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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이야기

무의도 - ③ (실미도)

by 행복천 2018. 6. 6.

▶ 다녀온 곳 : 무의도 -> '실미도'

▶ 다녀온 날짜 : 2018년 6월 6일

▶ 함께한 분들 : 가족


- 오늘은 6월6일 '현충일'~~~

  뭔가 의미있는날인데, 그런날 무의도의 더 작은 섬 '실미도'를 찾는다.

  "'김일성'의 목을 따와라!!!!"~~라는 명령으로 창설된 실미도 684부대가 있었던 바로 그 섬~ '실미도'를 찾아가본다.

  사실 '실미도'란 이름은 영화 '실미도'가 나오면서 알게되었다. 그 섬이 '무의도'에 있다는 사실도 얼마전에 알게 되었고....ㅋ....  실미해수욕장에서 보이는 수풀 가득한 가혹한 지옥 훈련장에서 감시와 훈련을 받으면서 북한의 '주석궁' 폭파만을 기다리며 3년 동안의 혹독한 훈련을 이겨온 '북파공작원'들의 실제 삶이 묻어 있는곳~ 하지만 남북관계개선으로 북파되지는 못하고 살인병기라는 취급을 받다가 1971년 8월 실미도를 탈출한 공작원들이 북한의 '주석궁'이 아닌 '청와대'로 향하다가 군경과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수류탄으로 폭사당하면서 세상에 알려진 바로 그 역사의 현장에 오늘 '호룡곡산~국사봉'산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를 나서본다.



▼ '호룡곡산~국사봉' 산향을 마치고 이제는 '실미도'를 보기 위해 차도를 따라서 이동한다.








▼ 전체 둘레길 조망을 한번에 볼 수 있는 안내도도 보이고~








▼ '실미도 유원지'에 도착한다.








▼ 입장료도 받고~~ 인상적으로 눈에 들어오는것이 '실미도에는 촬영셋트장이 없습니다.'라는 문구이다.  예전에 이곳 실미도에서 영화촬영후 영화가 대박이나자 이곳 촬영 셋트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많았는데 지자체 관공소에서는 영화 제작사측에 촬영장을 철거하고 깨끗이 원상복구해 놓으라고 해서, 모두 철거가 되었고, 그후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과 언론에 많은 질타를 받아서 해당 공무원이 징계를 받았다는 해프닝~~~~ㅋ~~~




▼ '실미도 해수욕장'의 모습이다.




▼ 바다가 갈라진다는 모세의 기적현장~~ 이제는 정말 바다가 갈라져서 육지가 훤히 다 보이고 있다.




▼ 해수욕장의 모래사장도 아주 고운편은 아니나 그래도 편안함이 좋다.




▼ 해변가 곳곳에 조개덤이가 많은게 흠이라면 흠~~ 왜냐면? 맨발로 다니는것이 좀 부담스럽겠다는~~~




▼ 해수욕장에 왠 갯벌마냥 조개등을 캐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ㅋ..... 우째 이런일이~ 해수욕장 맞아?????




▼ 사람들 무리로 들어가보니 정말 '게'도 많이 보이고~~ 꼬챙이로 집어올리는 사람들의 모습이 재미나다...




▼ 아직은 물을 머금고 있는 모래사장~~~ 모래가 그리 부드럽지는 않은듯~








▼ 앞의 보이는곳이 바다가 갈라지고 육지가 나타난곳~~~ 건너편이 '실미도'~




▼ 갈라진 길 양쪽으로 어장 양식구역이라고 못들어가게 줄로 쳐져 있다.




▼ 새로 돋아난 육지는 실제로 조개가 많이 보이고 있다. 지난번 '선재도'의 '목섬'과는 전혀다른 느낌~~의 토양~~




▼ 건너오면서 뒷쪽으로 무의도해변쪽을 바라다본다.




▼ 꽤 긴 구간~~








▼ 아직 땅은 바닷물을 많이 머금고 있는 상태인지라 많이 복신거린다.




▼ 뒷쪽으로 국사봉 정상이 보이고~








▼ 실제로 바닷물이 이곳 위까지 훨씬 잠기는것 같다. 주변에 묶어둔 보호밧줄위까지 미역줄기가 걸려있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 물이 들어오면 정말 위험하겠는걸~~~~~~ㅋ~




▼ 우리는 '실미도'를 건너서 오른쪽 해변길로 이동하기로 한다. 오른쪽 해변길은 거의가 작은 돌맹이들과 바위의 천국~~




▼ 사람들은 굴을 케겠다고 작은 모종삽이나 갈퀴를 가져와서 이리 저리 돌맹이들을 헤젖고 있다.




▼ '실미도' 육지섬~~~~ 바닷물이 들어오는지역과 확연히 구분지어지는것 같은~




▼ 바윗돌위에 덕지덕지 붙어있는 굴~~ 뒤의 봉우리는 '국사봉'~




▼ 와우~~ 굴이다....... 굴 안으로 하얀 조개껍데기들이 엄청 많이 들어와 있다.




▼ 어라~ 굴의 모양이 '월출산'의 '베틀굴'과 흡사하네~~~ㅎ~~~~




▼ 더 신기한것은 굴의 안쪽 오른편이 뚫려있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왕래할 수 있을정도로~~ㅋㅋ~~~




▼ 두 모녀가 뚫려진 굴의 통로를 통해서 다시 들어왔다.




▼ 반대쪽으로 가보니 정말 커다란 통로가 보인다.




▼ 바닥에는 멋진 조개무덤~~~~ 어느새 나현이는 동굴 위로 올라가셨네~~




▼ 바위가 많이 푸석푸석하다... 조심해서 내려와야할듯~




▼ 흰 조개무덤이 곳곳에 나타나는 희한한 현상~ 주변에 계신 관광객이 말한다. '저곳에 카페를 차려도 엄청 장사 잘 되겠는걸?'....ㅋ...




▼ 나현맘이 돌의 언덕으로 올라가려다가 바위를 잡는순간 그냥 으스러지고 만다.... 바위가 너무도 부실하게 으스러진다는.... 이런 모양이 언제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조금은 씁쓸~~~ 조심해야 하는 지역들이다.




▼ 침식이 일어나고 있는 주변 풍경들~~ 그래도 자연의 그 모습 그대로가 정말 멋지다.




▼ 오른쪽으로 이동하면서 섬 주위를 돌아보기로 하고~








▼ 조금은 단단해 보이는 바위에 두 모녀가 올라가서 한발로 춤을~~




▼ 건너편 '무의도'의 '국사봉'도 바라다보고~ 그러고보니 중앙 왼쪽으로 '잠진도'와 '무의도'를 잊는 다리가 보인다.




▼ '무의도'쪽 해변을 바라다본다. 물이 정말 많이 빠진듯~




▼ '호룡곡산'쪽도 담아보고~




▼ 건너편으로 인천 국제공항이다. 중앙 왼쪽이 '을왕리 해변'~~




▼ 신기한 바위도 담으면서~~




▼ 여기도 공기돌 바위가~~~ㅋ~




▼ 이곳 저곳 마구 뛰어다니는 두 모녀~~ 아니 나현이만....ㅋ....




▼ 또 바위에 올라가서~~~ 나즈막하지만 운치있는 바위의 모습이다.




▼ 공사중인 다리를 배경으로~








▼ 우리가 지나온 길~~ 이제 하늘이 파랗게 모습을 제대로 드러내어주고 있다.








▼ 우리는 계속해서 오른쪽으로 반시계방향으로해서 섬을 돌고 있다.








▼ 갈수록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곳~




▼ 거북바위 발견~~~ 사각형의 등짐을 지고 있는 거북바위~~




▼ 두개의 돌이 서로 연결되어 있는 미니 터널구간도~




▼ 섬을 돌아가는 길의 관문과도 같은 바위~~ 이곳까지는 사람들이 꽤 오는곳이지만 이곳을 넘어서는 많은 사람들이 오지는 않는듯~~ 우리는 이 곳을 넘어간다.




▼ 예쁜 혜당화까지~~








▼ '잠진도' 다리 공사구간도 보이고~








▼ 표효하는 '물개바위'위에서~








▼ 무리져 있는 바위섬에서~




▼ 일단은 섬 주변을 계속 돌아보기로하고~~~




▼ 재미난 바위들~~




▼ 혼자 우뚝선 바위~ 그 위의 나무가 더 신기하다.








▼ 그것도 그늘이라고 안으로 들어가는 나현이~




























▼ 멀리 짧은 머리 휘날리는 '아톰 바위'가 보인다....




▼ 와우~~ 여기는 '이티바위'~~




▼ 찌리리릭~~  갑자기 이티님이 생각나네~~~ㅋ~




▼ 반대쪽에서 담아보니 '양머리'같이 생겼고~












▼ 코 간질거리는 나현맘~~~ 심술궂은 장난 그만두슈~~












▼ 바짝 업드린 코끼리~




▼ 이쪽으로는 굴이 엄청 많다는...








▼ 지나온 해변길을 돌아다보고~




▼ 건너편 멀리 '을왕리해변'~




▼ 길다란 '장봉도'도 보이고~








▼ 멀리서 보니 '아톰머리'바위였는데, 가까이 오니 '숫사자 머리'를 닮은듯~




▼ 왼족을 보고 있는 '숫사자바위'~  오른쪽으로 보면 그냥 군함바위~




▼ 어느새 사자바위쪽으로 올라간 두 모녀~~




▼ 나현이가 바위 아래가 시원하다고 빨리 오라고 소리친다.




▼ 편안한 휴식시간~




▼ 반대쪽~












▼ 아톰바위 위에 올라서서 잠진도 다리쪽을 바라다본다.




▼ 시원한 바다풍경도 멋지고~




▼ 다음에는 앞에보이는 '장봉도'를 가봐야지~~ㅋ~








▼ 아통바위에 고인 바닷물~








▼ 아톰바위 위에서~








▼ '실미도' 주변을 다 돌려고 하니 아직도 반은 더 돌아야될것 같아서 왼쪽 산길을 타고 오르기로 한다.




▼ 길도 없는것 같은데~~ 뒤에 부부한팀이 자신도 길을 잃었다고 우리따라 올라온단다~~




▼ 능선으로 올라서고~




▼ 드디어 길을 만난다.




▼ 그리 많은 사람들이 다니지는 않는듯~~




▼ 산 능성이를 돌아서 반대쪽 해변으로 하산~~




▼ 실미도 절반 이상을 돌아서 다시 원점으로 돌아나온다.




▼ 저 앞쪽으로 몇시간전 걸어서 건넜던 모세의 기적 해변길~




▼ 물이 들어올 시간이 되니깐 그 많은 사람들이 거의다 빠져 나가고~~








▼ 실미도 반대쪽 해변은 이렇게 큰바위 하나 없는 일반 해변길~~~




▼ 이 바위가 그나마 이곳에서는 가장 큰 바위인듯~~ㅋ~~








▼ 건너편으로 '국사봉'도 보인다.




▼ 홀로 자리 잡고 있는 고래바위~




▼ 모세의 기적해변길을 따라서 이젠 뭍으로~~








▼ 멀리 3시방향으로 '하나개 해수욕장'의 일부 모습도 보이고~








▼ 오전에 흐린 날씨가 이제는 구름한점 없는 맑은 하늘~~~ 휴~ 덥다~












▼ '실미도' 영화촬영 포스터~~~








▼ 실미도를 뒤로하고~~ 이제는 선착장으로 향한다.




▼ 물이 점점 많이 들어오기 시작하는 '실미도'~








▼ 실미 해수욕장을 빠져나가면서~




▼ '무의도' 선착장 도착~




▼ 이젠 배 타고 '무의도'를 떠난다.








▼ 아침에 타고 왔던 배 보다는 훨씬 큰 배인듯~




▼ 공사중인 무의대교~




▼ 주변의 갈메기들이 마구 모여들기 시작하고~




▼ 건너편 영종도 공향으로는 많은 비행기들이 이착륙을 하고 있다.








▼ 갈메기와 놀고 있는 아이~~~ 나현이 예전 모습이 떠 오르는군~~ㅋ~












▼ 잠진도에 도착~~ 뒤쪽으로 '무의도'를 배경으로~


- 서울에서 접근성이 가장 좋은 섬중의 하나인 '무의도'~~

  곧 다리가 연결된다는 소식에 그전에 배로 이동해 보고파서 달려온 무의도~~~

  오전의 '호령곡산~국사봉'에서의 멋진 조망을 놓쳐서 많이 아쉬웠지만, 나름 또 '실미도'를 돌고 나니 색다른 맛을 느끼게 하는 하루~~

  날 좋은날 다시 주변 섬들 구경과 하나개 해수욕장의 모습을 다시 담기 위해 한번더 와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집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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