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모악산
▶ 산 이름 : 모악산(793.5m)
▶ 위치 : 전라북도 김제시와 완주군의 경계에 있는 산
▶ 내역 : 전주시 남서쪽 12㎞ 지점에 위치하며, 아래로 김제평야와 만경평야가 펼쳐진다. 산 정상에 어미가 어린아이를 안고 있는 형태의 바위가 있어 ‘모악’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호남평야의 젖줄 구실을 하는 구이저수지·금평저수지·안덕저수지와 불선제·중인제·갈마제 등의 물이 모두 이 곳 모악산으로부터 흘러든다.
정상에 올라서면 전주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고, 남으로는 내장산, 서쪽으로는 변산반도가 바라다 보인다. 동학농민운동과 6·25전쟁 등을 거치면서 큰 나무는 거의 베이거나 불에 타 사라졌지만, 4월에 피는 벚꽃과 배롱나무 꽃은 장관이다.
예로부터 논산시 두마면의 신도안(新都安), 영주시 풍기읍의 금계동(金鷄洞)과 함께 명당(名堂)이라 하여 난리를 피할 수 있는 피난처이자 각종 무속 신앙의 본거지로 널리 알려져 왔다. 신라 불교 오교구산(五敎九山)의 하나로 599년(백제 법왕 1)에 창건된 금산사(金山寺)를 비롯해 귀신사(歸信寺)·대원사(大院寺) 등의 사찰이 있다.
1971년 12월 산 일대가 모악산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인터넷 참조]
▶ 다녀온 날짜 : 2014년 3월 2일
▶ 함께한 이 : 산수산악회
▶ 산행코스 : 금산사주차장 - 닭지붕 - 백운동 뽕밭 - 매봉 - 북봉 - 모악산정상 - 북봉갈림길 - 모악정 - 연리지갈림길 - 금산사 - 금산사주차장
▶ 주요 봉우리 : 매봉, 남봉, 북봉
▼ 오늘은 시산제 산행이라, 일찍 시산제를 마치고 산행을 시작한다.
오늘의 산행 들머리는 '금산사 주차장' 왼쪽 언덕길을 따라 올라가고 있다.(09시50분)
▼ 이 길은 '도통사길' 이란다. 아마도 이쪽으로 계속 오르면 '도통사'로 가는것이기에 그렇게 이름을 정했겠지....
여기서 정상까지가 7.3km가 남았다고하는군~~
▼ 어제 거제도 '노자산/가라산'코스를 종주하고 왔더니만, 아직 다리가 풀리지는 않은듯~
오늘 '악'자가 들어가는 산이라 사실 처음부터 조금은 조심스럽다.
▼ 그런데, 의외로 생각보다 경사가 급하지가 않다. 오히려 어제 흐린날씨로 조망을 보지 못하고 오늘 산행을 하는지라, 확 터진 주변풍경에 마음까지 가벼워진다.
▼ 이곳도 조금 위험한 구간은 나무계단으로 잘 정비가 되어 있는듯~~
▼ '닭지붕'부근의 쉼터에 도착한다.(10시06분)
닭지붕 정자위에서면 금산리마을과 '금평저수지'가 보인다.
정자에서 쉬고 있던 나현이 또래 아이가 보이길래 말을 걸어보니 이제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8살이란다.
나현이와 1년차이가 나는데, 그 아이는 몸집이 꽤나 건장해 보인다. 같은 초등학교 1학년에 조기입학해서 저 아이들과 함께 따돌림 없이 잘 지낼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순간 스쳐지나간다.
아이가 나현이를 보더니만, 앞쪽으로 마구 뛰어간다. 좀 뛰는가 싶더니만, 금새 지쳐서 허덕허덕~
아버지 왈 : '너는 저 아이 못 따라가~~ 제는 매주 단련을 했다는데, 너도 아빠랑 같이 운동다니자~~'
지나가면서 들리는 소리가, 작년 이맘때 나현이 데리고 '마니산' 갔을때, 누군가를 보면서 내가 나현이에게 했던 기억이 떠 오른다.
▼ '모악산 마실길'~ 이름이 참 정감이 간다.
누구를 만나러~ 아니면 산보를~ 다니는 길마냥 편안하게 그렇게 쉬엄쉬엄 오르고 있다.
▼ 짙은 소나무 숲의 소나무향기를 맡으면서 한발 한발~~ 약간의 오르막 내리막이 그리 부담을 주지는 않는다.
▼ 중간 중간에 설치되어 있는 모악산 탐방안내도는 현재 위치를 파악하기에는 아주 제격인듯~~
▼ 좁은 외길이지만 그리 혼잡함없이 편안한 산행길이다.
▼ 에구~~ 몸을 왜 움추리셨나~~ 가슴을 활짝 펴고 걸으시지~~
▼ 조금 오르자, 오른쪽으로 '금산사' 전경이 펼쳐진다.
우리는 하산길에 '금산사'를 탐방하기로~~~(10시11분)
▼ 조금 당겨서 볼까...~~
▼ 파노라마로 담아봤다.(클릭하시면 큰 화면으로 볼수 있습니다.)
▼ 먼저 올라가시던 산우님들께서 쉼터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계신다.(10시14분)
▼ '용화사 삼거리'~~ 정상까지는 아직 6.1km~~
▼ 이곳도 산죽길이 잘 정비되어 있다.
▼ 그다지 가파르지 않게 잘 정비된 나무계단길~
▼ 왼쪽으로 절이 하나 보인다. 아마도 저 절이 '도통사'인듯~~
▼ 편한 산행길에 산우님들의 얼굴에는 웃음꽃들이 활짝피어 있다.
▼ '도통사'갈림길이다.(10시32분)
▼ 왼쪽으로 가면 '도통사'가는길~ 우리는 계속해서 직진~~ 정상으로 향한다.
▼ 날씨는 그리 바람도 많이 불지않고, 봄기운이 물씬 풍기고 있다.
▼ 왼쪽으로 넓게 펼쳐진 공간이 화면에 들어오길래 파노라마로 담아봤다.(클릭하시면 크게 보실수 있습니다.)
▼ 역시나 주면에는 쉼터조성이 잘 되어 있고~~~
▼ '백운동'방향쪽을 보고 있다. 아마도 왼쪽 10방향으로 보이는 산이 '구성산'인듯~~ 그 오른쪽은 '매봉산'줄기인듯 싶다.
(클릭하시면 큰 화면으로 보실수 있습니다.)
▼ '백운동 뽕밭' 쉼터에 도착~(10시38분)
▼ 앞에 보이는 밭이 '백운동 뽕밭'인듯~~~
▼ '백운동'마을을 바라다 본다. 10시방향 '구성산'도 보이고~~
▼ '백운동 뽕밭'을 파노라마에 담아본다.
▼ 이곳 '백운동 뽕밭' 쉼터부터 정상까지는 4.4km~~(10시38분)
▼ 오른쪽으로 가면 '연리지길'로 해서 '금산사'로 가는 방향~, 우리는 계속해서 정상쪽으로 직진한다.
▼ 곧게 뻗은 나무숲길~~ 나는 이런 숲길이 정말 마음에 든다.
가파르지않아 부담없고, 소나무 향기도 제법 솔솔~~~ 저절로 마음의 평화가 찾아온다.
▼ '나현아 너는 어때?'~~ 하고, 나현이에게 물어보니, 돌아서서 '나도 좋아'~~라고 대답한다.
▼ 오른쪽으로 멀리 '모악산' 정상의 송신소가 보인다.
▼ 누가 정비를 한 것일까~~ 제법 나무들이 곧게 자라고 있다.
▼ '두꺼비 바위'~ 라고 바라보면서 먹이를 주는 시늉을 하는 나현이~~
▼ 쭉 이어지는 흙길에 아주 가끔 이렇게 바위 무리를 만나고 있다.
▼ 잘 다져진 비탈길을 따라 계속해서 전진~~~
▼ '연꽃 바위'~....... 가운데 하트바위를 안고있는 주변 바위들~~~
▼ 조금 가파른 조릿대 숲을 지나고 있다.
▼ 왼쪽으로 시야로 들어오는 '구성산'쪽을 바라다 본다.
▼ 넓은 평원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네....
▼ '제1헬기장'에 도착한다.(11시02분)
▼ '제1헬기장'을 뒤로하고, 다시 앞쪽에 보이는 '매봉'을 향해서~~~고~~~~
▼ 오른쪽으로는 '모악산' 정상이 보이고 있다.
▼ 조금 당겨보고....
▼ 예쁜 '구성산' 능선을 바라다 본다.
▼ 매봉을 오르기위해선 이렇게 내려갔다가 올라가는듯~~
▼ 주변에는 철쭉 나무들의 모습이 많이 우거져 있다.
▼ '매봉'오르막길은 지금까지와는 달리 좀더 가파른 비탈길이다.
▼ 산죽들도 제법 나현이 키 높이 이상으로 자라있고.....
▼ 역시나 좁고 가파른 비탈길이라 안전 밧줄이 설치되어 있다.
▼ 조금 오르니, 전망 바위가 있어 그곳에올라가 우리가 지나왔던 '제1헬기장'을 조망해 본다.(11시09분)
▼ 오른편으로 고개를 돌리니, '청도리'의 마을풍경과 정면의 '구성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 '제1헬기장'과 '구성산'을 배경으로 한컷~(클릭하시면 크게 볼수 있습니다.)
▼ 전망바위에서 아래로부터 올라오고 계시는 산우님들을 바라다 보고 있다.
▼ '매봉'에 도착했다.(11시11분) 오히려 '매봉'에서의 전망은 주변의 나무들로 그리 트여있지는 않다.
▼ 이제 정상까지는 2.5km~~~ 이곳부터는 그리 힘들지 않은 능선구간이다.
▼ 정상을 향하여 출발~~
▼ 여러 갈림길이 나오네... 왼쪽에서 올라오시는 산우님들도 보이고, 직진길과 오른쪽 우회길~~
전망을 구경하려면 직진길을 따라 산을 올라가고, 그렇지 않으면 오른쪽 우회길로 가면된다. 두 길은 어차피 만난다.
▼ 우리는 조망을 좀 볼까해서 산으로 오르는길을 택했다.
▼ 주변의 철쭉 나무들로 조망은 없다.
▼ 그래도 큰 바위에 올라서서, 뒤쪽이 '모악산' 정상을 향해서 한컷~~
▼ 오른쪽으로 '금산사'쪽을 바라다 본다.
▼ 파노라마로 한번 더 담아보고~~(클릭하시면 크게 보실수 있습니다.)
▼ 오르락 내리락~~ 굽이 굽이~~ 그리 지루할 사이가 없다.
▼ 어제 13km 이상을 걸은 나현이의 얼굴표정에도 그리 피곤한 모습은 보이질 않고~~
▼ '형제바위'앞에 걸터앉아 잠시 휴식~~
▼ 모처럼 타 산악회 산우님들을 만난다.
▼ 정상까지는 이제 1.6km~~ 지금 걷고 있는 이 길이 '금선암길'이군~~
▼ 길이 조금 질다고, 길 옆의 턱을 밟고 걷는 나현이~~
▼ 모처럼 암벽이 나온다.
▼ 와우~~ 암벽을 두어개 타고 올라오니 멋진 정상의 조망이 펼쳐진다.(11시38분)
▼ 고개를 왼쪽으로 조금만 돌리면, 아래쪽으로 '신금마을'이 보인다.
저쪽 아래 출발점이 '신금마을 출발점'과 '도계출발점' 2개가 있다.
왼쪽 아래쪽 어딘가에 '금선사'와 '금곡사'가 있을것이다.
▼ 왼쪽 9시방향의 '도계출발점'과 중앙부근 '신금마을 출발점'을 확대해서 보고 있다.
▼ 다시 오른쪽의 정상도 올려다 보고~~~
▼ 정상부터 '신금마을'쪽으로 파노라마~(클릭하시면 크게 볼수 있습니다.)
▼ 왼쪽이 '금곡사'쪽에서 올라오는길~~ '도계출발점'에서 출발하면 이곳으로 올라온다.
▼ '금곡사 갈림길'~(11시41분)
▼ 얼었던 땅이 녹아 제법 질퍽거리는 산행길~~~
▼ 정면으로 보이는 정상을 보면서~~~
▼ '북봉'에 도착했다.(11시46분) - 이곳이 '제2헬기장'이다.
▼ 이제 정상까지는 600m~~
▼ 정상이 코앞에 있으니, 일단을 다녀오자~~
▼ 바쁘지만, 인증샷 하나는 하고~~~
▼ '정상 삼거리'에 도착~~(11시49분)
▼ '북봉'에서 부터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오고 있다.
▼ 시야가 트여있으니, 살것같군.....
▼ 지금부터는 가파른 계단길이다. 정상이 다 와간다는 신호이겠지...
▼ 이곳 '모악산' 안내도의 특징은 정상을 아래다가 표시했다는 거다.
처음에는 정상이 남쪽이라서 그런가 보다~ 하고 생각했었는데, 나중에 지도를 보니, '금산사'에서 정상은 동쪽방향에 있었다.
결과적으로 아래 지도를 북쪽방향으로 본다고 하면, 반시계방향으로 90도를 돌려서 봐야 한다.
▼ 정상의 송전탑이 바로 코앞이다.
▼ 본격적인 나무계단~~~ 이렇게 정상부근에 오니, 얼음이 보이고 있다.
▼ '송신소'에 도착~(11시59분)
▼ 정상으로 가려면 송신소에서도 또 올라가야 한다.
▼ 드디어 정상 표지석에 도착~~(12시03분)
정상의 전망대는 바로 위의 옥상으로 올라가야 한다.
▼ 일단은 인증샷부터 하고~~~
▼ 왼쪽의 계단길을 따라 옥상으로 올라가 본다.
▼ 제법 넓직하게 만들어져 있는 옥상 전망대~~
정상에 송신소가 흉물스럽게 있어서 없애야 된다는 의견이 분분한것 같던데, 막상 정상에 올라서보니, 오히려 전망대를 잘 해 두었기에 확트인 전망을 볼수 있어, 개인적으로는 더 좋아 보였다.
▼ 바로 앞쪽으로 '구이 저수지'가 내려다 보인다.
그 건너편 12시 방향 조금 오른쪽 산이 '경각산'~~ 조망이 조금은 흐리지만, 그런데로 시원스럽게 잘 보여주고 있다.
왼쪽 뒤로 10시방향으로 희미하게 보이는 산이 '금성산'이다.
▼ '구이 저수지'를 줌으로 당겨본다.
▼ 멋진 경관을 파노라마로도 담아봐야지~~~(클릭하시면 크게 볼수 있습니다.) - '구이 저수지'방향~
▼ '안덕리' '신암마을'방향~~(클릭하시면 크게 볼수 있습니다.)
▼ '금산사'방향~(클릭하시면 크게 볼수 있습니다.)
▼ 왼쪽에 '제2헬기장(북봉)'이 보이고, 오른쪽으로 '도계마을'과 '신금마을'방향~~~(클릭하시면 크게 볼수 있습니다.)
▼ '북봉'인 '제2헬기장'을 확대해서 본다.
▼ 좀더 당겨볼까.... 바로 앞쪽으로 내려가는 나무다리도 보이네...
▼ '금산사'쪽도 다시 한번더~~~ '금산사' 뒤쪽으로 '금평저수지'가 보이고 있다.
▼ '금산사'를 확대해서 보고 있다.
▼ '도계마을'과 '신금마을'방향~~~ '금곡사'는 어디 숨었는지 보이질 않고~~~
▼ 조금 당겨서 바라본다. 이제 아파트 단지가 막 들어서고 있는듯~~~
▼ '금산사'방면으로 한컷~~~
▼ 다시 '구이저수지'와 '금성산'을 배경으로~~~
▼ '금성산'이 옅은 운무로 희미하게 조망되고 있다.
▼ 남쪽방향을 보고 있는데, 앞에 솟은 봉우리중의 하나가 '국사봉'이겠지....~~
▼ 줌으로 당겨는 보는데, 어느산이 어느산인지는 분간이 가질 않고~~
▼ 오른쪽으로 돌면서 능선을 담아본다.
▼ 먼저 내려간 나현이가 아빠보고 빨리 내려오라고 손짓을 하고있네~~~
▼ 아쉬운 마음에 못 찾은 '금곡사'쪽을 한번더 담아보고 내려간다.
▼ 정상에서 점심과 휴식을 취하고, 이제는 하산길로 접어든다.(12시30분)
▼ 송신소에서 내려가는길~~ 바로 앞에는 직원들이 오르고 내리도록 만들어놓은 곤드라타는곳이 마련되어 있다.
▼ 정상에서 내려다 보았을때 하산길로 보였던 나무다리를 건너간다.
그런데.... 아침에 버스에서 대장님이 이길이 아닌 조금더 '북봉'쪽으로 이동하여 하산하는 길로 가라고 했었는데, 깜빡하고 이길로 내려가고 있다.
▼ 이길은 대장님이 말씀하신것처럼 긴~ 계단길로 되어 있다.
▼ 조금 가파른 바위도 나타나고~~
▼ 잘 정비된 길은 아닌듯~~
▼ '도룡뇽 머리 바위'에서 잠시 신기한듯 가리켜보는 나현이~~~
▼ 이곳이 신선대였군....(12시49분)
▼ 정장한 나무 한그루가 등산로 중앙에 떡 버티고 서 있다.
▼ 계속이어지는 나무계단길~~~
▼ 멀리 '금산사'와 오른편 더 앞쪽으로 '금평저수지'가 시야에 들어온다.
▼ 재미난 나무에서 한컷 찍어달라고 기다리는 나현이~~~ 찰칵~~~
▼ 이런 긴 나무계단을 내려오고 있다.
▼ 그다지 힘들지는 않은 길이라 쉬엄 쉬엄~~ 그렇게 내려가다보니, 아래 차들이 보이네~~~
▼ '케이블카탑'에 도착~(13시12분)
▼ 왼쪽이 '눌연계곡' 상류인듯~~
▼ 많지는 않지만, 시원한 계곡물을 보니 기분이 훨씬 더 상쾌해 진다.
▼ 이곳부터는 포장도로로 되어 있군~~~
▼ 운치있는 산책길~~~
▼ 이쪽으로 내려오니깐 '모악정'을 만난다.(13시20분)
▼ '양 머리 바위'가 우리를 반기고~~~
▼ 전망대크가 준비되어 있다.
▼ 전망데크에서 바라본 계곡~~
▼ 아래쪽에서 조금전에 서 있었던 전망데크~~
▼ '모악예찬' 시비도 보이고~~~
▼ 이곳이 '심원암 삼거리'이다.(13시28분)
원래 오늘 산행코스는 이쪽 '심원암'을 거쳐 내려오는 코스인데, 우리는 '모악정'쪽으로 내려왔다. 만나는곳~~
▼ '연리지' 가는길이다. 오전에 '백운동 뽕밭'에서 '연리지길'로 이동하면 이곳에서 만나게 되어 있다.(13시30분)
▼ '금동계곡입구'표지판~ '연리지가는길'이다.(13시31분)
▼ 일단 '연리지길'을 따라서 올라가 보기로 한다.
▼ 조금 올라가니 '연리지'가 보인다.
▼ 아니~~ 그런데...... 연리지가 부러져 있네....
▼ 지나가던 사람이 얘기한다... 지난번 번개로 인해 부러졌다고~~~~
▼ 저 앞에 보이는 길이, '백운동 뽕밭'에서 '연리지 길'을 통해 이곳으로 오는 곳이다.
▼ 연리지 앞 전망대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대나무밭이 보이고 있다.
▼ 뒤쪽에서 찍어본 '연리지'의 모습~
▼ 이젠 다시 하산길~~
▼ 오른쪽으로 뭔가 보물이 있는듯~~
▼ '혜덕왕사 진응탑비'가 보이고 있다. 아마 부식으로인해 덮개까지 씌워 놓은듯~~~
▼ '금산사' 가기전 쉼터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맛있는 과자를 건네시는 산우님~~~~
▼ '부도전'에 도착~~(13시41분)
▼ 이쪽으로 올라가면 '청룡사'라는데...
▼ 아래로 계곡 건너편에 대나무 같아 보이는 나무가 보인다.
앞서가시는 산우님 한분께서, 저 나무가 화살촉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나무라고 알려주신다.
▼ 주변 나무들을 바라보면서 열심히 강의중이신 산우님의 모습~~~
▼ '금산사'가 가까워 지는듯~~~
▼ 주변에 패랭이꽃이 엄청 많이 보이고 있다.
▼ 공수래 공수거(空手來空手去)~~~ 멋진 말이지~~~~
▼ '금산사' 입구가 보이고 있다.
▼ '금산사'~~(13시47분)
▼ '금산사'내부~~
▼ '금산사'내부에 들어가서 주변 구경을 한참 하고 내려왔다.(클릭하면 크게 보실수 있습니다.)
▼ '금산사' 경내 안에 피어있던 '산수유'~~~
▼ '금산사'를 나와 주차장으로~~(14시24분)
▼ '일주문'~~~
▼ 공원길을 따라 아래로 아래로~~
▼ 계곡을 사이에 두고 조성되어 있는 예쁜 공원~~~
▼ 하산길 오른쪽 편에 마련되어 있는 조형물~~ 아마도 인공폭포 같은데~~
▼ 매표소앞을 나간다.(14시33분)
▼ '금산교'를 지나고~~
▼ 이곳이 '모악성지'~~~
▼ '금산사 주차장'에 도착하면서 오늘 산행을 마친다.(14시39분)
▼ 주차장에서 바라본 '모악산 정상'~~
▼ 무선 '헥사콥터'가 하늘을 나르고 있다.
▼ 정상 아래쪽을 나르고 있는 모습을 한컷더~~~
- 어머니가 어린아이를 안고 있는 형태의 산이라고하여 지어졌다는 '모악산'~
이번 시산제겸 산행지로 선정되어다고 하여, 그래도 '악'자가 들어가는 산인데~~~
지난주 '치악산'에서 좀 무리가 있는 산행으로 인해 이번 '악'자 산도 내심, 좀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들과, 전날피로도 회복이 덜 되어있는 상태이다보니, 산행 시작전 까지는 약간의 부담을 가지고 있었다.
시산제를 무사히 잘 끝마치고, 산행은 '금산사 주차장' 왼쪽 언덕길을 따라 올라간다.
이곳도 봄을 기다리는 온 산의 많은 생명들이 초록의 푸르름으로 무장하고 있는듯~ 주변은 녹색의 물결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리 급하지 않은 '도통사' 언덕길을 따라 10여분 올라가면 바로 '닭지붕'~ '닭지붕'이라는 말의 유래를 찾아봤지만 알수 없고, 닭지붕 정자에서면 앞쪽으로 '금산리마을'과 오른편 멀리 '금평저수지'가 보인다.
'닭지붕'을 지나 조금 오르다보면 오른쪽으로 '금산사'와 정상의 모습이 살포시 보이기 시작한다.
'모악산' 등산로가 꽤나 우거져있다보니, 정상과 정상가기전 몇몇의 전망대를 제외하고는 그리 조망이 좋은편은 아니나, 이곳에서 보이는 보이는 풍경은 그런데로 시원함을 더해준다.
다시 '용화사 삼거리'를 지나, 산죽길로 접어들고, '도통사 갈림길'을 지나 언덕을 오르게 되면, '백운동 뽕밭'이 한눈에 들어온다.
'백운동 뽕밭'에서 바라보는 '백운동 마을'과 '구성산'의 전경을 감상하고, B코스는 이곳에서 '연리지길'쪽으로 이동한다.
우리는 다시 정상을 향해서 직진~ 이곳부터 '매봉'오르는길은 지금 까지와는 달리 꽤나 가파른 구간이다.
하지만 주변으로 곧게뻗은 졸참나무와 소나무 숲길은 산림욕을 즐기기에는 매우 만족~~ 그렇게 산새를 즐기며 오르다보면, 어느새 '제1헬기장'을 지나 '매봉'에 도착한다.
'매봉'에서 잠시 땀을 식힌후, 이젠 능선을 타고 '모악산'정상을 향하여 고~~
조금씩 조망이 트이는 구간을 지날때마다, 좌/우로 환하게 들어오는 풍광들~~
정상을 향해가는 길은, 고개를 올라가는 고개길과, 우회하는 둘레길이 간혹씩 보이기는 한다.
어느쪽으로 이동하든, 만나기는 마찬가지~ 겨울에 얼은 땅들이 해동되면서 약간의 질퍽임이 조금은 짜증스럽게 하지만, 그리 무리없이 '북봉'에 도착~ 넓은 마당으로 펼쳐진 '제2헬기장'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점심을 해결하는 모습들이 보인다.
'제2헬기장'에서 정상은 이제 지척인 거리~ 그래도 정상가는길은 가파른 계단길로 되어 있고, 송신소를 돌아 정상으로 오르다보면, 정상의 전망대아래에 정상 표지판이 보인다.
표지판에서 인증샷을 마치고, 전망대로 오르자~ '얏호~~~' 저절로 탄성을 자아내게하는 풍광들~~ 탁 트인 사방의 전망을 이곳 저곳 빠짐없이 둘러보게 만들어진 전망대의 모습에 오늘 산행의 피로가 싹 풀리는듯~~
정상 전망대에서 쌍안경을 통해 '구이 저주시'와 주변풍경~, 또 반대편에 마련된 쌍안경에서 서쪽 주변들을 조망~~ 멋진 풍광에 한참 젖어본 이후, 정상에서 점심을 먹는다.
식사후 이제부터는 하산~ 정상을 내려와 '북봉'가는 길에 '금산사'쪽으로 하산코스를 잡는다.
처음부터 가파른 계단길의 시작~~ 가만 생각해보니, 아침에 버스에서 대장님이 이쪽은 계단이 많으니, 좀더 '북봉'쪽으로 돌아와서 하산하라고 하셨던 말씀이 생각이 난다....
이미 때는 늦었고... 어차피 만난다는 생각에 그대로 하산한다.
계단길을 지나니, '신선대~'를 만난다. 별 특이한 것은 없고, 그저 바위만 예쁘게 인사를 하는듯~
이번엔 비탈진 흙길을 따라 계곡을 끼고 하산한다.
조금 내려가니, 케이블카 타는곳~~ 이곳까지 차가 올라오다보니, 도로가 모두 포장이 되어 있다.
땅은 질지는 않으나, 산에서야 돌길 보다는 흙을 더 밟고 싶은데~~ 그런 생각에 전망데크를 지나, 조금 내려오니, '모악정'이 보인다.
주변에 멋진 계곡을 벗삼아 풍류를 즐결을법한 '모악정'~~ 잠시 숨을 돌리고, 다시 하산~~
곧이어 '심원암 삼거리'~ 이곳에서 모두 만나게 되는듯~~ 아까 정상적으로 '북봉'쪽에서 하산하신 산우님들과 이곳에서 만났다.
편안한 등산로를 따라 룰루 랄라~~ 조금 내려가니, 이번에는 '연리지 길'과 만나다.
'연리지'가 140m앞에 있다는 표지판을 보고, '연리지'를 보기위해 고~~ 그런데 '연리지'는 지난번에 번개를 맞아 부러져 있다.
예쁜 주변의 경치만을 감상후 다시 하산~~ '부도전'에 들러 '혜덕왕사 진응탑비'를 구경후 '금산사'로 향한다.
엉청 많은 보물을 간직하고 있는 사찰인 '금산사'~~ 예쁜 이름답게 사찰 내부의 풍경도 멋졌다.
간직하고 있는 보물 뿐만 아니라, 봄을 알리는 예쁜 산수유도 구경하고~ 경내에 있는 고풍스러운 벚나무들~~ 그리고 단풍나무~~
모두가 계절마다 아름답게 꽃피워 사찰주위를 둘러싸고있는 상상을 하니, '금산사'가 더 달리 보인다.
멋진 사찰 구경을 마치고, '금산사 주차장'쪽으로 하산~~ 오늘 산행을 마친다.
- 어머니의 품처럼 부드러운 '모악산~'.... 처음부터 '악'자가 들어간 산이라 조금 긴장되었던 산이긴 했으나, 산행을 하면서 점점 전해지는 느낌은, 그리 지루하지 않은 온화함과 거칠지않은 부드러움이다.
봄/여름/가을/겨울 할것없이 모든 계절을 다 포용하는 아기자기한 산~ '모악산'~ 거기에 '금산사'가 있어 그 산의 가치를 더 높여주는데 있어 부족함이 없었던 '모악산'~~ 오늘 이 '모악산'을 다녀옮으로써 또 하나의 멋진 추억과 우리가족의 산행 역사가 차곡 차곡 예쁘게 쌓여짐에 더 뿌듯함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