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 관음봉~삼불봉
▶ 산 이름 : 계룡산 관음봉(816m)
▶ 위치 : 충남 계룡시 신도안면 부남리 777
▶ 내역 : 주봉인 천황봉을 비롯해 연천봉·삼불봉·관음봉·형제봉 등 20여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졌으며, 전체 능선의 모양이 마치 닭볏을 쓴 용의 형상을 닮았다 하여 계룡산이라고 불린다.
신라 5악(五嶽) 가운데 하나로 백제 때 이미 계룡 또는 계람산, 옹산, 중악 등의 이름으로 바다 건너 당나라까지 알려졌으며, 풍수지리상으로도 한국의 4대 명산으로 꼽혀 조선시대에는 이 산 기슭에 새로이 도읍지를 건설하려 했을 정도이다.
특히 《정감록(鄭鑑錄)》에는 이곳을 십승지지(十勝之地), 즉 큰 변란을 피할 수 있는 장소라 했으며 이러한 도참사상으로 인해 한때 신흥종교 및 유사종교가 성행했으나 종교정화운동으로 1984년 이후 모두 정리되었다.
각 봉우리 사이에는 7개의 계곡과 3개의 폭포가 있어 운치를 더해주며, 자연경관이 빼어나 1968년 12월 31일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특히 계룡팔경은 대표적인 관광명소인데 제1경은 천황봉의 일출, 제2경은 삼불봉의 설화(雪花), 제3경은 연천봉의 낙조(落照), 제4경은 관음봉의 한운(閑雲), 제5경은 동학사 계곡의 숲, 제6경은 갑사 계곡의 단풍, 제7경은 은선폭포, 제8경은 오누이탑의 명월(明月)을 가리킨다.
등산로가 잘 발달되어 있어 동학사에서 오누이탑-금잔디고개-신흥암-용문폭포를 거쳐 갑사로 가거나 은선폭포-관음봉-연천봉을 거쳐 갑사로 가는 코스, 갑사에서 연천봉-고왕암을 거쳐 신원사로 가거나 동학사에서 은선폭포-관음봉-연천봉을 거쳐 신원사로 가는 등 여러 코스가 있으며 대개 3~4시간이 소요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참조]
▶ 다녀온 날짜 : 2013년 9월 18일
▶ 함께한 이 : 가족
▶ 산행코스 : 동학사매표소 - 동학사 - 쌀개봉전망대 - 은선폭포 - 너덜바위 - 관음봉고개 - 관음봉 - 자연성릉구간 - 삼불봉 - 삼불봉고개 - 남매탑 - 동학사갈림길 - 동학사매표소(원점산행)
▶ 주요 봉우리 : 관음봉, 삼불봉
▼ 동학사 매표소를 들머리로 산행은 시작된다.
▼ 차를 공용 주차장에 주차하고 동학사 매표소까지는 도보로 걸어 올라온다. 이곳까지만해도 1km이상구간~~
▼ 바로앞 매표소가 보인다.(입장료 : 성인1인-2,000원) - 15시41분
▼ 매표소를 들어서면 바로 왼쪽으로 계곡물이 흐르고 있다.
▼ '동학사계곡의 신록'은 계룡팔경중에 제5경에 속하는 곳으로, 언제나 푸른숲에 둘려싸여, 맑은 물소리와 새소리가 청량하다. 동학사 계곡은 신록이 피어나는 봄의 계곡이 으뜸으로, 예로부터 '춘(春) 동학', '추(秋) 갑사'로 알려져 있다.
▼ 계룡산 동학사 일주문~~
▼ 계룡산의 전체적인 안내도이다.
▼ 다리건너 왼쪽에 전통찻집이 보이고, 우리는 우측길로 올라간다.
▼ 올라가다가 잠시 소나무에대한 공부를 한다.
▼ 안이 텅빈 소나무를 시멘트로 채워놓았다.
▼ 모두 산행을 마치고 내려오는데, 이제 우리만 올라가는군~~~
▼ 동학사 올라가는 계곡~
▼ 예쁜 산책로가 왼쪽에 조성되어 있다.
▼ 멋진 나무가 웅장한 자태를 뽐내고 서 있다.
▼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문수암'~
▼ 절터 앞쪽으로 한산한 보도~~
▼ 우측으로 '관음암'이 보인다.
▼ '관음암'옆에 '갈상암'이~~
▼ 절터앞 계곡에 멋진 계곡 호수가 보인다. 물이 엄청 맑다.
▼ '미타암'도 보이고~~
▼ 동학사 가는 돌담길~~
▼ 직진하면 '동학사'~ 오른쪽은 '남매탑'~ 오늘 산행은 '동학사'쪽으로 올라가 '관음봉'~'삼불봉'을 거쳐 '남매탑'쪽으로 하산할 예정이다. 저녁땐 이쪽길로 내려오겠군~~(16시00분)
▼ '동학사' 범종이 보인다. 뒤쪽이 동학사 대웅전~
▼ 동학사 대웅전 오르막길~ 예전에 여러번 왔기에 오늘은 그냥 지나간다.
▼ '동학사'앞 밑둥이 커다란 나무가 동학사 담벼락을 꽉 웅켜쥐고 있다.
▼ 아이가 앉아서 아빠보고 빨리오라고 손짓하고 있다.
▼ '동학사'를 지나 본격적인 산행길로 향한다.
▼ '향아교'를 지나서~~
▼ 산행객들이 예쁘게 만들어놓은 돌탑도 지나가고~~
▼ 산행지도상의 남은거리를 확인한다.
▼ '항아교'도 지나고...
▼ '관음봉'까지가 2.4km~~ 해 지기전에 부지런히 가야할것 같다.
▼ 산행길이 그리 평탄하지는 않다.
▼ 오른쪽으로 오르면 계룡산 '우정사'가 있단다~~
▼ 등산길이 어찌 명확하지않고 계곡과 섞여있다.
▼ 오른쪽 위쪽 계곡으로 잠시 올라가 계곡풍경을 담아본다.
▼ 한참을 길게 바위 사이로 흘러내리는 계곡물~~
▼ 쭉 뻗은 멋진 숫나무(?)~~
▼ 이제 좀 돌계단이 가지런히 박혀있군~~
▼ 좁은 암석길도 지나고~~
▼ 계곡 옆길로 이동하다보니 멋진 계곡 풍경을 즐기는 재미도 솔솔~~~
▼ 계곡을 연결시켜주는 나무다리가 군데군데 많이 보인다.
▼ 시원하게 흘러내려와 합류하는 쌍계곡~~~
▼ 쌍계곡의 왼쪽 계곡물부터 보자~~
▼ 다시 오른쪽 계곡물을 본다. 그 옆으로 등산로가 놔있다. 아이가 벌서 저만큼이나 갔네,,, 빨랑 따라가야지~~
▼ 조금 올라가니깐 또 멋진 계곡물 폭포가 보이고 있다.
▼ 이곳부터는 본격적인 급 경사구간이다.
▼ 지난 2월에 왔을때 왼쪽 바위벽이 모두 얼음으로 둘러쌓여있어 나현이에게 고드름을 선물해 주었던곳~~ 나현이가 먼저 기억하여 아빠에게 말해준다.
▼ '쌀개봉 전망대'~~ 디딜방아의 쌀개를 닮았다고하여 지어진 '쌀개봉'
▼ 저 앞쪽 11시 방향에 희미하게 봉우리가 보이고, V자 모습도 보이고 있다.
▼ 좀더 확대하여 보기로 한다. V자 계곡 왼쪽봉우리가 '쌀개봉'~
▼ 오른쪽에 멋진 병풍처럼 펼쳐진 바위들을 바라본다.
▼ 다시 정상을 향해서 고~~
▼ '은선폭포' 전망대 이다.
▼ 왼쪽으로 조금 들어가 전망대를 만들어 놓았다.
▼ 신선들이 숨어서 놀만큼 아름다운 폭포라는 '은선폭포'
▼ 은선폭포의 운무는 계룡팔경준 제7경에 해당한다.
▼ 뒷쪽으로 멀리 '은선폭포'가 보인다. 무려 길이만 46m나 되는 동학사계곡의 유일한 폭포이다.
▼ 경사 60도로 흘러내리는 멋진 폭포가 정말 장관이다.
▼ 지난 겨울에는 얼어져있어 볼수 없음이 안타까웠는데, 지금은 마음껏 구경한다. 상류쪽에 위치하다보니 갈수기에는 폭포물을 보지 못할수도 있단다.
▼ '은선폭포'의 장엄함을 뒤로하고 다시 '관음봉'을 향하여 앞으로 나아간다.
▼ 관음봉 가는길 쉼터앞에 멋진 분재모양의 고목이 서있다.
▼ 이제 관음봉까지는 900m~
▼ 경사가 꽤 급하고 너덜바위구간이라 오르기가 쉽지만은 않다.
▼ 바위틈에 예쁘게 피어있는 버섯~~
▼ 속이 텅 빈 나무가 멋드러지게 서 있다...
▼ 이 나무는 마치 연리지마냥~~~
▼ 보름가량 깁스하고 오늘 처음 깁스를 풀고 산행하는 아이~~ 너무 무리를 시키는건 아닌지 슬슬 걱정이 되어 오는데~~
▼ 이런 너덜바위로 만든 계단길이 내려올때는 무척 주위를 요할것 같다.
▼ 문어처럼 생긴 나무~~~
▼ 뒤에서 보니깐 흉칙한 괴물같다. 밤에 보면~ 어휴 무서워~~~
▼ 계속되는 너덜바위구간~~ 무릅이 고생이다.
▼ 모처럼 하늘이 보이는 커다란 바위를 만난다.
▼ 정상 부근이 다가오는지.... 지금 하산하는 사람도 있네... 사실 우리는 지금 올라가고 있으니~~~
▼ 드디어 바깥 조망이 훤이 보인다. 넘어가는 석양빛에 산 봉우리들이 붉게 보이기 시작한다.
▼ 줌으로 당겨보니 더 멋지게 펼쳐진 장관~~
▼ 계곡 아래쪽으로 동학사와 매표소앞 마을이 보인다.
▼ 줌으로 당겨서 동학사 경내모습을 한번 보고~~
▼ 왼쪽으로 삼불봉의 모습이 보인다.
▼ 역시나 이 구간은 낙석주의 구간이었다.
▼ 이제 '관음봉 고개'가 저기인듯~~
▼ 우~~ 번개도 많이 치는 지역이라네~~ 오늘은 날씨가 맑아서 다행이다.
▼ 드디어 '관음봉 고개'이다.
▼ 오른쪽 '관음봉' 정상가는길로 계속 고~~
▼ '관음봉' 정상부근에는 지형이 위험해서인지 이렇게 나무다리로 잘 만들어져 있다.
▼ '관음봉 한운'이 계룡팔경의 제4경이었군~~
▼ '관음봉'정상에 오른다.
▼ 앞쪽으로 '문필봉'이 보이고, 그 뒤쪽으로 '계룡저수지'가 보인다.
▼ 이쪽이 '쌀개봉'이다.
▼ 정상석 아래에는 팔각정을 만들어놓아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하고 있다.
▼ 우리가 가야할 '삼불봉'도 보이고 있다.
▼ 정상석 반대쪽에 전망대를 만들어 놓았다.
▼ 가운데 아래쪽으로 동학사가 보인다.
▼ 전망대에서 왼쪽으로는 '삼불봉'이 위치한다. 우리가 이동해야할 능선 철 보호망도 보인다.
▼ 멋진 자태를 뽐내는 '삼불봉'~ 세명의 부처님이 앉아 있는 형상이라는데~~~
▼ 동학사와 아래쪽 마을을 보고 있다.
▼ 오른쪽으로 펼쳐진 계룡산 줄기~~ 11시 중앙에 '황적봉'이~ 그 오른쪽 뒤로 희미하게 '금수봉', '백운봉', '관암산'이 보인다.
▼ 오른쪽으로 '쌀개봉'이 보인다.
▼ 여기서부터 '삼불봉'까지는 1.6km구간... 능선을 따라 이동해야 한다.
▼ '관음봉'에서 '삼불봉'쪽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아찔하다.
▼ 정면에 보이는 '삼불봉'~~ 지는 해를 받아서 더욱 멋지게 자태를 뽐내고 있다.
▼ 가파르게 내려가는 철계단~~
▼ 한참을 내려가도 계속 이어진다. 내려가면 또 그만큼 올라올생각을 하니~~
▼ 높은 정상에 핀 예쁜 야생화~~
▼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핀 것일까? 바위자락에 붙어 예쁜 모습을 열심히 흔들고 있다.
▼ 이건또 무슨 열매지???
▼ 내려왔으니 똘 올라가야지~~ 이번엔 철 계단은 없다. 그냥 바위~~
▼ 자유롭게 자난 멋진 소나무들~~
▼ 두손을 소곳이 감싸 쥐은듯한 큰바위~~ 그 위에서 자생하는 나무들의 생명력도 대단~~
▼ 누구의 도움도 방해도 받지않고 곧게 자란 멋진 소나무~~
▼ 좁은 석문사이를 빠져나간다.
▼ 멋진 칼바위도 보이고...
▼ 이렇게 바위~ 나무~ 구경하면서 가다보니 '삼불봉'까지는 아직도 1.2km나 남았다.
▼ 수직 바위구간 옆으로 난 바위길을 올라간다. 아래를 보니 쩡~ 현기증이~~
▼ 가냘프면서도 멋진 소나무가 바위를 뚫고 홀로 서 있다.
▼ 바위 벼랑끝에 매달려서 푸르름을 자랑하는 소나무~
▼ 크게 입을 딱 벌리고 있는 헬로윈바위~~ 헬로윈 마스크처럼 보인다.
▼ 지나온 봉우리도 좀 돌아보고~~
▼ 예쁜 멍멍이 바위가 있었네...
▼ 여기도 엄청 위험구간인데, 이곳은 보호망이 없군~~~ 곧게 뻗은 연필바위옆을 지나는 아이~~
▼ 아래를 바라보니 다리가 후덜덜~~~
▼ 집에서 키우고 싶은 멋진 분재를 한 그루가 인다.
▼ 한 나무에 위에는 죽었고, 아래는 생생한 소나무~~
▼ 아이가 누워있는 바위와 뒤의 바위사이 공간에는 천길 낭떨어지다. 아이한테 꼭잡으라고 소리친다.
▼ '삼불봉'앞에 있는 바위산~
▼ 아직도 '삼불봉'까지는 800m~
▼ 산 옆길로 바위돌로 예쁘게 길을 만들어 놓았다.
▼ 저 봉우리가 삼불봉이 한 덩어리인가???
▼ 이제 삼불봉까지는 600m~
▼ 또 길게 높이 이어진 철 계단을 오른다.
▼ 이곳에도 바위에 뿌리를 묻고 자생하는 갸냘픈 소나무를 만난다.
▼ 오르락 내리락~ 별로 좋지도 않은 길을 이렇게 계속해서 수도없이 오르고 내리고 있다.
▼ 이번엔 바위계단~~
▼ 또 철계단을 오르고~~
▼ 벌써 주변이 어둑어둑하다.... 삼불봉도 가기전에 해가 지면 어쩌누~~~
▼ '삼불봉'아래에서 지는석양을 바라보고 있다. 그 아래는 '계룡저수지'가 보인다.
▼ 우리가 넘어온 능선으로 '자연성릉'이라 한다.~ 저앞 12시부근이 '관음봉'(봉우리가 부드럽고 평평해보임)~, 그 오른쪽으로 '문필봉', '연천봉'
▼ 그 왼쪽으로 멀리 '쌀개봉'이 보인다.
▼ 삼불봉앞에 있는 바위산~
▼ 커다란 석문을 보면서 지난다.
▼ 도대체 삼불봉은 어딘지~~ 마냥 올라간다.
▼ 작은 잡티하나없이 예쁘게 펴있는 '구절초'~~
▼ 삼불봉으로 가는 봉우리에 위치한 멋진 소나무 3그루~~
▼ 저 바위산을 넘어야 '삼불봉'을 만난다.
▼ 얼마나 왔는지 궁금했었는데, 이정표를 만나니 반갑다.
▼ 또 뒷길에는 이렇게 바위로 길을 만들어 두었고~~
▼ 이곳에도 안내도가 있었군~~~
▼ 뒷쪽으로 멀리 '천황봉'이 보이고 있다.
▼ 이제 정말 해가 지려나~~ 멋진 경관도 좋지만 걱정이 앞선다.
▼ 드디어 삼불봉 정상이 보인다.
▼ 눈덮힌 삼불봉이 계룡팔경중 제2경이란다.
▼ 삼불봉 전망대에 오른다.
▼ 왼쪽 송신탑이 보이는곳이 '천황봉', 그 오른쪽 볼록 튀어나온 봉우리가 '쌀개봉'~, 그리고 1시 방향쯤에 봉우리가 뭉툭한것이 '관음봉', 그 오른쪽이 '문필봉'과 '연천봉'이 보인다.
▼ '관음봉', '문필봉', '연천봉'을 중심으로 보고 있다. 오른쪽에 조그맣게 보이는 호수가 '계룡저수지'~
▼ 삼불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석양이다.... 이제 내려갈 일이 태산~~
▼ 그래도 멋진 모습은 담고 가야지... 올라온 보람이 있게~~~
▼ 왼쪽으로 '천황봉'가 '쌀개봉'을 확대하여 다시 조망해 본다.
▼ 석양과 함께 왼쪽으로 '관음봉', '문필봉', '연천봉'과 오른쪽으로 '계룡저수지'까지 함께 담아본다.
▼ 고생한 아이도 기념샷 한방~~
▼ 이젠 내려가는 일만 남았다. 그래도 이곳은 정상이라 훤하지만, 조금 내려가면 남동쪽방향으로 하산하기에, 금방 어두울것이 뻔한사실~~
▼ 그러고보니 벌써 달님이 예쁘게 떠 있다. 내일이 추석 보름이니깐 오늘달도 거의 가득 찬 보름달 같다. 더 달빛이라도 밝게 비춰줘야 할텐데~~
▼ 땅거미가 점점 내려앉는 웅장한 산~~
▼ 저 앞에 '삼불봉 고개'가 보인다.
▼ '삼불봉고개'에서 우리는 '남매탑'쪽으로 하산~~
▼ 내려가는 코스도 이렇게 바위길로 급경사 코스이다.
▼ 제법 어두워진 주변~ 남매탑비문이 보인다.
▼ 저 앞에 '남매탑'이 보인다.
▼ '남매탑'의 이야기를 보니, 호랑이를 도와준 스님에게 호랑이가 색시를 엎어다 주고, 그 색시와 스님은 남매의 연을 맺게 된다는 이야기다.
▼ 사이좋게 서 있는 남매탑~~
▼ 남매탑 앞에는 이런 거북바위 의자들이 많이 마련되어 있다.
▼ 동학사까지는 1.7km~ 여기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
▼ 주변이 갑자기 어두워 진다.
▼ 순식간에 어둠이 밀려오더니만 발아래 계단도 분간하기 힘들정도이다.
▼ 잘못하면 발목을 삘수 있는 상황~~~ 조심스럽게 걸음을 재촉한다.
▼ 얼마나 내려왔을까... 랜턴을 켜야 할판~~
▼ 이곳에도 쉼터가 있고, 멋진 고목이 있다. 눈에는 잘 들어오지 않지만 사진만 찰영하고 내려간다.
▼ 주변 경치도 하나도 볼수 없고... 도무지 뭐하는지~~~
▼ 계곡을 건너기는 하는데~ 영~~
▼ 이제 동학사까지는 1.1km~ 랜턴도 준비하지 않은 상태여서, 휴대폰의 후레시기능을 이용하여 하산한다.
▼ 아이가 발목을 또 삘까봐 엎고 안고 또 걸으면서 하산시킨다.
▼ 보이지 않는 구간을 한참을 내려오다보니 드디어 멀리 자그마한 조명이 보인다. 얼마나 반갑던지~~~
▼ 이곳은 동학사와 남매탑으로 가는 갈림길~~
▼ 아까 낮에 밝을때 갈림길에서 사진찍었던 것이 기억이 안다.(19시11분 - 이곳 출발에서 도착까지 3시간 11분이 걸렸다.)
▼ 이젠 넓은 도로를 걷기에 그래도 안심이 된다.~~
▼ 저 하늘높이 나뭇잎사이로 하루가 덜찬 '보름달'이 보이고~~~
▼ 동학사 일주문을 지난다.
▼ 드디어 매표소를 지나고~~~
▼ 오늘의 산행은 이렇게 마무리 된다. 멀리 보름달님에게 무사히 산행을 마침에 대하여 감사를 한다.(19시26분)
- 계룡산은 여러본 등반했지만, 아이와 함께 능선을 넘은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동학사'에서 출발하여 '쌀개봉전망대'와 '은선폭포'지점 까지는 크게 가파르지 않기에 힘들이지 않고 쉽게 오를수 있는 구간이나, '은선폭포'에서부터 '관음봉'구간까지는 가파른 너덜바위로 이뤄진 구간이라 산행시 많은 주위가 필요하면서도 힘든 코스이다. 거의 '관음봉' 정상에 오르기 전 까지는 전망이 없으며, '관음봉' 정상부가 되어서야 드디어 멋진 조망이 산객을 기다린다. '관음봉고개'를 지나 '관음봉' 정상에 서면 계룡산의 멋진 봉우리들과 주변형세를 한눈에 볼수 있으며, '관음봉'에서 '삼불봉'쪽으로 이어지는 '자연성릉구간(1.6km)'은 전망은 좋으나, 바위 위쪽 구간 능선을 타고 이동하는 코스라 많은 주의를 요한다. '삼불봉'을 지나면 거의 내리막코스이다. '삼불동고개'에서 '남매탑'을 지나 '동학사'쪽으로 는 이곳또한 가파른 너덜바위가 많은 구간이므로 하산시 주의할 구간이다.
- 이번 산행은 늦은시간에 출발하여(추석준비관계로...) 삼불봉에서 석양을 보고, 하산하다보니 하산시 많이 어두워져 본의아니게 야간산행이 겸해지게 되었다. 지난 2월달 아이와 함께 이곳에 등반하여 오르막길에서 눈과 얼음으로 인해 정상까지 가지 못하고 '은선폭포'에서 하산하였기에 아쉬움이 많이 남았으나, 이번은 산에 오르면서 볼수 있었던 많은 경치들과 함께하여 즐거웠고, 관음봉과 삼불봉 능선을 타면서 볼수 있었던 멋진 풍경과 석양은 오랜 기억에 남을 것이다. 단지 하산시에 너무 어두워 주변 구경은 고사하고, 많은 위험이 있었기에, 제대로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로 무리한 완주를 하려고 한것 같다는 생각에, 더욱더 세밀한 준비가 필요함을 세삼 느끼게 한 산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