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인제 대암산
▶ 산 이름 : 강원도 인제 대암산
▶ 위치 : 강원도 인제군 북면 월학리 소재의 산
▶ 주요봉우리 : 대암산(1,304m)
▶ 내역 : 태백산맥의 준령으로서 민통선 내에 있으며 북서쪽 2km 거리에 있는 1,304m 고지와 더불어 쌍두봉(雙頭峰)을 이룬다. 두 봉우리를 잇는 활 모양의 능선 동쪽에 해발고도 900∼1,000m의 넓은 평탄지가 있는데, 일대 분지가 마치 화채그릇과 비슷하다 하여 펀치볼(Punchbowl)이라고 부른다.
이곳은 한국에서는 드문 고층습원 지대를 이루는데, 남쪽의 큰용늪[大龍浦], 북쪽의 작은용늪[小龍浦]으로 구분된다. 6·25전쟁 이후 민간인의 출입이 통제되어 수천 년의 생태계 변화를 간직하고 있는데, 조름나물·비로용담·칼잎용담·끈끈이주걱·물이끼·북통발·금강초롱꽃·제비동자꽃·기생꽃 등 총 190종의 희귀식물과 벼메뚜기·참밀드리 메뚜기·애소금쟁이·홍도리침노린재 등 희귀곤충들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양구군 대우산과 함께 천연기념물 제246호인 대암산·대우산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으며, 1997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람사(Ramsar)국제협약(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의 보전에 관한 국제협약)에 등록되었고 1999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었다.
소양강의 지류인 후천(後川)이 흘러내리고, 남동 사면에서는 효자천(孝子川)·이응천(二應川)의 두 소양강 지류가 발원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참조]
▶ 다녀온 날짜 : 2013년 10월 20일
▶ 함께한 이 : 능선 산악회
▶ 산행코스 : 심적삼림습원입구(인제) - 대암산ㆍ용늪갈림길 - 큰용늪 전망대 - 용늪관리소 - 대암산 - 자연관찰로하산길 - 대암산ㆍ용늪갈림길 - 심적삼림습원입구(회기원점산행)
▶ 주요 봉우리 : 대암산
▼ 감시초소에 도착(10시10분)
▼ 작게 흐르는 약수터이다. 먹는 물이기에 이곳에서 물을 받아가기도 한다. 물 맛은 그저 그랬음~
▼ 인근 산들이 울긋불긋~ 곱게 단풍이 들어 있다. 파란 하늘도 예쁜 단풍을 축하해주듯 전형적인 가을 하늘을 연출한다.
▼ 이곳에서 '심적산림습원입구'까지는 300m지점~~ 그곳까지 버스로 이동하기로 한다.
▼ 이곳이 '심적산림습원입구'이다. 이곳에서 '숲 해설가(가이드)'로부터 간단한 주의사항을 듣고 함께 이동한다.(10시20분)
▼ 우리가 입장할 다리~~
▼ 다리 주변에는 곱게 단풍이 물들어 산행시작전부터 가을의 경치를 실컷 구경하게 한다.
▼ '숲 해설가'로 부터 대암산 용늪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 다리에서 아래쪽 계곡을 향해서 한컷 뿌려본다.
▼ 조금더 확대해볼까~~ 경치가 정말 멋지다.
▼ 이제 해설가 뒤를 따라서 산행(트래킹)은 시작된다.
▼ 트래킹코스 우측옆에는 계곡물이 흐르고 있다. 간혹 이렇게 멋진 폭포가 보이기도 한다.
▼ 산행길이 좁기에 이렇게 한줄로 서서 트래킹을 한다.
▼ 얼마전에 넘어진 나무라는데, 이 나무 이전은 인공림이고, 이나무 다음부터가 자연림이란다.
▼ 대암산 용늪가는길은 이렇게 멋진 단풍이 든곳이 무척 많다.
▼ '숲 해설가'를 바짝 따라가는 나현이~ 바닥에는 낙옆들이 많이 떨어져 바삭바삭 재미난 소리가 난다.
넓은판석
- 생태탐방 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는 '대암산'~ 또한 '하늘로 올라가는 용이 쉬었다 가는곳'이라는 '용늪'을 간직하고 있는 산 '대암산'~, 하루에 방문인원 최대 100명만을 수용한다는 재미난 얘기에 방문전부터 과연 어떤 곳이길래 그런 단서가 많이 붙었을까 하는 궁금증을 갖게한다.
아침 일찍 강원도 인제까지 버스로 이동~ 가는 도중 산악대장님이 전화를 통해 미리 접선(?)~ 목적지에 도착해서도 버스는 앞에 대기중인 지프차를 따라서 이동~ 몇개의 초소를 지나치고, 화장실이 있는곳에서 볼일을 보게한후 다시 버스에 탑승~ 산행 들머리입구까지 버스로 이동한다. 이런 재미난 007작전이 끝이 나는가 했더니, 내리자마자 다시 가이드의 주의사항을 듣고 가이드와 함께 따라다니는 트래킹 산행은 시작된다.
마치 산행이 아닌 관광명소를 순회하는것 같은 묘한 기분~ 어쨌든 새로운 경험에 무척 흥미롭고, 따라가면서 듣는 설명에 시간 가는줄 모른다.
계곡길을 지나 큰용늪근처의 넓직한 돌을 박아 만들어놓은 임도에 앉아 점심을 먹고, 용늪의 설명을 들으면서 1차 관광(?)은 종료~, 이제 본격적인 '대암산'산행에 나선다.
이제서야 산행을 하는가 싶은데, 가는길도 '미확인지뢰지대'라는 푯말이 있기에 다른곳으로는 절대 갈수 없고, 오로지 한길~~~ 몇 안되는 산꾼들이 모였지만, 줄지어 산행을 한다.
그리 크게 힘들이지 않고 오르는 대암산~ 정상부근에는 암릉으로 되어 있어 정상에 오르는 재미가 솔솔~~ 안전장치 없는 정상부근의 암릉은 위험하기는 하나, 유능한 산꾼들이 찾는지라 바위란 바위는 모두 정복하고 인증샷을 남긴다. 오전에 화창한 날씨가 오후가 되어서는 구름이 끼기는 했으나, 멀리까지 내다보이는 조망에, 정상에서의 기분은 최고조~~
정상의 멋진 경치를 머릿속에 담고, 다시 하산~ 하산길에서 만나는 풀숲은, 인공적이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갖주고 있는 숲이라, 풀도 나무도 모두 제멋대로 자유분방하게 자라고, 그 모습이 산행인의 눈에는 멋진 경관으로 돌아온다.
하산 중간 지점부터는 적당히 찬 계곡물의 흐르는 소리와 발맞춰 하산~ 붉고 노란 형형색색의 단풍나무가 산객의 걸음을 자꾸 멈추게 한다.
- 원래 대암산에는 희귀종의 생물이 많이 살기에 꽃이 많이피는 봄이나 초가을에 방문한다면, 수십종 이상의 야생화를 감상할 수 있다고 한다. 아무튼 이번 대암산 산행은 새로운 형태의 시도였다는 점과 작지만 갖출건 다 갖춰진 아기자기한 예쁜 산으로 기억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