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평 소리산
▶ 산 이름 : 소리산(479m)
▶ 위치 :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 산음리
▶ 내역 : 경기도에서 소금강이라 불리울만큼 주변경치가 수려하고 아름다운 계곡을 가지고 있는 '소리산'은 높이 479m 정도인 그리 높지는 않은 산이지만 산세는 조금 험한 편이다. 예로부터 산 속 바위벼랑에 수리가 서식했다고 하여 수리산으로 부르다가 소리산으로 바뀌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널리 알려진 산은 아니지만 숲이 울창하고 계곡이 아름다워서 여름에 가족단위 휴양객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가파른 오르막길에 있는 정상과 주능선이 바위로 이루어졌고, 특히 산음천에 면한 쪽은 바위절벽으로 형성되어져 있다. 바위 능선으로 인해 계곡이 단애(수직급경사)협곡을 이루어 경관이 빼어나며, 절벽의 높이는 거의 200m에 이른다. 특히 산음리와 석산리 사이에 있는 용소계곡은 기암절벽, 풍부하고 맑은 물과 함께 곳곳에 조약돌이 깔린 공간이 있어 휴식공간으로 인기 높다. 매년 3월에는 소리산 고로쇠축제가 열린다.[네이버 지식백과 참조]
▶ 다녀온 날짜 : 2013년 8월 25일
▶ 함께한 이 : 종주 산악회
▶ 산행코스 : 도로안내판 - 이정표삼거리 - 소리산정상 - 바람골 - 출세봉 - 수리바위전망대 - 철다리 - 징검다리 - 소리산소금강안내석 - 인이피교앞도로 - 섬이마을
▶ 주요 봉우리 : 출세봉, 수리바위
▼ 고로쇠마을 앞 큰 도로를 따라 도로 이정표를 찾아 걷는다.
▼ 오늘의 산행시작은 이 도로 안내판을 산행 들머리로 삼는다.(10시 11분)
▼ 오지산으로도 알려졌듯이 산행 시작부터 등산로는 키만큼 자란 풀숲길을 지난다.
▼ 풀숲길을 지나자 바로 시작되는 오르막길~~
▼ 경사가 꽤나 급하다보니 벌써부터 밧줄구간이 시작된다.
▼ 다시 바로 이어지는 짙은 굴참나무 숲길~ 이렇게 짙은 녹색이 하늘을 가려주어 햇빛가리게 없이도 산행할 수 있다.
▼ 한참을 계속해서 가파르게 올라와서인가~ 아이는 크게 한숨을 쉬면서 휴식을 취한다.
▼ 뒷쪽에서도 열심이신 산우님들~~
▼ 닉네임 '너구리'님께서 나현이와 한컷~ 격려의 말씀을 해 주신다.
▼ 오른쪽 길은 북동쪽 '돌고개 마을'길이다. 주로 이쪽길을 더 많이 이용하여 산을 오르거나 하산한다.
▼ 이제 휴식을 취했으니깐 또 올라서야지~~
▼ 점점 정상으로 다가갈수록 많은 바위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 가파른 급경사 코스는 계곡 이어지고~~
▼ 거의 정상부근에 다다르자 확트인 조망을 볼수 있다.
▼ 내려가는 사람~ 올라가는 사람들이 병목현상을 이룬다.
▼ 바로 아래에서 본 경치를 정상부근에서 보니깐 더 시원하고 가슴이 확 트이는듯 하다.
▼ 메두사의 머리마냥 엄청난 가지를 뽐내다가 고사한 고사목~
▼ 아래 왼쪽이 '물레울마을', 오른쪽이 '고로쇠마을'이고, 뒤쪽으로 '보리산', '장락산'이 펼쳐져 있다.
▼ 왼쪽 가까이에 '봉미산'이 손에 잡힐듯 눈에 들어온다.
▼ 소리산 소금강방향으로는 약 1,9km가 남았다.
▼ 소금강쪽에서 정상으로 올라오는 사람들이 무지 많다.
▼ 이건 무슨바위~ '공작바위'라고 이름을 지어본다.
▼ 왠일로 이렇게 다소곳이 앉아서 쉬고 계실까~~
▼ 멋진 노송들은 모두 포토존으로 곤욕을 치루고 있다.
▼ 정상을 오르는 암릉길~~~ 이길 말고도 옆으로 돌아가는 길도 있다.
▼ 짙푸른 굴참나무 숲길이 하산길을 시원하게 만들어준다.
▼ 고서목 뒷쪽으로 멀리 '용문산'이 살짝 모습을 보여준다.
▼ 하산길에 여러개의 돌탑을 보았는데, 이번것은 제법 크다. 아이도 돌을 올려놓으며 무슨 소원을 빌고 있을까~~~
▼ 하신길~ 고문님을 만났다. 연세가 어마어마 하신데, 어찌 저렇게 산을 잘 타실까~~ 정말 존경스럽다...
▼ 여기는 '바람굴'~ 여름철에는 시원한 바람~ 겨울철에는 따뜻한 바람이 나온다나~~ 아이가 손을 넣어보더니 시원한 바람이 나온다고 한다.
▼ 고사목 뒷쪽으로 봉미산이 위상을 드러내고~~
▼ 이곳은 '출세봉'이다. 봉우리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주변엔 멋진 노송들과 바위가 있다.
▼ 멋진 포토존이 보이는데, 저 나무 아래는 수직 절벽이다. 사람들 말로는 지난주에 사고가 났던 곳이라는데...~~
▼ 바위신랑과 노송각시가 서로 의지하면서 등산객을 맞고 있는듯~~~
▼ 왼쪽 벼랑끝 쪽으로만 계속해서 가지를 뻗느라 몸의 균형을 잃고 있다.
▼ 굴참나무가 무성한 가파른 하신길에 왠 돌밭이 이리도 많은지~~~ 주의를 요하지 않으면 작은돌을 밟고 바로 미끄러진다.
▼ 이곳은 독수리가 서식했다는 '수리바위'~ 천길 낭떨어지로 되어있는 바위절벽이다. 아래서 봐야 제대로 볼수 있을듯~~
▼ 앞쪽으로 345국도와 멀리 왼쪽으로 부드러운 봉미산(865m)이 보인다. 오른쪽 끝으로는 출세봉이 있는데, 사진에서 빠트렸다. 왼쪽 아래쪽 계곡으로는 소금강의 풍경을 볼 수 있다. 바로 앞에 보이는 소나무 뒤의 바위끝은 직벽 낭떨어지 구간이다.
▼ 오늘은 날씨가 좋아 조망이 좋다. 가운데 양평으로 가는 345국도와 '봉미산'이 보이고, 사진의 가장 왼쪽 뒷쪽에 희미하게 '용문산'이 보인다.
▼ 줌으로 당겨보니 아래쪽에 소리산1ㆍ2교가 보이고, 근방에 주차된 산악회차가 보인다.
▼ 계속되는 돌밭 내리막길을 내려간다.
▼ 소금강입구 4부능선으로, 이곳부터 계곡물 소리를 들으며 하산을~~~
▼ 엄청 깨끗하고 시원한 계곡물에 저절로 손이 가게 한다.
▼ 계곡에는 이렇게 적당한 이끼가 신선함을 더해주고 있다.
▼ 계곡 옆길을 따라서 천천히 하산~~
▼ 암석의 절리를 아주 가까이서 본다.
▼ 산의 쓰레기를 주워 이렇게 주렁주렁 메달고 다니시는 아주 멋진 아저씨~~ 이곳은 유일하게 하나 보이는 철다리이다.
▼ 작은 계곡물줄기가 예쁘게 흘러 내린다.
▼ 앞의 물줄기가 아름다운 하프연주를 하듯 멋드러지게 펼쳐져서 흘러 내린다.
▼ 예쁜 계곡을 구경하면서 내려오다보니 어느덧 선녀탕 입구까지 내려왔다.
▼ 선녀탕쪽으로 조금 올라가니 작은 소(沼)가 꽤 많이 보인다. 시원하게 알탕을 즐기시는 분들을 방해할 수는 없지...
▼ 선녀탕 아래쪽으로 내려와 징검다리를 건너면 이제 거의 다 내려온 셈이다.
▼ 드디어 저 앞에 산행의 종착지인 산음천이 보인다.
▼ 마지막 돌다리를 건너고...
▼ 소리산 소금강계곡(산음천)은 유원지가 조성되어 있어 여름철 물놀이 휴식처로는 최고 이다.
▼ 소리산 소금강 안내석쪽으로 나가면 오늘 산행은 끝이다.
▼ 이곳에서 보는 무궁화가 오늘은 더 화려하게 보이는듯 하다.
▼ 345번 국도를 타고 양평쪽으로 거슬러 올라서 우리 일행을 찾는다. 가로수길이 마치 외국에 와 있는듯한~~
▼ 우측 산비탈에는 작은 바위 부스러기가 수도없이 많이 부서져 흘러 내리고 있다.
▼ 소리산1교 아래쪽에서도 시원한 피서를 즐기는 인파들로 북적인다.
▼ 드디어 우리 일행이 있는 휴식처에 도착(12시 35분) - 그렇게 서두르지 않고 한 산행이라 모처럼 무리 없는 산행을 한듯 하다.
▼ 우리 가족을 위해 준비해주신 최고의 만찬~~ 정말 무지무지 감사드린다.
▼ 식사후 신나는 물놀이는 빠질수 없는 필수 코스~~
- 경기도 양평의 소리산은 강원도 홍천과 인접되어 있는 오지산으로도 알려져 있다. 비록 높은 산은 아니지만, 정상 아래쪽과 수리바위 아래쪽은 천길 낭떨어지로, 가끔 사고가 있기도 한 곳이기에 입산을 금지하는 구간이 꽤 있다. 하지만 경기도의 소금강이라 할만큼 숨은 보석같은 산으로서, 정상부근의 귀암괴석~ 빼어난 계곡들~ 그리고 선녀탕 주변의 크고 작은 소(沼)들이 많아 산행을 즐기고 쉴수 있는 피서지로서는 안성맞춤이라고 할 수 있다.
- 고로쇠 마을앞 도로의 이정표를 들머리로 소리산 정상까지는 거의 평지없이 계속되는 오르막길이라 이 구간에서는 적당한 페이스 조절이 필요할듯~ 정상 부근에 도달할 무렵이면 많은 바위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정상에서는 아래쪽으로 '물레울마을', '고로쇠마을', 그리고 '보리산', '장락산'등 주변의 멋진 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오늘은 날씨가 맑고 늦여름 산행을 찾은 사람들이 많아, 정상석에서 인증샷하는데도 줄을 서서 눈치보며 찰착~, 가파른 하산길로 접어든다. 약간의 암릉을 타고 내려가기도 하고, 짙은 굴참나무길과 잡석길을 미끄러지듯이 내려가면서, '바람골', '수리바위'등의 전망을 구경하고, 시원한 계곡길을 따라 하산하게 된다. 중간 중간에 아기자기한 예쁜 작은 폭포 또한 산꾼들의 눈을 즐겁게 해 주며, 계곡 바위를 조심스래 내려오다보니 어느새 '선녀탕'~ 이쪽으로 조금만 올라가도 작은 소(沼)들이 많아 등산객들의 피로를 풀어주기엔 충분한듯~ 이렇게 소리산소금강안내석쪽으로 하산하게 된다.
- 이번 산행은 물놀이 산행으로 코스가 조금 짧기는 했지만, 없는것 없이 아기자기하게 거의 모든것을 갖춘 이름처럼 예쁜 '소리산'을 정복했다는데 대하여 뿌듯한 성취감을 갖게하는 산행이었다. 산을 잘 타지 못하는 사람들도 이정도 코스에서 한번 정상정복의 환희를 느끼고 계곡에서 피로를 푼다면 그보다 더 한 피서도 없을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