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이야기

재미난 바위의 묘학 '묘봉'을 다녀와서~②

행복천 2014. 11. 9. 00:02

- '두리봉'에서의 멋진 조망을 뒤로하고, 이제는 '토끼봉'을 찾는다.

  분명히 '토끼봉'가는 길이 있는데, 능선길 왼쪽위쪽으로 '탐방로 아님'~~표시가 되어 있다.

  인터넷에서 볼때는 이곳이 맞는데~~ 하는 생각으로 '탐방로 아님'표지판쪽으로 들어가서 봉우리를 올라서니, 왼쪽으로 '토끼굴'이 하나 보인다.

  '토끼굴'을 지나, 아래로 아래로~~  한참을 가도 '토끼봉'쪽으로 올라가는 길이 보이질 않는다.

뒤를 돌아다보니, 우리 일행분들이 아무도 안따라오신다.  '나현이'는 그냥 올라가자고 보챈다....

이걸 어쩌나~~  '토끼봉'을 찍기는 찍고 싶은데~~  아래서 '토끼봉'을 쳐다보고, 연신 셔터를 눌러대고는 그냥 포기(?)하고, 다시 위쪽으로 올라서서 '상학봉'쪽으로 가려고 하는데, 회장님을 만났다.

  회장님께서 '토끼봉'을 가시겠다고 앞장서시기에, 다시 우리도 '토끼봉'을 향해서 고~~~  이렇게 두번째 알바 아닌 알바를 하게되고~~

 

  '토끼봉' 가는 코스는 아래로 한참을 이동한후, 다시 가파른 고개길을 올라서 직벽 밧줄코스를 올라서 조금더 가파르게 오르다보면, '토끼봉'에 오르게 된다.

  '토끼봉'에서 바라다보이는 '미남봉'~ '문장대'~ '관음암'~ '상학봉'과 '묘봉'의 모습까지~~~

시간가는줄을 모르고 한참을 즐기다가, 이제는 '상학봉'으로 고고고~~~

  '상학봉'에는 표지석이 보이지 않고, 이정표에 붙어 있는 문구를 대신해서 인증샷~~

  '이정표' 뒤쪽에 있는 무지 큰 바위에 나현이와 올라가보니, 이곳에 '정상석'을 두었던 흔적을 발견한다.

  아마도 위험하다보니, 이곳의 정상석을 제거시킨듯~~~  아십지만, 포기하고, 이제는 묘봉을 향해서 고~~

 

  '묘봉'가는 갈림길에서 갑자기 오른쪽의 바위들이 눈에 들어오고, 아무생각없이 오른쪽 능선을 따라서 내려가고 다시 올라가서 다음봉우리에 오르니, '아뿔사~~' 묘봉이 아니다.  두리번 두리번~  아까 보았던 묘봉처럼 생긴 봉우리가 보이질 않는다.  왼쪽 건너편에 보이는 봉우리가 아마도 '묘봉'인듯~~  부랴부랴 발길을 돌려서 다시 '묘봉'이정표까지 뒷걸음친다.

  1시간이 넘게 알바를 하다보니, 그 사이 산우님들께서 모두다 하산하신듯~~

  빨리 '묘봉'에서 이리저리 인증샷을 마치고 '북가치'방향으로 하산~~

  이제는 시간이 많이 늦은지라, 사진보다는 하산이 우선~~  왼쪽 멋진 계곡의 유혹도 뿌리치고, 오로지 하산이다.

  '미타사'쪽으로 이동하면서 임도를 만나고, 마지막 후미이신 '처음처럼'님을 만난다.

  나현이는 '처음처럼'님의 손을 잡고 룰루랄라~  아빠가 늦었다고 빨리 하산하다가 만난 반가운 분이시기에 기분이 업되는듯~~~~

  운흥리2리마을에 도착하면서 오늘의 산행을 정리한다.

 

 

 

▼ '토끼봉'으로 가기위한 '토끼굴'~~~

 

 

 

▼ '토끼봉' 오르는 구간의 '토끼굴'~~~  회장님 엄청 날씬하시네요~~~

 

 

 

▼ '토끼봉'에 오르다....  '미남봉'을 배경으로~~

 

 

 

▼ '토끼봉에서 '속리산 문장대'를 배경으로~

 

 

 

▼ 다음 우리가 정복해야 할 봉우리~~를 배경으로~

 

 

 

▼ '토끼봉'에 있는 커다란 바위위에 올라서서~~~

 

 

 

 

 

▼ 뒤쪽의 커다란 입석의 모습이 정말 멋지다.

 

 

 

 

 

 

 

 

 

 

 

 

 

 

 

 

 

 

 

 

 

 

▼ 다시 '토끼굴'을 내려간다.

 

 

 

 

▼ 나현이와 회장님은 토끼굴을 빠져나가시고~~~

 

 

 

▼ 아까 처음에 지나왔던 '토끼굴'~~~ 그 앞쪽으로 굴을 형성하고 있는 바위를 밀어보는 나현이~~

 

 

 

▼ 이젠 '상학봉'으로 이동중이다.

 

 

 

▼ 여기도 '토끼굴'이 있었네...

 

 

▼ 뒤로 '상학봉'이 보인다.

 

 

 

▼ 점심드시는 '처음처럼'님과 한컷~~

 

 

 

▼ '회장님'께서도 점심을 먹는 이곳에 도착~~

 

 

 

 

 

 

 

▼ '상학봉'에 도착~~~

 

 

 

 

 

 

 

 

▼ '상학봉' 이정표 뒤에 있는 바위에 올라가보니, 이렇게 예전에 정상석을 설치해 두었던 흔적이 남아있다.  아마도 위험하니깐 없앤듯~~~

 

 

 

 

 ▼ '묘봉'으로 이동중, 다른 산우님들께서 나현이와 한컷 찍으시겠다고~~~~해서~~~~~

 

 

 

▼ 이 바위에 홀려서 오른쪽으로 이동하는바람에 그만 한시간이 넘는 알바를 하게 된다.

 

 

 

▼ 다시 '묘봉'으로 돌아와서 인증샷~~  산우님들은 모두 하산하시고 난 후...ㅠㅠ....

 

 

 

 

 

 

 

▼ 시간이 많이 지체된지라, 이제는 무조건 하산이다.

 

 

 

 

▼ 멋진 계곡이 마구 유혹을 하고는 있지만~~~

 

 

 

 

▼ 하산도중 '처음처럼'님을 다시 만나게 된다.

 

 

 

 

▼ 어쨌든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멋진 암릉산행을 뒤풀이 장소에 도착하므로서 마치게 된다.

 

 

 

▼ 나현이가 핸드폰을 들고 돌아다니면서 멋진 산우님들의 사진을 몇컷 담아왔다.

 

 

 

 

 

 

 

- 알바로 인해 산우님들과 헤어지게되어 산우님들이 사진이 많이 없어서 서운하네요....ㅠㅠ....

 

  함께한 산행 즐거웠고, 재미나게 생긴 봉우리들을 정복하기위해 이리저리 분주히 다녔던 하루~~

  속리산 국립공원에 속한 '묘봉'주능선에 솟아있는 암봉들을 이렇게 정복하면서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든다.

 

- 멋진 곳 추천해주신 회장님과 산악대장님 감사드리고요, 맛있는 뒤풀이 음식들 준비하고, 장만하신 총무님 이하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