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철원 복계산
▶ 산 이름 : 보계산(1057.2m)
▶ 위치 : 강원도 철원군 금남면
▶ 내역 : 강원도 철원의 복계산은 휴전선이 가까워 옛날에는 출입이 통제되었다. 지금은 민간인이 산행할 수 있는 최 북단의 산이 되었으며, 서쪽으로는 철원평야가 보이고, 산 북동쪽에는 대성산(1,157m)이 있고, 남쪽으로 복주산(1,152m), 국망봉(1,168m)과 화악산(1,468m)이 있다. 6ㆍ25때는 대성산과 더불어 치열한 격전지 였으며, 매월당 김시습(金時習:1435∼1493)은 세조가 왕위를 찬탈하자, 관직을 버리고 이 일대 산촌에서 지냈다고 한다. 산기슭에는 높이가 40m 정도나 되는 매월대(梅月臺)라는 절벽이 있는데, 기암을 깎아 세워놓은 듯한 층층절벽이 송림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로는, 아홉 선비가 매월대에 바둑판을 새겨 놓고 바둑을 두며 단종의 복위를 도모했다고 한다. 이곳에서 멀지않은 사곡리에는 이들 9선비의 위폐를 모신 사당 구은사(九隱祠)도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참조]
▶ 다녀온 날짜 : 2013년 8월 24일
▶ 함께한 이 : 실천하는 사람들의 모임
▶ 산행코스 :
▶ 주요 봉우리 : 매월대, 매월대폭포, 촛대봉, 칼바위
▼ 매월산장앞 도로에 하차하여 산행점검후 산행이 시작된다.(10시8분)
▼ 들머리에 있는 종합 안내도인데, 꽤 많이 낡았다. 오래전 제작된후 한번도 손을 보지 않은듯~~ 칼바위를 지나 삼거리에서 하산해야하는데, 지도상에는 길이 없다고 한다.
▼ 산행 들머리로 처음부터 비포장도로 산길로 시작된다.(10시21분) - 산행 준비 시간이 꽤나 길었군~~
▼ 정상까지는 3.1km~ 왼쪽으로 올라가서, 내려올때는 오른쪽길로 내려오는 원점산행이다.
▼ 이 복계산은 등산로가 명확하지 않아 하산시 알바를 하는경우가 많다고 한다. 오늘은 정신을 바짝 차리고 알바를 하지 않으리 다짐해 본다. 잘못하면 북~으로 갈수도 있으니~~~
▼ 산행 초입부터 예쁜 꽃들이 등산객의 시선을 끈다.
▼ 산행길 우측으로는 예쁜 계곡도 보이고~~
▼ 초반부터 길이 그리 좋지가 못하다. 역시나 사람들의 발길이 많지 않은듯~~
▼ 시원스레 내려오는 물줄기가 아침산행의 맑은정신을 더 맑게 해 준다. 주변 바위의 이끼또한 작은 신비로움을 더해주고~~
▼ 산행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듯한데, 멀리 멋진 폭포가 눈에 들어온다. 간만에 보는 정말 멋진 풍경~~~^^~~~(10시 29분)
▼ 주변의 이끼가 마치 밀림속에서 만난 폭포마냥 신비감을 더해준다.
▼ 가까이 가보니 웅장하고 화려하기 이를때 없다. 꽤 높은 높이에서 떨어지는 물줄기~~~ 요즘 비가 내려서일까~ 물의 양도 만만치 않다.
▼ 정면으로보니 물줄기 주변이 이끼가 색깔의 조화를 잘 맞춰주고 있다.
▼ 아이도 장난끼가 발동하는지 스틱을 치켜든다. 언듯보면 마치 스틱이 물속에서 물방울을 튀기는듯~
▼ 수려한 폭포앞에서 쉽게 발길이 떨어지질 않는다.
▼ 다시 정면으로와서 몇장더 박아보고~~~
▼ 복계산을 설명하는 안내표지판이다. - 복계산은 대성산과 복주산과더불어 우리나라(남한)에서 최북단에 우뚝 솟은 명산이란다.
▼ 매월대폭포에서 노송쉼터까지는 400m~ 그리 멀지는 않은듯~
▼ 아쉬움은 뒤로하고, 이젠 다시 갈길을 간다.
▼ 경사코스로 접더들더니 바로 나무계단이 나타난다.
▼ 멋진 노송을 옆으로하고 가파른 비탈길로 밧줄을잡고 이동중~~
▼ 산행 중간중간 가파른 구간은 밧줄 시설이 잘 되어 있다.
▼ 산길 왼쪽으로 김시습이 머물렀다는 '매월대'가 보인다.
▼ 가파른 비탈길은 계속되고~
▼ 약간의 암릉도 산행의 재미를 더해준다.
▼ 노송쉼터 부근으로 가니 주변 조망이 예쁘게 들어온다.
▼ 주변 노송도 등산로 옆에서 자유분방하게 활개를 펴고~~
▼ 이곳이 '노송쉼터'이다.
▼ 노송쉼터의 멋진 소나무가 포토존을 형성하고 있다. 아래는 천길 낭떨어지~~~ 주의를 요한다.
▼ 예쁜 포토존을 선물해주었던 노송~~
▼ 바위모양이 멍멍이 두마리를 담다~ 오른쪽 엄마 멍멍이 뒤로 왼쪽에 양각으로 돌출된 부위에 새끼 멍멍이가 보인다.
▼ 능선도 없이 마냥 가파르게 오르기만 하는 구간~
▼ 머리주변에 나뭇가지로 잔뜩 치장을 하고 올라가는 아저씨를 보고 아이가 신기한듯 바라본다.
▼ 또 올라가 보자~
▼ 좌측으로 가면 '매월대'로 가고, 우측은 '복계산'정상으로 간다. 우리는 우측으로~
▼ 등산로 한 복판에 피어있는 버섯~ 등산객들의 발을 피해 잘도 자라고 있다.
▼ 양쪽으로 손을 뻣고 자유롭게 머리카락을 휘날리고 있는 노송들~~
▼ 확트인 공간이 나타나는것을 보니 헬기장?
▼ 헬기장이 맞기는 한것 같은데, 숲이 너무 우거지다보니 표시대는 보이질 않는다.
▼ 다른 꽃들보다 햇빛을 많이 받아서 일까~ 꽃의 자태가 싱싱하면서 자신있는 모습이다.
▼ 그러고 보이 앞에 풀숲상로 '헬기장'이정표가 보인다.
▼ 모처럼 만나는 내리막길~ 사람들도 이곳에서 다시 장비를 정비하고 있다.
▼ 쭉쭉 위를 향해서만 멋지게 뻗어내는 힘찬 나무가지들~~
▼ 유독 혼자만 흰색으로 주변의 눈길을 끌고 있다.
▼ 한곳에서 저리도 많은 나무가 뿌리를 내고 자라다니~ 누가 한곳에 심은것은 아니겠지...
▼ 처음으로 내려오는 사람들을 만난다. 그러고 보니 오늘 이산에는 우리가 전부인가~~~
▼ 예쁜 보라색 꽃이었는데~~ 사진에는~~
▼ 길이 좀 험한편이라서 긴 바지를 입혔더니, 날씨가 덥다고 긴 바지를 올리고 있다. 저 갸냘푼 다리로 아빠 따라다니느라 고생이 많군~~~
▼ 이산에서는 주변에 흔히 볼수 있는 꽃이다.
▼ 이곳이 '철쭉로'라는 이름이 붙은걸로 봐서는 아마 여기가 철쭉 군락지인가 보다.
▼ 올리 바지가 자꾸 내려가는지 이제는 두 손으로 바지를 치켜 들고 산행에 열중이다.
▼ 바위 사이에 조심스럽게 자라고 있는 버섯~~
▼ 길이 바위 조각으로 깔려있는 작은 너덜길이다.
▼ 정상근처가 다가오자 가파른 비탈길에 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 왼쪽 아래 등산로에서 올라와 정상에 도장찍고, 이곳을 경계로 B코스는 오른쪽 등산로로 하산하게 된다. A코스는 정상을 그대로 넘어간다.
▼ 갈림길 삼거리에서 어디로 가는지 고민중~~~
▼ 당연히 우리는 A코스지~~
▼ 저기 바위가 바로 정상이다.
▼ 드디어 정상 정복(11시 55분)
▼ A코스는 정상에서 촛대봉, 칼바위쪽으로 하산한다.
▼ 정상에서 조금이동하면 이렇게 전망이 좋은 전망대를 만나게 된다.
▼ 헬기 착륙장 가운데, 이걸 왜 둔거지... 헬기 내리다가 부딪히면 어쩌려고~~
▼ 복계산에서 북동쪽에 위치한 '대성산'이 보인다.
▼ 줌으로 당겨본다. 이런 사진이 흔들렸네~ ㅜㅜ ~
▼ 대성산 정상 오른쪽에 수피령쪽으로 내려오는 길이 보인다. '수피령'은 한북정맥의 시작점이다.
▼ 대성산을 배경으로 한컷~
▼ 남쪽을 배경으로 한컷 찍어본다.
▼ 우리가 가야할, 왼쪽 '촛대봉'과 그 우측으로 볼록 솟은 '칼바위봉', 그리고 오른쪽으로는 복주산으로 이어진다. 이 길은 한북정맥길이며, 뒤쪽 산들은 좌측부터 오른쪽으로 '백적산', '두류산', '화악산'이 조망된다.
▼ 이곳은 북녘~ 앞에 보이는 누런 평야는 우리땅, 산을 경계로 뒷쪽은 북한땅..... 북녘땅이 지척이지만 갈수는 없다.
▼ 줌으로 당겨본다. '금화평야'라고 하는데, 잘 모르겠구~ 오른쪽 가장자리로 조금 걸쳐 보이는 산이 '오성산'이라는데...(앞의 사진으로 비교)~
▼ 이곳을 사수하기 위해 6ㆍ25때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는데~~~
▼ 오른쪽 '오성산'을 당겨본다. 중간의 흰선들은 군사 분계선일듯~~
▼ 우리는 전망대에서 오른쪽 촛대봉 하산코스로 이동한다. 사람들의 발길이 많지않아 숲이 엄청 우거져 있다.
▼ 급경사 하산길을 내려오니 다시 자갈바위들이 많이 깔려있는 오솔길...
▼ 이 부근부터 잘 가야지 않으려면 또 알바신세~~~ 그래도 길이 보이니깐 아직까지는 걱정되지는 않는다.
▼ 다시또 넓은 공간~ 아마 헬기장 이겠지...
▼ 이곳이 복계산 등산로의 3지점에 있는 헬기장이군...
▼ 헬기장에서 우리는 오른쪽으로 계속가야한다.
▼ 하산길은 이렇게 울창한 숲으로 마치 원시림에 온것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 나무가지와 뿌리들은 서로 얽히고 설키고...
▼ 예쁜 바위를 만나자 아이가 밝은 미소로 포즈를 취한다.
▼ 두손을 합장하고 턱밑에 붙인체 열심히 소원을 빌고 있는 바위(왼쪽에서 보았을때~~)
▼ 요란한 바위들이 자신만의 자태를 뽐내고 있다.
▼ 거친 석문도 통과하고...
▼ 좁은 바위 길을 걷고~
▼ 저 앞에 '해산굴'이 보인다. 그런데, 가는 길이 없네~~~ 어쩐다....
▼ 누가 놔 둔것인지, '해산굴'로 가는 길에 나무 두개를 다리처럼 올려놓았다. 아래쪽은 엄청난 비탈 낭떨어지~ 오늘 산행에서 가장 아찔한 곳이다. 나무가 제대로 고정되어 있지를 않아 밟고도 불안하다.
▼ 어쨌든 어렵게 건너와 '해산굴'을 통과한다.
▼ 해산의 고통을 같이 나누자는 차원에서 길을 그렇게 놔둔것인지~ 아무튼 아찔한 경험뒤에 이렇게 멋진 풍광과 같이하고 있다.
▼ '해산굴'을 지나와서 돌아보며 찍은 사진...
▼ 이건, 다른분이 찍어놓은것을 참고로 가져다 놓은 사진~ 감사~~~꾸벅~
▼ '해산굴'을 내려와도 계속 바위옆길의 연속이다.
▼ 길이 정확한지도 모른채 일단은 계속 앞으로.... 이러다가 또 알바를 하게되는것은 아닌지...
▼ 우거진 숲길넘어 가야할 능선이 보이는듯도 싶구~~
▼ 도무지 제대로 길이 보이질 않는다.
▼ 그 와중에 꽃이 눈에 들어오다니~~
▼ 마침 빨간모자 아저씨 한분을 만난다. 아이에게 그 아저씨 놓치지 말고 따라가라고 당부를 한다.
▼ 그 사이 바닥의 예쁜 꽃도 담아보고...
▼ 주변의 멋진 바위 군락지도 찍어보고~
▼ 빨간모자 아저씨는 아이가 따라오는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뒤도 돌아보지 않고, 엄청 빠른 속도로 가고 있다. 아이 또한 열심히 빨간모자를 뒤따르는데....
▼ 예전 소계방산에서 길을 잃고 헤맨기억 탓일까~ 아이가 필사적으로 빨간모자 아저씨뒤를 따라간다.
▼ 한참의 추격전이 벌어지는 사이 뒷쪽에 아이 엄마가 쳐져서 따라오지를 못한다.~~~~~ 결국은 빨간모자를 포기함....
▼ 그 와중에 아빠는 주변 경치 찍으면서 쫓아가구~~ 이건 무슨 형상일까~ 물고기가 바위 위에 눟어서 고개를 아래로 내리고 있는~~~
▼ 바닥에는 깨끗한 버섯도~~
▼ 칼 바위같은데~~ 일단은 찍어보구...
▼ 앞 사람을 놓쳤기에 걸음을 늦추어 뒷사람을 기다려 같이 가기로 한다.
▼ 서로가 이길이 맞는지 틀린지도 모르면서 무조건 하산~~ 왼쪽으로 가면 북녘땅으로 가니깐, 우리는 무조건 오른쪽으로 내려간다.
▼ 정확하지 않은길 때문에 마음은 불안하기도 하지만, 주변경치는 빼먹지 말아야 할 텐데~
▼ 뒤에서 오던 사람들도 앞으로 휙 지나가 버린다. 엄청난 급경사라 함부로 뛰어서 따라 내려갈 수도 없구....ㅠㅠ....
▼ 계곡쪽으로 내려가고 있는것 같다. 바위가 온통 이끼로 가득한것을 보니~~~
▼ 일단 사람들을 또 잃었으니, 다음 사람들이 오는지 기다려 보는 수 밖에....
▼ 다행히도 이전에 산행했었던 사람들의 흔적을 발견한다.~~~~ 산에서 이런 표식을 보면 너무 반갑다.
▼ 드디어 계곡물의 시작점을 발견... 물이 너무 깨끗하다. 거 물 표면을 통해 하늘을 들여다 보고 있다.
▼ 이끼낀 원시림이 마치 아바타영화의 한 주인공이 된듯하다.
▼ 무작정 사람들을 기다릴수도 없고, 일단은 계속해서 선행자들의 흔적을 찾아 하산한다.
▼ 길은 이렇게 나무가 가로 막은곳이 많다. 이 나무는 아이의 좋은 의자 역할을 해 주고 있다.
▼ 멋진 이끼 계곡~~ 물이 조금만 더 많이 흘러내려준다면 더할나위 없겠다.
▼ 자연상태에서의 엄청 깨끗한 풍경들~~~ 눈으로 들어오는 멋진 모습들을 그대로 담기에는 사진에는 한계가 있는듯~
▼ 지난번 소계방산에 비해선 그나마 길이 나은편이다. 조금씩이나마 사람들의 흔적이 있으니~~~
▼ 길이 없는 오지산행은 안하기로 마음 먹었었는데, 오늘또 이렇게 깊은 오지의 길을 가다니....
▼ 하산길 내내 울창한 숲으로 하늘을 맘놓고 볼 수 없다.
▼ 어느곳에서나 계곡가의 풍경은 너무 멋지기만 하구....
▼ 얼마나 내려왔는지... 계속 마냥 고~~다...
▼ 확 트인 계곡을 만난다.
▼ 일단은 이곳에서 쉬었다 가기로 한다.
▼ 발 임자가 누구일까~~~~?~~~
▼ 고요와 적막을 깨는 계곡물소리~ 시원함과 더불어 너무 깨끗하다.
▼ 주변 계곡의 멋진 풍광에 취해~
▼ 하산할 생각도 않고 마냥 계곡을 즐긴다.
▼ 올해 여름은 따로 휴가 간적은 없지만, 이렇게 계곡에서 지내는 모든것이 내게는 휴가로 생각된다.
▼ 이젠 또 길을 재촉해야 겠지~~~ 나무 가지로 만들어진 문을 지나고~~~
▼ 주변의 멋진 계곡에 눈도 호강시켜 주면서~~~
▼ 하산길이 다와가니깐 드디어 일행을 만난다.
▼ 하류로 내려올수록 더 멋진 계곡의 풍경들이 연출되고 있다.
▼ 또 쉬어 가고프지만,,, ~~~
▼ 계곡을 따라서 쭉 이어지는 길~~ 물소리 들으며 걷는 기분은 최고이다.
▼ 또 다시 멋진 물줄기 감상하구~~~
▼ 이렇게 울창한 숲이지만~~
▼ 길이 나져 있다는것이 너무 고맙다.
▼ 서로 마주보는 큰 물고기들이 서로 얘기 하는듯~
▼ 오늘은 계곡 산행은 아닌것 같은데, 계곡산행이 되어 버렸다.
▼ 하산길에서 처음으로 만난 이정표... 그런데, 복계산 정상이 2,440m라니~~ 우리가 내려온 코스는 훨씬더 긴 거리인데.....
▼ 이젠 이정표를 보았으니 걱정이 없다.
▼ 마음껏 자연을 즐기면서.....
▼ 와우~ 거북이 바위가 여기도 있었네~~
▼ 길이 제법 갖춰진것을보니 하산지점이 다 와가는듯~~
▼ 드디어 민가와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 큰 고래바위(오른쪽)가 바로앞의 하트조개를 먹으려고 입을 벌리고 있다.
▼ 평상에 쉬고 있는 관광객들을 만나다~~
▼ 저 앞 나무다리를 건너면 오늘의 계곡 산행(?)은 끝인가~~~
▼ 그래도 고생 했으니~ 하산지점에서 한장 기념으로~~~~
▼ 알탕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었군~~~
▼ 자~ 이젠 끝을 봐야지~
▼ 저 앞 오른편에 SBS드라마 촬영장이 보인다. 예전에 여기서 '임꺽정', '덕이'를 촬영한 '청석골'세트장이라는데, 지금은 다 철수되고 덩그러니 집 한채만 남아있다.
▼ '청석골 세트장'을 지나 아래로 계속 내려간다.
▼ 오른쪽으로 '당산나무'가보이고, 그 뒤로 '매월대'가 있는데, 나무에 가렸군~
▼ 얼마전 이곳에서 굿을 했는지~~ 나뭇가지 사이로 '매월대'가 보인다.
▼ 드디어 하산 종료지점이 보이기 시작한다.
▼ 오전에 올라가던 코스가 오른쪽 길이다.
▼ 이제 일행들이 기다리는 주차장으로 향한다.
▼ 복계산 소개 표지판을 읽어본다. 우리나라 역사를 알 수 있군~~~
▼ 산에서 사람들은 거의 보질 못했는데, 아마 계곡에 놀러온 사람들의 차가 많은것 같군~~ 드디어 우리 버스에 도착(15시29분)
▼ 간단히 뒷풀이로 곱창전골을 맛나게 먹고, 다시 계곡에서 아이와 물장난에 시간 가는줄 모른다.
▼ 물병을 물총으로 혼자서 재미나게 놀고 있는 나현이~~~
▼ 아침에 버스에서 어린 친구가 한명 따라 왔었는데, 안 보이니깐 친구찾으러 길을 헤메이고 다닌다.
▼ 여름엔 역시 시원한 계곡이 최고~~~
▼ 동갑내기 친구를 찾아 다시 계곡가로 내려와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 인근 숲길에서 만난 배~엠~~~
▼ 등산로 지도를 확대해서 본다. 우리는 1-2-3-4지점을 지나 삼거리에서 원터골 계곡으로로 하산하여 원점으로 돌아왔다.
▼ 오늘 이동한 코스가 그려진 지도...
▼ 복계산을 중심으로 주변지역의 산들
▼ 주변 정세가 포함된 지도....
- 복계산은 북동쪽 대성산과 남쪽의 복주산과 더불어 남한에선 가장 최 북단에 솟은 산으로, 북동쪽으로 대성산 외에 북한 땅이 널리 보인다.
- 산행 들머리 매월산장을 기점으로 10분가량 올라가면 바로 만나게 되는 '매월대 폭포'~ 한동안 폭포다운 폭포를 못 봤었는데, 이렇게 멋진 폭포를 구경하게 되다니~~ 노송쉼터 근처에서 보게되는 '매월대'도 가파른 절벽이 보는이로 하여금 시원함을 더해준다. 노송쉼터 주변의 멋진 노송들~ 정상을 지나 만나게 되는 확트인 멋진 조망~~ 우린 운 좋게도 날씨가 맑아 멀리있는 북녘땅,, 남쪽으로 우리나라의 굵직 굵직한 산들을 모두 둘러 볼 수 있어 나름 야릇한 감상에 젖게도 한다. 하산길은 산행인들의 발길이 많지 않아서 인지 강원도 오지산행을 또한번 경험하게 되었다. 이정표없이 제대로 뚜렸하지 않은 하산길은 조금만 한눈팔면 어디로 갈지 알수 없는 길이기에 아주 가끔씩 눈에 띄는 선임자들의 표식은 우리들의 마음을 한결 가볍게 해 준다. 하산길에서 길게 이어지는 계곡이 지루한 감도 있지만, 사람들의 손이 닿지 않은 이끼낀 계곡에서의 멋진 풍경들은 하산하는 산행인의 머리를 맑게 해 준다.
- 이번 복계산 산행은 남한 최 북단의 산이라는데, 큰 의미가 있었고, 예전 군대 있을때 대성산 주변에서 훈련하던 기억이 떠 올라 나름 과거의 추억에 젖어들게 하는 산이기도 했다. 오르고 내릴때는 울창한 풀숲으로 꽉 막혀 답답하다는 생각이 들때도 있지만, 정상에서의 멋진 조망과 열린 계곡에서의 풍경은 가히 압권이라 할 수 있다. 적당한 거리와 적당한 바위~ 그리고 계곡을 즐기며 산행할 수 있어 또 하나의 자연과 하나될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