을듯한 코스로는 세번째 가정했던 '늘재'에서 출발하여 정상찍고, '의상저수지'방향으로 하산하는것이 바람직할것 같은 생각이 든다.(또는 반대도 괜찮을듯)
이번산행으로 본의아니게 함께하신분들이 알바를 하게되어 미안한 마음이 앞서지만, 먼저 답사를 한 덕분에 여러가지의 시행착오를 할수 있었다는 수확을 얻었다고 생각한다.
- '청화산'~~ 조선시대 '택리지'에서 '청화산'을 얘기하기를 '앞뒷면의 경치가 지극히 좋은것이 속리산보다 낫다'라고 할 정도로 경관이 뛰어나다고 극찬을 했는데, 직접 다녀온 '청화산'의 경치는 서쪽으로 '속리산 주능선'을 바라보면서~ 주변의 북쪽방향인 '대야산'능선~~ 그리고 동쪽방향인 '시루봉'~'조항산', 또한 남쪽으로 '도장산'을 볼수 있는 경관이 틔인 곳으로 겨울산행지보다는 '봄'/'가을'산행지이면 좋을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