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이야기

거제도 노자산/가라산

행복천 2014. 3. 3. 14:22

 

 

▶ 산 이름 : 노자산(565m), 가라산(585m)

▶ 위치 : 인천시 서구와 경기도 김포시 양촌면에 걸쳐있는 산

▶ 내역 : '노자산'은 불로초와 절경이 어우러져 늙지 않고 오래 사는 신선이 된 산이라하여 '노자산(老子山)'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는 이 산은 거제도의 동남쪽에 위치하여 동부면 구천, 부춘, 학동을 끼고 있으며, 해발 565m로 남쪽으로는 거제 수봉 가라산(580m)과 연결되어 있다.

가을 단풍이 절경인 이곳에는 여러 종류의 희귀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특히 세계적으로 희귀조인 팔색조가 서식하고 있어 신비의 산으로 일컬어 지고 있다.

  학동 몽돌밭에서 바라다 보이는 정상의 기암 괴석도 일품이지만 정상에서 내려다 보이는 춤추는 듯 솟아 있는 다도해의 비경은 보는 이의 가슴을 울렁이게 한다.

  등산코스는 자연휴양림에서부터 개설된 등산로를 따라 산행하는 것이 가장 편리하지만 온산이 단풍으로 불붙는 가을이면 동부 부춘에 있는 혜양사 뒷편으로 산행하는 것도 또다른 즐거움이다.

 

  거제의 최남단 해변에 위치한 '가라산'은 거제에서 제일 높은 산으로 그 높이는 585m이며, '노자산'과 같은 준령에 있는데 학동마을 뒷산은 '노자산'이고 다대마을 뒷산은 '가라산'이다.

  '가라산'이란 지명의 유래는 서기 503년대의 가야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그 당시 금관가야의 국경이 북으로는 해인사 뒷산(가야산), 남으로 거제도의 남쪽 끝 산까지 였는데, 남쪽의 가야산이 가라산으로 변음되었다는 말이 구전되고 있다.

  '가라산'에서 내려본 해금강은 여의주를 문 청룡이 동해를 향하여 날아가는 형상으로 동으로는 길게 뻗어 내린 능선이 마치 용트림을 한 듯 서로 감고 있다. 3부 능선은 잡목으로 이어져 있으며 가파르고 정상은 바위산이다.

  정상에는 봉수대가 있으며 거제도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그리고 남해안의 다도해가 안개 속에 가물 그린다.

  멀리 남해를 비롯하여 고성만과 한려수도가 그림같이 펼쳐진다. 남서쪽은 한산도 비진도, 매물도, 가오도, 대소병대도 등 많은 섬들이 파도에 춤추며 밀려 오는 듯하다.  [인터넷 참조]

 

▶ 다녀온 날짜 : 2014년 3월 1일

▶ 함께한 이 :  해인산악회

▶ 산행코스 : 학동고개 - 전망대 - 노자산 - 전망대 - 뫼바위 - 진마이재 - 다대삼거리 - 가라산 - 다대산성 - 저구고개 - 임도 - 남부주유소옆 도로변

▶ 주요 봉우리 : 노자산, 가라산

 

 

 

 

 

 

 

 

 

 ▼ 오늘의 산행 들머리는 '학동고개'이다.

   좁은 2차선 도로에 버스에서 내려 산행준비를 한다.(09시45분)

 

 

 

 

▼ '노자산'을 알리는 예쁜 표지판~~

   하늘은 우중충한데, 환하고 예쁜 표지판을 보니깐 그나마 기운이 난다.

 

 

 

 

▼ 오늘 우리가 이동해야 할 코스를 한번 훑어보고....

 

 

 

 

▼ 저구삼거리까지가 9.1km~~  그러면, '노자산'을 거쳐가야하니, 거리는 훨씬 더 늘어나겠군....

 

 

 

 

▼ 이제 본격적인 산행의 시작이다.(09시47분)

 

 

 

 

▼ 예쁜 흙길에 간간히 보이는 바위들~~  나름 운치있는 길을 걷고 있다.

 

 

 

 

▼ 이야~~ 지금이 가을(?)인가?....  봄에 낙엽 밟는 느낌도 색다르다. 

 

 

 

 

▼ 누가 나무를 갉아먹은거야~~  아무리 배가 고파도 그렇지....

 

 

 

 

▼ 큼직 큼직한 나무가 위쪽으로 쭉쭉~ 형제 가지들은 키재기를 하고 있다.

 

 

 

 

▼ 우리가 가야할 방향은 왼쪽~ '노자산'~~(09시58분)

 

 

 

 

▼ 등산로 군데군데 눈을 즐겁게 해주는 아름드리나무들~~

 

 

 

 

▼ 오늘 나현이가 선두에 서서 걷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앞으로 오시는 산우님들이 안계시네~~~

 

 

 

 

▼ 첫번째 쉼터를 만난다.(10시01분)

 

 

 

 

▼ 의싸~~ 의싸~~  쓰러져가는 나무를 일으켜 세우는(?) 나현이~~~~

 

 

 

 

▼ 넓은 너럭바위를 만난다.  저 건너편에는 멋진 바다가 보이고 있겠지.....

 

 

 

 

▼ 이런 이끼낀 날카로운 바위를 만나니, 역시나 섬지방에 온 느낌이 들게 한다.

 

 

 

 

▼ 뒤쪽으로 열심히들 따라오시는 산우님들~~

 

 

 

 

▼ '학동고개'에서 이제 900m 왔다는군~~(10시07분)

 

 

 

 

▼ 두번째 쉼터~~~(10시08분)

 

 

 

 

▼ 바로 이어서 세번째 쉼터까지...(10시10분)

 

 

 

 

▼ 드디어 한분이 나현이를 추격(?)하고 계신다.  나현이의 걸음속도도 점점 빨라지는데.......ㅎㅎ.....

 

 

 

 

▼ 이제는 한분 두분, 모두가 정상페이스로 올라오고 계신다.

 

 

 

 

▼ 역시나 선두를 내주고 이리저리 휘청~~~

 

 

 

 

▼ 다시 쉼터가 보인다.(10시17분)

 

 

 

 

▼ 목적지는 '저구삼거리'이지만, 우리는 '노자산'정상을 찍고 가기위해 오른쪽으로 고~~~

 

 

 

 

▼ 갑자기 주변이 옅은 안개비로 자욱하다....  12시쯤 비온다는 예보가 있었는데, 벌써부터 준비중인가....ㅠㅠ....(10시20분)

 

 

 

 

▼ 곳 곳에 전망을 볼 수 있는 전망바위들이 많이 있다.  저 쪽 앞으로 가 보았다가 아무것도 보지못하고 돌아나오는 나현이~~

 

 

 

 

▼ 그냥 바위 구경이나 하자.....ㅠㅠ....

 

 

 

 

▼ 꽤나 가파른 비탈길을 오르고 있다.

 

 

 

 

 

 

 

 

 

▼ 또다시 전망바위 위에서 전망을 보며(?) 한컷~~~

 

 

 

 

▼ '깃털바위'도 보이는데....

 

 

 

 

▼ '전망대'가 보인다.

 

 

 

 

▼ 전망대 앞에 있는 이정표~~  '노자산'을 다녀온후로는 이곳에서 '가라산'방향으로 이동해야 한다.(10시30분)

 

 

 

 

▼ 일단 전망대 위로 올라가본다.  뭐가 보이나???

 

 

 

 

▼ 주변은 온통 안개비로 한치앞이 안보인다.  이제는 많은비만 내리지 않기를 바랄뿐~~

 

 

 

 

▼ 큰 바위 터널을 지나서 '노자산'정상을 향해~~

 

 

 

 

▼ 뒤로 자빠진 펭귄의 모습~~~

 

 

 

 

▼ 석문을 지나서~~~

 

 

 

 

▼ 주변 바위한테도 눈길한번 주고~~~

 

 

 

 

▼ '정상'이라고 쓰여있는 이정표가 어찌, 아래로 되어 있다.

 

 

 

 

▼ 정상을 가기위해 다시 아래로 내려가고 있는 나현이~~  내려가는것이 별로 반갑지 않은듯~~

 

 

 

 

▼ '하트바위'에 분해한듯이 예쁘게 올라서서 자라고 있는 나무~~

 

 

 

 

▼ '안부 삼거리'갈림길이다.  우리는 '노자산'이 있는 왼쪽길로 이동한다.

 

 

 

 

▼ 이곳이 '자연휴양림'에서 직접 올라오는 코스인듯하다.(10시40분)

 

 

 

 

▼ 산 비탈길을 돌아 '노자산'으로~~

 

 

 

 

▼ 우비를 입고 가라니깐, 덮다고 그냥 마구 달아나 버리는 나현이~~~

 

 

 

 

▼ 와우~~  심한 너덜바위 구간~~~

 

 

 

 

▼ 여기도 '통천문'이 있었네~~~

 

 

 

 

▼ 그래도 시원해서일까~ 아무 불평없이 잘 걷고 있는 나현이.....

 

 

 

 

▼ 금방이라도 나올것 같은 '노자산'정상은 안보이고, 계속되는 비슷한 비탈길을 오르고 있다.

 

 

 

 

▼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듯한 망부석도 한번 바라봐주고~~~

 

 

 

 

▼ 저기 전망바위가 또 있었네... 나만 올라갔다가 와야지....

 

 

 

 

▼ 전망바위에서 헛탕(?)치고, 다시 나현이 뒤를 따른다.

 

 

 

 

▼ 야호~~  드디어 정상이 보이는것 같은데~~~

 

 

 

 

▼ '노자산' 정상에 오르다.(10시52분)

 

 

 

 

▼ 이곳에 '불노초(不老草) 산삼'이 있어, 이곳에 살면 늙지않고 신선이된다고 하여, 지어 졌다는 '노자산(老子山)'~~

 

 

 

 

▼ 멋진 정상석마냥 멋진 배경도 보여줬으면 좋으련만......

 

 

 

 

 

 

 

 

▼ 아래쪽으로는 헬기장이 보인다.

 

 

 

 

▼ 가는길에 소원탑도 보이고~~~

 

 

 

 

▼ '노자산'등산로가 10대명산 등산로에 속했었군....

 

 

 

 

▼ 보이진 않지만, 멋진 다도해를 배경으로 한컷~~~

 

 

 

 

▼ 인터넷을 뒤져서 이곳에서 볼수 있는 주변 풍광을 담아봤다.

 

 

 

 

 

 

 

 

 

▼ 이런 멋진 모습들을 기대하고 왔었는데....ㅠㅠ.....

 

 

 

 

▼ 다시 왔던길을 되돌아서 '가라산'을 향해 걷고 있다.  이곳은 아까 '자연휴양림'에서 오는길과 만났던 안부삼거리~(11시06분)

 

 

 

 

▼ 묵직한 '다리미 바위'~~

 

 

 

 

▼ 아까 지났던 정상이정표를 다시 거슬러 올라왔다.(11시12분)

 

 

 

 

▼ 다시또 전망대가 있는 곳을 향해서.... 바위를 넘는다.

 

 

 

 

▼ 아까 올라가 봤던 전망대에 도착~~(11시13분)

 

 

 

 

▼ 아깐 왼쪽에서 올라왔고, 이젠 오른쪽 '가라산'방향으로 내려간다.

   나현 엄마를 여기에서 기다려 같이 가야 했었는데, 그냥 갔더니만, 나현엄마는 '학동고개'쪽으로 이동했다가 다시오는 바람에 40분 이상을 낭비한다.

 

 

 

 

▼ '가라산'방향으로 이동하는 내리막 시작길~~~

 

 

 

 

▼ 주변 바위들은 온통 이끼로 제 모습을 알아보기가 어렵다.

 

 

 

 

▼ 앞으로 '가라산'까지는 2.7km~~(11시18분)

 

 

 

 

▼ 옅은 안개비와 운무가 영 지나갈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 개중에도 위상을 보이려는듯 큰 바위들이 간간이 보이고 있다.

 

 

 

 

▼ 급비탈 잡석 내리막 구간을 내려간다.

 

 

 

 

▼ 엄마가 왜 안올까?.... 이제사 엄마가 생각이 났나보다... 전화해보니, 전혀 다른곳으로 가고 있는 엄마~~

 

 

 

 

▼ 손 앞으로 오므리고, 앞쪽을 빤히바라보는 '바다 사자 바위'~~~

 

 

 

 

▼ 인증샷하나 하고 가볼까....

 

 

 

 

▼ 예쁜 '아기 다람쥐 바위'~~~

 

 

 

 

▼ 엄청큰 전망바위가 보인다.  일단 올라가 보기로 한다.

 

 

 

 

▼ 전망바위 끝에서 바다쪽을 향해서 한컷 찍어본다.... 뭐가 보이는가~~~~~~

 

 

 

 

 

 ▼ 멋진 풍광을 상상하며 파노라마로 담아본다.(클릭하시면 크게 보실수 있습니다.)

 

 

 

 

 

▼ 넓은 너럭바위 아래쪽으로도 멋진 풍광이 펼쳐져 있던것이 기억나는데....(바다쪽 파노라마는 너무 뿌옇기에 삭제했습니다.)

 

 

 

 

▼ 그래서 인터넷을 뒤져서 찾아봤다.  바로 이곳에서 찍은 사진들~~~

 

 

 

 

 

 

 

 

 

 

 

 

 

 

▼ 멋진 전망바위에는 멋진 망부석도 같이 서 있다.  언제 기회가 되면 다시 꼭 보러 와야지.....

 

 

 

 

▼ 전망바위에서 내려와 다시 숲속길을 걷는다.

 

 

 

 

▼ 귀신 나올듯한 분위기~~~~

 

 

 

 

▼ 이슬비줄기가 굵어져서 우비를 입힌다.....

 

 

 

 

▼ 앞쪽 바위 까지 포함~ '4남매 바위'~

  일단 이 부근에서 점심을 먹으면서 나현 엄마가 올때까지 기다리기로 한다.

 

 

 

 

▼ 점심을 먹고 조금 아래로 내려오자 멋진 쉼터가 보인다....(12시10분)

   에구~~  조금만 더 참고 내려왔었더라면, 편히 이곳에서 점심을 먹었을 터인데,  혹시 다음에 오면 꼭 기억해 둬야지....

 

 

 

 

▼ 앞으로 '가라산'까지는 1.8km~~  그리 먼 거리는 아닌데~~(12시10분)

 

 

 

 

▼ 조금 가파르고 위험한 바위구간이 나타나고, 안전 손잡이가 오르막길을 도와준다.

 

 

 

 

▼ 아래서 올라오고 계신 산우님들~~

 

 

 

 

▼ 이곳도 멋진 전망대 인것 같은데, 역시나 조망은 꽝~~~

 

 

 

 

▼ 멋진 바다(?)를 배경으로 한컷~~~ 폼 잡아보고~~~

 

 

 

 

▼ 또 반대쪽으로 내려가서, 다시 돌아와 일행과 합류해서 내려간다.

 

 

 

 

▼ 오늘 일진이 영~~ 조심해야지... 또 알바하면 안되는데...

 

 

 

 

▼ 산우님들도 주변 조망을 바라보시다가, 다시 이동중~~~

 

 

 

 

▼ 나현엄마~~  그만 폼잡고 빨랑오슈~~  뭘 볼게 있다고......

 

 

 

 

▼ 나현이도 뭔가 아쉬운듯~~  그려~  너도 풍경을 감상할 나이는 되었는데....

 

 

 

 

▼ 미련을 버리고 하산하기로~~~

 

 

 

 

▼ 능선길을 따라 양쪽으로 멋진 바다가 펼쳐진곳(?)을 지난다.

 

 

 

 

 

 

 

 

 

 

 

 

 

 

▼ 이젠 흙길을 따라서..... 편안하게~~~

 

 

 

 

▼ 다시 만난 쉼터~(12시43분)

 

 

 

 

▼ '가라산'은 800m~~  '저구 삼거리'까지는 아직도 5km~~(12시44분)

 

 

 

 

▼ 또다시 오르막길은 계속된다.

 

 

 

 

▼ 억새풀밭도 지나고~~~

 

 

 

 

▼ 귀곡산장 분위기가 나는 오르막길~~~

 

 

 

 

▼ 좀처럼 걷히지 않는 안개비 구간을 통과한다.

 

 

 

 

▼ '가라산'정상까지는 이제 100m~~(13시11분)

 

 

 

 

▼ 헬기장이 보인다.

 

 

 

 

▼ '연리지'여 뭐여???

 

 

 

 

▼ '가라산'정상으로 향하는 100m구간은 그리 오르막길은 아니군~~

 

 

 

 

▼ '가라산' 정상에 도착~~(13시13분)

 

 

 

 

▼ 어찌 어찌.. 힘들게 온것도 같구~~~~ 아닌것도 같구~~~~

   그래도 즐거워 보이는 나현이를 보니, 기운이 난다.

 

 

 

 

▼ '가라산 봉화대'가 유명하다는데.....

 

 

 

 

▼ '가라산'정상 바로밑에 넓은 헬기장이 보인다.

 

 

 

 

▼ 역시나 '노자산' 등산로와 마찬가지로, '가라산'등산로도 10대명산 등산로에 포함되는군~~

 

 

 

 

▼ 이젠 하염없이 '저구삼거리'쪽으로 향하면 된다.(13시15분)

 

 

 

 

▼ 헬기장을 지나서~~

 

 

 

 

▼ 돌담길이 보이네... 이곳이 그 유명한 봉화대가 있던곳인가?.....

 

 

 

 

▼ 예쁜 산죽길도 지나가고 있다.

 

 

 

 

▼ 바로 이어지는 억새밭~~

 

 

 

 

▼ '저구삼거리'까지는 4.0km~~~

 

 

 

 

▼ 바로 이어져 있는 이정표.....

 

 

 

 

▼ 계속되는 하산길이기에 그리 힘들지만은 않다.

 

 

 

 

▼ '가라산' 정상가는길에서 만난 처음처럼 아저씨와 함께, 하산길로 향하고~~~

 

 

 

 

▼ 꽤나 급경사인 암릉지대이다.  바닥이 미끄러우니, 상당한 조심을 해야 할듯~~~

 

 

 

 

▼ 여긴 왠 요괴의 성으로 향하는 길인듯~~~  무작위속의 조화?.....

 

 

 

 

▼ '저구삼거리'까지는 3.1km~~

 

 

 

 

▼ 비에 젖은 낙엽(?)을 밟으면서 목적지를 향하여, 하염없이 걸어간다.

 

 

 

 

▼ 오른쪽으로 보이는 나무가 어째~  고슴도치같아 보이는데.....

 

 

 

 

▼ 아까와 비해선, 조금 선명해 지는것이, 날이 좀 개어주려나~~

 

 

 

 

▼ 푸릇 푸릇 싱그러움을 가득담은 초록 잎파리가 산객을 반긴다.

 

 

 

 

▼ 이 나무도 엄청 뚱돼지인걸~~~~

 

 

 

 

▼ 내려갈때는 저렇게 힘이 솟아나는듯~~~  신났다.

 

 

 

 

▼ 너무 빨리가도 그렇지?.... 잠시 쉬었다가 갑시다.....

 

 

 

 

▼ '다대산성'이 보인다.  나름 오랜세월이 지난 흔적들이 잘 드러나 보이는 곳이기도 한듯~~~(14시08분)

 

 

 

 

▼ 언젠가는 이곳을 또 복원하겠지....  현재의 모습도 그럭저럭 보기 좋은데.....

 

 

 

 

▼ 이 지도를 잘 보고 제대로 분석을 했어야 했는데,.......

 

 

 

 

▼ 이곳은 길이 네갈래길~~  아쉽게도 첫번째로 윗길로 올라갔다.  가다가 다시 돌아옴~~~

 

 

 

 

▼ 다시 오른쪽 옆길로 가고 있다.

  이번엔 리본 표식도 있고해서 맞는것 같아 한참을 이동했는데, 바닥에 사람들이 이동한 흔적이 전혀 보이질 않는다.

  그래도 우리 앞으로 여러명이 갔을터인데, 뭔가 좀 이상한듯~~  부랴부랴 다시 아까 약도가 그려진 지역으로 다시 돌아간다.

  우리때문에 괜히 함께 알바를 하시게된 '처음처럼'님께 무척 미안한감이 드는 순간......

 

 

 

 

▼ 드디어 왼쪽길을 따라 이동하자 제길이 맞는듯하다.

  오늘 처음으로 바다의 조망을 바라다 보는 순간~~~  정말 감개무량이다......

 

 

 

 

▼ 그나마 운무로 또 가려지기전에 빨랑 한번이라도 더 봐야지~~~

  아쉬움에 마구 셔터를 눌러되고 있다.

 

 

 

 

▼ 줌으로 당겨도 보고....

 

 

 

 

 

▼ 그냥 가기는 너무 아깝지... 파노라마로~~(클릭하시면 크게 보실수 있습니다.)

 

 

 

 

▼ 잠시 보이는가 싶더니만 또 운무가~~  이젠 포기하고 내려간다.

  묘하게 연주자세를 취하고 있는 나무를 보고 그냥 한컷~~

 

 

 

 

▼ 이게 무슨 꽃이지?... 아님 난초인가....  아래쪽 하산길에서는 꽤나 많이 볼수 있는 풀이다.

 

 

 

 

▼ 대나무 숲구간도 보이고...

 

 

 

 

▼ 그냥 갈수 없지.... 자~ 준비하시고... 찰칵~~~

 

 

 

 

▼ 우람한 나무라도 한컷 찍어본다.

 

 

 

 

▼ 와~~  혹시나 이것이 고로쇠물(?)이 아닐까???

 

 

 

 

▼ 뻥 뚫린 나무속을 한번 들여다 본다.

 

 

 

 

▼ 나즈막한 들풀들 사이를 지나서~~~

 

 

 

 

▼ 가파른 너덜길을 내려가고 있다.

 

 

 

 

▼ 바위에서 열심히 기생하며 자라고 있는 버섯들~~  혹시 몇십년이 지나면 저 버섯이 '상황버섯(?)'이 될까.......

 

 

 

 

▼ 제대로된 길은 잘 보이질 않으나, 이길은 맞는듯~~  계속 한길을 따라 내려가고있다.

 

 

 

 

▼ 여기서 길을 잃으면 안되기에 산우님들과 무리지어 내려가고 있는중~~~

 

 

 

 

 

 

 

 

 

▼ 지나온 '가라산'을 바라다 본다.

 

 

 

 

▼ 이쪽은 '망산'~~ 오늘 산행코스는 이곳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 다음달에 계획에 있기에 한번 파노라마로 담아보고~~(클릭하시면 크게 보실수 있습니다.)

 

 

 

 

 

▼ 오~~ 이제 임도가 나오는듯~~~

 

 

 

 

▼ 우리가 내려온길을 바라보고 있다.

 

 

 

 

▼ 저구 삼거리에 도착한다.

 

 

 

 

▼ 이곳부터 '학동고개'까지가 9.1km이니깐, '노자산'을 거쳐가면 12~13Km는 걸은것도 같구~~~(14시51분)

 

 

 

 

▼ 포장도로를 따라 '남부주유소'쪽으로 이동한다.

 

 

 

 

▼ 반대쪽으로 '망상'오르는 들머리가 보인다.  다음달에 이곳이 계획되어 있으니, 그때는 멋진 조망을 봐야 할텐데....

 

 

 

 

 

 

 

 

 

 

 

 

 

 

▼ '남부주유소'가 보이고~~  저 멀리 버스가 보이는듯~~~

 

 

 

 

▼ 산 아래 내려오니 바다가 한눈에 보인다.

   산 위에서 이런 풍경을 봤으면 얼마나 멋졌을까.......

 

 

 

 

 

▼ 넓게 한번 볼까나~~~(클릭하시면 크게 보실수 있습니다.)

 

 

 

 

 

 

▼ 다시 한번더...(클릭하시면 크게 보실수 있습니다.)

 

 

 

 

 

▼ 줌으로 당겨본다.(오늘의 산행은 여기서 끝)......(14시56분)

 

 

 

 

▼ 오늘 뒤풀이 메뉴는 '멍개 비빔밥'이다.  미역국도 맛있고, 게눈 감추듯 금새 먹어치웠다...ㅎㅎ...

 

 

 

 

▼ 이렇게 고추장을 치고서 비비면 굿~~~~  다음에 오면 또 먹어야지....

 

 

 

 

▼ 역시나 꽃을 보면 기분이 맑아지는듯~~~

 

 

 

 

▼ 오늘 식사한 '용바우 횟집'....  바로앞에 '학동해변'이 위치하고 있어, 나름 좋은 곳을 찾았다는 생각~~~

 

 

 

 

▼ 식사후 주변 구경에 나서기로 한다.

 

 

 

 

▼ 마치 보호수 마냥 멋지게 서있는 나무~~~

 

 

 

 

▼ 이곳의 돌맹이는 반출이 금지되어 있다.  반출하다가 걸리면 벌금.......

 

 

 

 

▼ 주변 산에는 아직도 운무로 가득~~~  산에서 운무가 걷힐때까지 기다렸다간, 오늘 못 내려올수도~~~

 

 

 

 

▼ 이곳은 벌써 동백꽃이 지기 시작하네....

 

 

 

 

▼ 멋지게 펼쳐진 학동 해변~~~

 

 

 

 

▼ 정말 탐나는 돌맹이가 있었네....  몇개 집어올까 하다가~ 그냥 사진에만 담아온다.

 

 

 

 

▼ 그나마 바다에서의 조망은 그리 썩 나쁘지는 않다.

 

 

 

 

▼ 발끝으로 밀려오는 바닷물을 물끄러미 바라다보면서 무슨생각을 하실까.....

 

 

 

 

▼ 바람이 조금씩 거세어지다보니, 파도의 높이도 점점더 사나워지기 시작한다.

 

 

 

 

▼ 예쁜 포즈좀 취해보셔~~~  어찌 영 자세가 안 나오네....

 

 

 

 

▼ 포즈취하다말고, 밀려오는 파도에 부리나케 달아나버리는 나현이....

 

 

 

 

▼ 포즈는 이쪽으로~  눈동자는 파도로~~~... 또 달아날 준비 완료~~~

   높은 산위에서의 풍경이야말로 정말 멋있었겠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나게 한다.

 

 

 

 

▼ 해변길을 조금 걸어보실까~~~

 

 

 

 

▼ 마지막으로 멀리 바다 섬쪽으로 한컷 여운을 남겨본다.

 

 

 

 

 

▼ 학동 몽돌 해변을 파노라마로~~(클릭하시면 크게 보실수 있습니다.)

 

 

 

 

 

▼ 시원한 조망을 한번더~(클릭하시면 크게 보실수 있습니다.)

 

 

 

 

 

▼ 오늘의 일정은 여기까지... 이제는 집으로 간다.(16시50분)

 

- 10대 명산 등산로길에 포함되어 있는 '노자산'과 '가라산'~~

  오늘 우리가 정복하고 왔다.  사실 정복만하고 왔지, 구경은 꽝~~~

  산행의 목적이 정상 정복만이 아니기에 주변의 경치를 좀더 즐기고픈 마음에 출발 몇일전부터 인터넷으로 거제도 공부를 해 보았다.

  '가라산', '노자산', '망산', '계룡산', '국사봉', '대금산', '북병산', '산방산', '선자산', '앵산', '옥녀봉', '천장산'~~ 등등~~

  그중에서도, 정상에 서면 '부산 영도'가 가깝게 손짓하고, 멀리 대마도가 가물거린다는 '가라산'~~~

 

  몇주전 다녀왔던 완도의 오봉산때마냥 멋진 조망을 봐야지 하는 생각에, 몇일전부터 일기예보에 신경이 온통 쓰였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출발할때부터 날씨는 우중충~  남쪽으로 갈수록 빗줄기가 차창에 부딪치면서 과히 오늘 산행의 결과를 예측하게 한다.

 

  산행들머리부터 '노자산'으로 이어지는 구간은 오르락 내리락~  그렇게 힘든 구간은 아닌 흙길을 밟으며, 우거진 숲속길을 걷는다.

  누구의 방해도 없은 조용한 숲속길~  여기에 주변의 조망만 따라줬으면, '금상첨화'일것을~  모든것이 내맘같지는 않은것~~~

  일찌감치 조망은 포기하고, 큰비가 내리지 않기를  바라면서 두곳의 정상을 정복한다.

  하산길에서 잠시나마 빵긋~  바다의 풍경을 안겨주더니만, 그것이 다~~   오늘 산행의 끝까지 '노자산/가라산'의 신비함은 우리들에게 숨기려는듯~~  그렇게 미련을 남기고 하산하게 된다.

 

  식사후 '학동 몽돌해변'의 경치는 멋졌다.

  그나마 바다의 조망은 어느정도 가시거리가 되다보니, 멀리까지 내려오신 산우님들의 위로가 되기라도 해 주는듯~~

  모처럼의 시원한 해변에서 영화(?)도 찍어보고, 바다내음도 물씬 맡아보고~~

  돌아오는 버스안에서도 길지만 길게 느껴짐없이 편안히 하루를 돌아볼수 있는 깔끔한 귀성길~~

 

  역시 '산은 또 이래서 다시가고, 또 가보고 싶어지는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했던 거제도길~~

  비록 안개비/이슬비로 인해서 멋진 조망은 실패했으나, 그렇기에 나에게는 더욱 신비의 산으로 기억되는 노자산과 가라산~~

  봄의 기운이 물씬 풍겨났던 거제도 길에서, 초록의 싱그러움과 시원한 바다내음을 맘껏 즐겼던 하루~~

  나는 오늘 또하나의 예쁜 추억의 여행책자 한페이지를 장식하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